산타는 어떻게 굴뚝을 내려갈까?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60
맥 바넷 지음, 존 클라센 그림, 서남희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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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맥 바넷 & 클라센 / 서남희. 옮김

크리스마스가 가까워지면 아이들은 나에게 늘 묻곤 한다. "잠자고 있는 밤에 산타 할아버지는 작은 굴뚝으로 들어와서 선물을 갖다주는데 우리 집에는 없어서 어떻게 집으로 들어와서 선물을 주고 가요?." 살짝 따가운 이야기에 이제는 책을 건네주면 되겠다 싶네요.

뉴욕타임스 ‘올해의 어린이책’ 수상 작가

그림책계 슈퍼스타 맥 바넷 X 존 클라센 2023 신작

“맥과 존의 크리스마스 이야기라면, 그걸로 좋은걸요!”

허리띠를 바짝 졸라 맬까?

굴뚝을 들어가려는 산타의 노력? 은 재미난 상상만큼 이어지고 드디어 굴뚝을 통과했지만 옷은 검댕투성이로 변하는 모습에 다음 집은 어떻게 갈 거라는 물음이 이어집니다.

와~ 주변에 있는 화분을 본 건 산타만의 생각이 아니었음에 또 웃음이 나오네요. 열쇠가 없다면?.. 재미난 상상을 독자의 몫으로 남겨두겠습니다.

'초록 스파이 안경' '빨강 스파이 안경'을 쓸까?

결론은? 오니까 좋은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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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을 좋아하고 산타를 기다리는 아이의 마음에 늘 산타가 어떻게 선물을 전달하는지에 대한 궁금증에 새카맣게 타들어간 마음을 두 작가님이 달래주었다. 나도 이제 책을 들고 아이들의 질문에 재치 있게 답변을 할 수 있음에 신이 난다. 야호~~~ 신난다~~~

흰 눈이 내렸으면 좋겠어.

빨리 크리스마스가 왔으면 좋겠어.

기다리는 아이의 설렘 반과 이미 어른이 되었지만 유치하게 선물을 받고 싶은 어른 아이의 설렘 반을 웃음과 뭉근한 감동으로 대답해 주네요.

이번 크리스마스 선물로 맥 바넷 &존 클라센 작가님의 그림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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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가 굼굼하우꽈? - 신화 따라 제주 여행
김영숙 지음, 나오미양 그림 / 풀빛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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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교양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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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숙 . 글 / 나오미양 . 그림

바닷가에 태어난 나에게 제주도는 고향처럼 친근한 부분들이 많아요. 몇 년 전만 해도 혼자 여행을 가기도 걷기도 했었지요. 제주에 가서 많이 걷기도 하고 바다도 원 없이 보기도 했지만 이번에 가게 되면 신화 따라 여행을 가보려고요. 책장을 넘겨볼까요?

제주가 굼굼하우꽈? = 제주가 궁금해?

한라산 백록담에 죽을 끓였다고? 성산 일출봉이 빨래 바구니였다고? 들을수록 더 굼 굼 해지는 제주가 품은 놀라운 이야기들

[제주 산 이야기 굼굼하우꽈?]

설문대 할망 신화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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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들 이야기 굼굼하우꽈?]

자청비 신화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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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바다 이야기 굼굼하우꽈?]

영등 할망 신화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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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멍 쉬멍 제주어 알아보기 102

제주는 오랜 기간 '탐라'라는 독립된 나라이기도 했고, 고립된 환경 때문에 언어와 문화가 한반도 육지와는 다른 점이 많아요. 제주는 아름다운 자연과 재미있는 이야기를 품은 보물섬이에요.

<설문대 할망 신화>

우르르 뿡뿡 콰과광!

한 할머니가 잠에서 깨 방귀를 뀌기 시작했어요.

엄청난 방귀 힘으로 세상에 없던 섬 제주가 생겨났어요.

이 굉장한 방귀쟁이는 바로 설문대 할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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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북쪽 바다 깊은 곳에 이무기 한 마리가 용이 되고 싶었어요. 길고 지루한 천 년을 버텨 용이 되었지만 신령의 옥구슬이 필요했어요. 결국 옥구슬을 가지고 하늘을 날아올랐지만 사실은 안 신령이 화살을 날려 용은 결국...

우리가 익히 알았던 용두암의 이야기지요.

Ⅴ제주산이야기굼굼하우꽈?

Ⅴ제주들이야기굼굼하우꽈?

Ⅴ제주바다이야기굼굼하우꽈?

제주 산, 들, 바다를 차례대로 한 바퀴를 돌며 신화 이야기도 알아가고 제주 사람들의 생활도 그 밖의 많은 이야기가 담겨있어요. 제주만의 문화와 역사를 알았다면, 이제는 직접 여행을 떠나야 할 것 같아요! 저 멀리 신비로운 섬 제주도가 손을 흔들며 혼자 옵서예~하고 날 부르고 있는 것 같거든요!

신화 이야기 어디까지 알고 계시나요? 신비로운 제주도에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들을 생각하며 이곳저곳 다니는 날 생각하니 더 즐거워지는 책입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읽어볼 수 있는 신화 따라 제주 여행에 마음을 실어 함께 떠나요~ 그리고 책에 제주어가 담겨있으니 사용해 보는 것도 좋겠지요.

제주가 굼굼하우꽈? 어서어서 책으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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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말 걸기 - 내 마음과 친구가 되어요 타임주니어 감정 그림책 1
가비 가르시아 지음, 미란다 리바데네이라 그림, 이소영 옮김 / 타임주니어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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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비 가르시아 . 지음 / 미란다 리바데네이라 . 그림

이소영 . 옮김

키가 자라나는 만큼 마음도 함께 잘 자라나는지 늘 부모의 입장에서 궁금합니다. 친구와 싸우고 오는 날이면 아이보다 엄마 마음이 더 속상해지죠. 마음처럼 잘 안되는 아이의 모습을 볼 때도 걱정이 됩니다.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책을 만나니 빨리 만나보고 싶네요.

나는 누구에게나 좋은 친구가 되어 줄 수 있어요

그런데 내 마음과도 친해져야 한대요!

어떡하면 내 마음과 친해질 수 있을까요?

-마음이 따끔따끔 아픈 날이 있어요.

-'다른 애들은 잘 타는데! 나만 왜 이럴까?'

-'소피아한테 못되게 굴면 안 됐는데... 나는 나쁜 아이일까?'

-어린이가 되는 게 어렵다는걸요.

내 마음을 알아주는 친구는 없을까요?

두 팔로 나를 꼭 안아주세요.

한 손으로 다른 손을 꼬 잡아 보아도 좋아요.

쓰담쓰담 어루만지고 싶은 곳을 도닥여 줘요.

울퉁불퉁한 마음이 제자리를 찾아갈 거예요.

아이가 집을 벗어나 많은 일에 도전을 하게 되면서 내가 잘하는 일도 있지만 서투른 일들이 있을 때마다 의기소침해지고 작아지는 건 자연스럽지만 조금만 더 자신을 이해하고 다정하게 보살피는 법을 배운다면 좋겠지요? 걱정하지 마세요.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이야해주는 그림책입니다.

자신을 사랑하는 법과 마음을 다독이는 법을 안내해 주고 있지요. 자신의 감정을 소중히 여기고, 위로나 지지가 필요할 때 스스로 보살핌과 친절을 베풀 수 있게 되는 첫걸음이 시작이 될 거예요. 아이를 관찰하며 함께 이야기 나누었으면 좋겠어요.

내 마음과 친구가 되어요 <마음에 말 걸기> 꼭 만나보세요~꼭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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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길은 놀라워 - 마음을 열고 귀 기울여 봐
요한나 프린츠 지음, 마크 패텐든 그림, 유영미 옮김 / 파랑서재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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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글. 요한나 프린츠 / 그림. 마크 패텐든

옮김. 유영미

큰 판형의 그림책이 마치 문처럼 느껴졌어요. 문을 열고 나가면 바로 산책길이 펼쳐질 것만 같았어요. 마음을 열고 귀 기울이며 책이 이야기해 주는 산책을 떠납니다.

“산책길 곳곳에 숨어 있는 놀라운 기적들을 만나 볼까? 마음속의 나쁜 감정을 내보내는 방법도 배워 봐!”

냇가에서- 세차게 흐르는 냇물은 바위 위에서 즐겁게 춤추면서 자신만의 멜로디를 들려줘요. 냇물 속에서는 모든 것이 움직여요. 가만히 있는 건 아무것도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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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의 시작은 밖으로 나가는 거예요. 어디쯤 가셨나요? 저는 바닷가에 멈췄어요. 짭조름한 바다 내음과 끼룩끼룩 소리 내며 자유롭게 날아다닌 갈매기도 보이고 붉은 노을이 마주하는 바닷가에 산책하러 나왔어요.

책을 읽는 것도 마음의 여유가 있어야 책장을 넘겨요. 한 장의 책장을 넘기는 힘도 없을 때가 있어요. 읽고 싶다는 생각만 수 백번 하다가 어떤 마음에 책장을 넘겼는데 정말 잘했구나 싶을 때가 많았어요.

산책을 해보는 건 어때? 다정하게 말을 건네는 말들과 새로운 발견에 놀라워하는 작은 마음들이 생기면서 자연에서 느끼는 마음이 커지니 저절로 산책하러 나가고 싶다! 몸을 움직이게 만드는 그림책입니다.

혼자여도 좋지만 손을 잡을 수 있는 누군가가 있다면 이 좋은 계절이 머무는 곳으로 산책을 가보는 건 어떨까요? 우리 함께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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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똑 빌라 미소 그림책 4
변수영 지음 / 이루리북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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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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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수영 그림책

'똑똑똑' 반가운 소리. 오랜만에 이루리 북스의 라방에 들어가면서 변수영 작가님의 <똑똑똑 빌라> 그림책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어요. 조금은 특별하게 생긴 빌라에 누가 살까요? 책장을 넘겨봅니다.

외모에 관한 편견을 지워주는 치유 그림책

모르는 이웃을 친구로 만드는 우정 그림책

인형 만들기의 달인 변수영 작가의 그림책

단감이네 집 창문으로 한 꼬마가 들어왔어요

"넌 누구야?" "흑흑흑"

"왜 울어? 집에 데려다 둘게. 울지 마."

그렇게 단감이는 000의 집을 찾아주기 위해 이웃집에 문을 똑똑똑 문을 두드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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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감이가 꼬마의 집을 찾아주는 과정을 흥미롭게 만든 그림책입니다. 꼬마의 정체를 모르고 집을 찾아주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낯선 집을 찾아다니며 문을 똑똑똑 두드립니다. 단감이의 이름마저 달달하게 느껴집니다.

아무 조건 없이 누군가를 도와주는 건 쉽지 않기도 하지만 이웃과 인사를 나누기도 힘든 요즘~ 똑똑똑 빌라에 사는 개성 넘치는 이웃이 꼬마를 도와주겠다고 발 벗고 나서는 모습이 보기 좋았어요.

내 곁에 사는 이웃에게 따뜻한 인사를 건네는 마음을 생각하는 고마운 그림책이었습니다. 책 속에 등장하는 개성 넘치는 친구들과 함께 결말까지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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