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교양도서
#동그리책장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메이 올드 . 글 / 엘리사 파가넬리 . 그림
사이먼 애틀 .집필참여 / 이주현 . 옮김
권수미 .감수
표지를 보며...
음악의 음자도 모르는 제가 오케스트라가 무엇이냐고 아이가 물어본다면 어떻게 대답해야 할까요? 악기는 조금 알지만 연주하는 악기는 모르는 그런 상황에 반가운 책이 찾아왔습니다. 오케스트라ㅏ에 관한 모든 것을 알려준다고 하니 함께 떠나볼까요?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명예 지휘자, 사이먼 래틀이 알려 주는 오케스트라에 관한 모든 것!
▶들어 보아요◀
이 책에서 소개한 음악은 큐알 코드를 찍거나 웹사이트에서 'HOWTO'코들을 입력한 후 다운로드 받아 들을 수 있습니다.
≡≡≡ 지휘자 사이먼 ≡≡≡
≡≡≡ 두근두근 오디션 ≡≡≡
≡≡≡ 아름다운 멜로디를 담당하는 현악기 ≡≡≡
≡≡≡ 부드러운 선율을 선보이는 목관 악기 ≡≡≡
≡≡≡ 풍성한 저음으로 무게를 잡아 주는 금관 악기 ≡≡≡
≡≡≡ 소리와 모양이 다채로운 타악기 ≡≡≡
≡≡≡ 드디어 완성된 오케스트라 ≡≡≡
≡≡≡ 거듭되는 연습, 리허설 ≡≡≡
≡≡≡ 대망의 콘서트 ≡≡≡
≡≡≡ 심포니 오케스트라 배치도 ≡≡≡
≡≡≡ 큐알 코드에 담긴 음악 이야기 ≡≡≡
≡≡≡ 알아 두면 쓸데 있는 음악 용어 ≡≡≡
-지휘자 사이먼-
이 사람의 이름은 사이먼이에요.
사이먼은 음악을 좋아해요. 그래서 지휘자가 되었지요.
지휘자란 오케스트라를 이끄는 사람이에요. 지휘봉으로 곡의 빠르기와 박자를 알려 주고, 음악을 어떻게 하는지도 알려 주어요. 팔로, 몸으로, 그리고 표정으로도요.
-두근두근 오디션-
오케스트라를 꾸리려면 재능 있는 음악가들을 많이 찾아야 해요. 준비한 두 곡을 연주하려면 연주자 84명이 필요해요.
오디션에 참가한 연주자들의 악기를 살펴보아요.
-현악기 부문에는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 베이스
-목관 악기로는 플루트, 클라라 넷, 오보에, 바순
-금관악기에는 트럼펫, 프렌치호른, 트롬본, 튜 바
-타악기는 큰 북, 작은북, 종, 심벌즈
-거듭되는 연습, 리허설-
오케스트라 연주자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였어요. 축구 선수들이 모여서 경기를 위해 연습하는 것처럼 말이에요. 리허설은 연주자들이 연주할 곡에 대해 배우고, 서로의 연주 방식을 익히고, 또 오케스트라의 대장이라고 할 수 있는 지휘자에 대해서도 알아 가는 시간이에요.
-대망의 콘서트-
마침내 콘서트가 열리는 날이에요. 오보에가 연주한 음에 맞추어 악기들을 조율하느라 잠시 소란스러웠던 무대가 곧 잠잠해져요.악장 로만이 오르고 뒤이어 사이먼이 지휘단에 서자 큰 박수 가 쏟아져요. 콘서트장은 이내 조용해지고 콘서트의 막이 올라요.
-심포니 오케스트라 배치도-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같은 대형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주요 악기와 연주자의 배치도를 그림으로 나타냈어요. 연주하는 곡에 따라 편성되는 악기의 종류와 수는 달라져요. <볼레로>와 <전원> 교향곡 역시 연주에 필요한 악기와 연주자가 다르지요.
트랙 1~43개의 트랙을 큐알코드로 들어볼 수 있답니다.
※큐알 코드에 담긴 음악 이야기는 맨 뒷장에 담겨있으니 참고하세요.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소개합니다◀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1904년 런던 최초의 자치 오케스트라로 창단되었으면 바비칸 센터의 상주 오게스트라로 활동하고 있어요. LSO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음반을 녹음한 오케스트라로 최고의 클래식 음반과 영화 사운드트랙에도 참여했어요. 또한 남녀노소 모두에게 음악의 아름다움을 소개하고 누구나 음악에 대해 배울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인 LSO 디스커버리를 운영하고 있어요. LSODP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www.lso.uk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오케스트라가 궁금해>를 읽고...
음악을 좋아하는 지휘자인 사이먼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청중들에게 들려주기 위해 오케스트라를 만들기로 합니다. 두 곡을 연주하기 위해 84명의 연주자가 필요하지요. 그리고 악기들의 자세한 소개와 함께 책장마다.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총 43개의 트랙을 큐알 코드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들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트랙마다 느껴지는 감동을 이루 말할 숙 가 없네요.
음악을 잘 듣지 않는 저에게도 무척이나 뜻깊은 시간을 갖게 하네요. 언제 이런 기회가 또 있을까요? 책을 통해 들을 수 있다니~ 너무나 신기하며 자꾸만 듣고 싶은 매력이 있네요.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들려주는 황홀한 하모니에 푹 빠져보세요. ;)
#그림책추천
글.그림 / 이미숙
노란 나비가 작은 단지를 들고 꽃에게 가루를 뿌려주고 있습니다. 나비는 어떤 꿈을 나르고 있을지 상상을 하며 책장을 넘깁니다.
-아름다운 나비를 향한 애벌레의 포기하지 않는
꿈과 도전
-자신과 타인의 꿈을 향해 나비가 전하는 희망의
날갯짓
줄거리...
여기예요.
사랑스러운 토끼풀이 가득한 이곳 내가 태어난 곳이에요.
내가 어디 있냐고요?
여기요. 여기 이렇게 태어났어요.
쑥쑥 자라는 것 보이죠?
그것뿐인 줄 아세요?
차가운 비를 막으며 보살펴주었죠.
어느 날 하늘을 맘껏 나는 아름다운 나비를 보았어요.
오늘도 꿈을 나르는 나는 행복한 나비!
.
<꿈을 나르는 나비>를 읽고...
나비의 한살이를 그린 이야기를 많이 보았다고 해도 이 그림책은 꼭 읽어야 합니다. 왜냐면? 꿈을 꾸는 이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작가님의 이야기가 있거든요.
토끼풀 숲에서 태어난 점박이 애벌레는 풀잎들의 아낌없는 헌신과 보호를 받으며 무럭무럭 자라서 고치 속에 긴 시간을 보내고 애벌레 때 나비의 꿈을 꾸던 나비가 됩니다. 나비가 되어서 이리저리 꽃을 다니며 자신이 꽃들의 열매를 맺게 해준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곧 나의 꿈은 나의 꿈만이 아니라 주변의 꿈이기도 합니다. 아이가 꿈을 찾는 과정 속에 많은 이들의 도움으로 성장하는 모습이 마치 나비와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꿈을 나르는 나비>의 이야기는 나비의 한살이의 평범한 모습처럼 보이지만 이미숙 작가님의 마법의 가루가 뿌려진 행복한 이야기입니다.
한 생명의 탄생과 성장, 성숙, 그리고 꿈의 성취와 행복을 찾는 과정은 너무나 따뜻한 감동을 받았습니다.
다시로 치사토 글.그림 / 봉봉 .옮김
목욕통을 들고 있는 아이와 하마. 그 주변의 동물들이 보입니다. 나는 누구와 함께 목욕을 하고 싶은지 재미만 상상을 하며 책장을 넘깁니다.
“오늘은 누구 집으로 목욕하러 갈까?”
따끈따끈한 목욕탕과 함께 몸도 마음도 따뜻해지는 이야기!
속 면지에 마을이 한눈에 들어오네요. 주인공 아이와 하마가 보이네요.
"하마야, 우리 친구들 집으로 목욕하러 갈래?"
"그래, 좋아!"
칙칙폭폭 칙칙폭폭.
목욕 열차가 달려갑니다.
도착!
"토끼야, 우리 같이 목욕하자." " 응, 좋아!"
토끼 목욕탕은 거품 목욕탕. 거품이 보글보글 퐁퐁
목욕을 마치고 토끼도 함께 기차를 타고 다음 친구네 집에 갑니다.
악어 목욕탕은 열대 목욕탕. 새콤달콤 열대 과일이 주렁주렁
"오늘도 즐거운 목욕이었어, 하마야. 이제 집으로 돌아가가자."
집으로 돌아온 아이와 하마만이 아니었어요. 함께 목욕했던 동물 친구들이 함께 왔어요. 살짝 당황해 보이는 모습이지만 엄마는 친구들을 위해 목욕 준비를 해주었어요. 다 함께 하는 목욕 놀이~ 풍덩~
뒤 면지에 어느새 깜깜한 밤이 되었어요. 목욕 기차는 친구들을 태우고 각자의 집으로 향합니다.
<동물 목욕탕>을 읽고...
날씨가 쌀쌀한 요즘 밖에 나갔다 오기만 하면 으슬으슬 몸이 떨리니 뜨끈한 곳을 찾게 되네요. 이럴 땐 무엇을 하며 보낼까. 우리 동물 목욕탕에 놀러 갈까요?
주인공 아이와 하마는 목욕통을 들고 목욕 기차에 오르며 동물 친구들의 집으로 목욕하러 갑니다. 목욕 기차가 도착한 곳은 토끼, 돼지, 사슴.. 책장을 넘길 때마다 다양한 동물들의 목욕 놀이가 시작됩니다. 기차를 소리에 맞춰 어떤 동물이 나올지부터 생각하니 신나고 재미있네요.
저는 악어의 열대 목욕탕에 들어가고 싶네요. 맛있는 열매를 먹으며 한숨 쉬기도 하고요. 생각만으로도 행복합니다.
이렇게 재미있는 목욕 놀이라면 매일 하고 싶겠죠? 물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좋겠지만 혹시 물을 싫어하거나 목욕을 싫어하는 아이가 있다면 엄마, 아빠와 함께 읽어보는 건 어떨까요?
하루를 마감하며 씻는 시간이 가장 따뜻하고 토닥토닥 어루만져 주는 기분이 들게 만드는 <동물 목욕탕>그림책입니다. 칙칙폭폭 목욕 기차에 어서어서 타세요! 출발~
올리비에 탈레크 글 .그림 / 이순영 . 옮김
수많은 양들 속에 그루터기에 올라간 왕을 보세요. 하늘색 왕관을 쓰고 의기양양한 모습을 보이고 있네요. 만약에 나도 왕이 된다면? 책장을 넘겨봅니다.
-평범한 양 루이가 양들의 왕 루이 1세가 되다!
-왕은 무엇을 가져야 할까?
-왕은 무슨 일을 해야 할까?
-바보 같은 왕 루이 1세에 대한 유쾌한 코미디
바람이 몹시 불던 어느 날 평범한 양 루이는 왕 루리 1세가 되었어.
루이는 생각했지.
우선 왕한테는 근사한 지휘봉이 있어야 한다는 말이야.
다음으로는 대대손손 물려줄 왕의 의자가 필요했어. 정의는 왕의 의자로부터 나오는 거니까.
연설을 하지 않는 날에는 사슴이나 멧돼지. 특히 사자 같은 동물을 사냥하며 시산을 보냈지. 물론 루이 1세의 왕국에는 사자가 없었어. 그래서 사자를 한 마리 데려왔지.
가장 중요한 건 명령과 지시를 내리는 일이었어.
루이 1세는 양들에게 자기 발걸음에 맞춰 행진하라고 했지.
<양들의 왕 루이 1세>를 읽고...
평범한 양이 왕이 되면서 우리에게 왕이란 무엇인가 생각하게 해주는 그림책입니다.
네발로 걷던 양이 왕관을 쓰고 두 발을 걷는 왕의 모습부터 웃음을 자아냅니다. 책장을 넘기면서 루이 1세의 생각과 행동은 마냥 웃을 수 가 없네요. 현실이라고 생각하면 두렵고 끔찍한 모습이 교차하게 만들거든요. 지금 내가 처한 이 시점이 그렇게 만들었으니까요.
왕이 된다면 대대손손 후손을 위해 준비를 해야 하는 걸까? 왕은 무슨 일을 할까? 누구를 위한 왕인가?...
순둥순둥하고 맑고 순수한 하얀 양이 왕이 된다는 설정과 금색의 왕관이 아닌 푸른색의 왕관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아이 시선에 맞게 풀어낸 이야기가 꽤나 매력 있네요. 어렵지 않고 다양한 루이 1세의 모습을 보면서
스스로 생각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고요.
보는 독자에 따라 <양들의 왕 루이 1세>그림책은 무게의 힘이 달라질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모두의 그림책이라고 정의를 내렸네요. 꼭 들여다 보시길 바랍니다.
이시즈 치히로 . 글 / 사사메야 유키 .그림
엄혜숙 . 옮김
여러분은 고양이를 좋아하시나요? 고양이가 우리 집에 온다고 생각하면 어떨 것 같나요? 저는 반려동물 강아지가 있어서 그런지 고양이가 우리 집에 오면 강아지와 함께 잘 지낼 수 있을지 상상하게 됩니다.
기다림의 설렘과 상상의 즐거움으로 가득한
아주 특별한 하루!
다가오는 만남에 두근두근! 콩닥콩닥!
우리 집에 오는 고양이는 어떤 고양이일까?
앞 면지 (온통 고양이 얼굴이네요)
뒷 면지 (다양한 고양이 모습이 그려져 있네요)
우리 집에 고양이를 키우게 됐어.
엄마 친구가 말이야, 내일 데리고 온대.
도대체 어떤 고양이일까?
인형처럼 귀여운 고양이 라면 좋을 텐데...
그런데 엄마가 말이야,
"사자처럼 커다란 고양이 라면 어쩌지? 하는 거야.
설마 그럴 리가! 하지만, 만약에...
만약에 나보다 피아노를 잘 치는 고양이 라면 어떡하지.
만약에 춤을 아주 잘 추어서, 유명한 발레단에서 데려가게 되면 어떡하지.
과연 어떤 고양이가 왔을까요?
<고양이가 우리 진에 온대>를 읽고...
엄마가 아이에게 고양이가 올 거라며 이야기해요. 엄마는 사자처럼 커다란 고양이가 온다면 어쩌지~ 하고 운을 떼자 아이는 자신만의 상상에 빠지게 되는 아주 재미있는 그림책입니다.
아이가 고양이를 기다리는 하루는 마치 통통 튀는 공이 어디로 갈지 모르는 이야기처럼 흘러가며 꽤 재미를 줍니다. 사실 그림이 이 이야기를 더 상상하게 만들고 있다는 생각을 했어요. 저 역시 보는 내내 두근두근! 콩닥콩닥!
과연 어떤 고양이가 왔을까요? 정말 사자처럼 커다란 고양이가 왔을까요? 단순한 이야기 같지만 새로운 만남을 앞두고 느낄 다양한 감정들이 가득 담겨있습니다.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을 꼭 만나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