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리와 치리리 : 바닷속 이야기 봄봄 아름다운 그림책 128
도이 카야 지음, 허은 옮김 / 봄봄출판사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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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오이 카야 작가 / 허은 .옮김

표지를보며...

서로가 너무 닮은 치리와치리리가 자전거를 타고 바닷속 이야기라니? 신비롭고 아름다운 바닷속을 상상하며 책장을 넘깁니다.

치리치리리, 치리치리리! 자전거를 타고

여행하는 이야기!



줄거리...

치리와치리리가 자전거로 달리고 있는데, 동굴이 나타났어요. 어두운 동굴로 들어가다 보니, 점점 밝은 빛이 보였습니다.



산호초를 지나 바다 카페로 향해요. 여러 가지 조개껍질 소파가 보이면서 치리와치리리는 소파에 앉아 파도 거품 파르페와 진주 크림을 얹은 바자 소다 젤리를 먹어요. 안에 있는 소라와 진주를 주머니에 넣고 다시 자전거를 타요.



남쪽 바다 물고기들의 공연에 맞춰 왔네요. 다양한 물고기들이 노래하고 춤추는 모습에 치리와치리리는 행복했어요.



치리와 치리리는 자전거를 타고 더 깊은 바닷속으로 달려갑니다. 그곳에는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치리치리리 치리치리리 바닷속에서 보낸 멋진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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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리와치리리-바닷속이야기>를 읽고...

일본에서 2003년 첫 책의 출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8권의 책이 출간되어 아직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시리즈입니다.

신비로운 바닷속을 여행하고 싶은 마음을 달래주는 것처럼 두 아이가 머무른 곳마다 너무나 예쁘고 아기자기한 모습이었습니다. 색연필로 그려진 그림의 매력이기도 하지요.

치리와치리리의 멋진 하루를 함께 하면서 어린 시절 바닷가 마을에 친구들과 놀았던 기억을 생각하니 너무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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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나무 - 숲 놀이 놀이깨비 그림책 12
이현정 지음 / 걸음동무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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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이.글쓴이 / 이현정

비가 오더니 많이 쌀쌀해진 오늘 가을이 너무 빠르게 가는 건 늘 아쉽지만 겨울이 기다려집니다. 이현정 작가님의 <토리의 특별한 모험>을 읽고 <꽁꽁 나무>를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어떻게 하면 친구들과 잘 지낼 수 있을까요?



알록달록 가을 숲이 참 멋진 속 면지네요. 나무 사이로 동물들이 보이는데 어쩐지 바빠 보이네요.



줄거리...

오늘은 숲속 회의가 있는 날이에요.

고슴도치, 뱀, 토끼, 다람쥐도 서둘러 모였어요.

그러나 바쁜 동물들 사이에 꽁꽁 나무는 혼자 있는 걸 좋아했어요.




회의가 끝날 무렵 하늘에서 눈이 내리기 시작했어요. 솜사탕같은 눈을 보다가 곰곰이는 꽁꽁 나무를 보고는 다정하게 인사를 하며 겨울잠을 청했어요. 하지만 꽁꽁 나무는 말이 없었어요.



겨울잠을 자야 하는 곰곰이는 추워진 날씨에 그냥 있을 수 없어 허락도 없이 꽁꽁 나무의 둥치 안으로 몸을 넣었어요. 거칠게 흔들어 되니 당황한 곰곰이는 그만 주르륵 미끄러 내려갔어요. 놀란 꽁꽁 나무는 자기도 모르게 가지를 뻗어 곰곰이를 붙잡았어요.



얼음처럼 차갑게 느껴질 만큼 문을 닫고 있는 꽁꽁 나무에 다가온 곰곰이는 겨울잠을 잘 수 있을까요? 그런데 곰곰이 와 함께 반달이는 꽁꽁 나무를 찾아가는 모습까지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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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 나무>을 읽고...

무슨 이유로 꽁꽁 나무였나 궁금했는데, 홀로 고립되어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지만 혼자인 게 편하다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속마음도 그랬을까요? 곰곰이 와 만나며 조금씩 변하는 과정을 볼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어떻게 하면 친구들과 잘 지낼 수 있을까요?

새 학년, 입학하는 아이에게 들려주면 좋을 것 같네요. 생김새만큼 성격도 다른 친구들이 만나며 겪게 되는 우리 아이의 학교생활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겠죠?

단조로운 이야기 같지만 생각 깊이 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지금부터 깊어지는 겨울까지 보게 될 <꽁꽁 나무>를 만나보세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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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 내! 바나나 과일 채소 히어로즈 시리즈
사토 메구미 지음, 황진희 옮김 / 올리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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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토 메구미 .지음 / 황진희 . 옮김

표지를 보며...

과일 채소 히어로즈 여섯 번째 도서가 출간되었어요. 이번에는 바나나 이야기네요. 귀여운 캐릭터, 영웅, 히어로즈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요소가 담긴 책이라 인기가 많거든요. 이번 이야기는 어떨지 궁금해지네요.

한 번 읽으면 바로 소장한다는

화제의 〈과일 채소 히어로즈〉 시리즈!



줄거리...

바나나가 맛있는 숲에 놀러 왔어. 마침 숨바꼭질하려던 과일 채소 친구들을 만났지. "바나나야, 같이 놀자!"

어둡고 벌레가 싫었던 바나나는 숨바꼭질이 하기 싫었지만 딸기가 같이 숨자는 거절을 못 하고 커다란 나무 구멍에 숨게 되지만~ 거미의 등장에 그만 소리를 지르고 말지요.



술래가 바나나는 친구들을 찾다가 그만 어마어마하게 많은 초파리가 등장합니다. 살려달라는 말에 과일, 채소들이 달려와 쫓아내려고 하지만 쉽지 않게 되자 레몬이 달려가 도움을 요청합니다.



두둥~ 과일 채소 히어로즈가 나타났어요! 하지만 더 강력하게 변한 초파리들을 물리치려고 했지만 쉽게 되지 않았어요. 그때 바나나가 밖으로 뛰쳐나가며...



자신을 미끼로 써달라고 하지요. 그렇게 할 수 없는 히어로즈는 좋은 생각이 났어요. 바나나를 번쩍 들고 어디론가 향하는데요... 겁이 많은 바나나는 친구들을 위해 용기 내어 행동을 하지요. 생각지도 못 한 결말을 꼭 확인해 주세요.



누구나 무서움을 느끼지요. 독후 활동지가 있어 아이와 함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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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내! 바나나>를 읽고...

어두운 곳과 벌레를 싫어했던 바나나는 친구들과 숨바꼭질을 하면서 초파리를 만나게 됩니다. 자신을 도와준 친구들을 위해 용기를 낸 바나나의 이야기를 만났습니다.

누구나 무서워하는 존재가 있습니다. 아이 역시 무서운 존재를 피하지 않고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된다면 긍정적인 생각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림책을 통해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네요.

그리고 항상 책 속에 과학적 현상들을 쉽게 풀어져 있는데요. 여름철에 늘 생기는 초파리로 인해 불편을 겪게 되는데 초파리를 퇴치하는 방법을 알게 해주기도 하지요.

과일 야채를 싫어하는 아이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그림책. 악당을 물리치는 히어로즈의 멋진 모습을 보며 꿈꾸는 아이들에게 웃음과 지식까지 얻게 되는 시간을 만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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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똑! 집 지으러 왔어요
군타 슈닙케 지음, 안나 바이바레 그림, 박여원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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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군타 슈닙케 . 글 / 안나 바이바레 . 그림

박여원 . 옮김

표지를 보며...

집은 우리에게 꼭 필요합니다. 우리는 어떤 집에 살고 있나요? 아니면 어떤 집을 짓고 살고 싶나요? 똑똑똑 책문을 두드리며 이갸기를 만나러 가겠습니다.

“내 집을 지으려면 이런 것까지 생각해야 한다고?” 좋은 집을 짓기 위해서라는데… 생각지도 못한 건축가의 질문들

두 건축가가 함께 쓰고 그린 내 집 짓기와 건축에 관한 그림책



줄거리...

"건축가는 일하기 참 쉽겠어요. 그냥 집만 쓱쓱 그리면 되잖아요?" 이네스는 그러니깐 지금 바로 자기 집을 그려 달라고 했어요.




황당하고 조금은 불쾌할 수 있지만 건축가는 어떤 집을 원하는지 알아 보기로 했어요. 지금부터 집중하고 함께 건축가의 질문에 생각해 볼까요?

집은 도시에 지을 건가요? 아니면 시골에?

Ⅴ오두막, 성, 흙집, 벽돌집

Ⅴ 그 집에 혼자 살 건가요?

Ⅴ저녁시간은 어떻게 보내세요?

Ⅴ취미가 어떻게 되시나요?

Ⅴ동물과 함께 살아요?


조금 당황하셨나요? 지나치게 깊이 생각하는 건 아닐까 하는 이네스의 궁금증에 건축가는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말과 함께 다시 질문은 시작합니다.



평면도를 보며 내 집을 상상해요!

활짝 펼쳐 볼 수 있는 초대형 평면도



문득 이네스는 깨달았어요.

"친척과 염소까지 모두 다 함께 살고 싶지만....

내가 꿈꾸는 집을 지으려면 돈이 너무 많이 들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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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똑! 집 지으러 왔어요>을 읽고...

집은 우리에게 꼭 필요합니다. 집을 짓고 싶은 이네스는 건축가를 만나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집을 짓는 건 그 사람의 삶처럼 아주 중요한 일부입니다. 내가 꿈꾸는 집에 대해 생각을 해보지 않았거나 지금부터 생각을 한다면 꼭 이 그림책을 만나야 합니다.

건축가라는 직업이 집을 지어주는 거라 생각만 했는데 한 사람을 알아가고 그 사람의 행복을 위해 세심하게 살피는 의사와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 살핌이 아이에게도 전달이 됐으면 좋겠어요. 내가 짓고 싶은 마음을 알아가고 집을 지을 수 있는 튼튼한 벽돌을 만들 수 있게요. 생각보다 깊은 울림이 있어 자주 펼쳐보는 그림책입니다.

책 리뷰에 남긴 집은 책 마지막 그림을 보고 그렸습니다. 제가 꿈꾸는 집에 가까워서요. 여러분도 똑똑똑 책문을 두드리며 집 지으러 가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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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학교 가는 날 내일의 나무 그림책 1
한유진 지음, 김고은 그림 / 나무의말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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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리책장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한유진 .글 / 김고은 .그림

표지를 보며...

제목과 너무 잘 어울리는 김고은 작가님의 그림을 보고 다 읽었다 할 정도로 기쁨이 차올랐습니다. 학교에 혼자 보내기 고민이신 부모님과 혼자 학교 가기 힘든 아이이를 응원한다는 말이 너무나 궁금해서 책장을 펼쳐보았습니다.

오늘은 혼자서 학교에 가는 첫날입니다.

아이 혼자 가는 길 위에서 누구를 만나게 될까요?



줄거리...

오늘은 처음으로 학교에 혼자 가는 날입니다!

오늘은 누굴 만날까?

몇 장을 넘기지도 않았는데 ~엄마의 걱정과 달리 씩씩하고 당찬 모습을 한 아이의 걷는 모습을 보니 다 본 거나 마찬가지였어요. 느낌 아니까~~ :;;;;ㅎㅎㅎ



혼자 학교 가는 길에 아이는 누구를 만나게 될까요? 길가에 핀 민들레 꽃 위를 기어가는 달팽이가 귀엽다며 만지기도 하고 갓털을 후~ 불기도 하지요. 지나칠 수 없는 놀이터에도 잠시 들리기도 하고 구구구구 비둘기를 따라 걷기도 합니다.



엄마의 당부도 잊지 않고 건널목은 안전하게 건너려는 아이의 모습. 사실 엄마와 함께 가는 길보다 점점 더 재미있어하는 아이의 모습에 괜한 걱정을 하는 건 아닌지 생각해 보네요.



엄마가 보게 되면 걱정하는 잔소리가 마구 나올 수 있지만~ 보고 느끼고 행동하고 생각하는 아이가 온전하게 가는 길이 앞으로 나아가는 길의 시작이라고 생각해 보세요. 얼마나 소중하고 대견한지 ~ 마구 응원하게 됩니다.



큰소리로 "선생님, 저 혼자 왔어요!"라고 말하는 아이의 모습으로 이야기가 끝나게 됩니다. 아직도 고민을 하고 계시나요? 그림책만의 아이가 아닌 나의 아이입니다.





<혼자 학교 가는 날>을 읽고...

오늘은 용기를 내어 학교에 혼자 가는 아이의 마음을 생생하게 그려진 그림책입니다. 엄마가 당부한 말을 잊지 않고 이곳저곳 살펴보는 아이의 얼굴에는 미소가 끊이질 않네요. 하지만 재미있는 요소는 여기서 끝나질 않아요. 아이를 졸졸 따라나니는 엄마의 변신 모습은 책장 곳곳에 찾아볼 수 있어요.

학교라는 첫 사회생활에 우리 아이가 혼자 하는 작은 경험들을 걱정하고 미룬다면 마음성장은 늦춰질 뿐입니다. 각자의 삶을 대신 살아줄 수 없다는 걸 알면서 쉽지 않은 선택일지 모르지만 이 책을 본다면~ 많은 용기가 생길 거라 생각이 듭니다.

"재미있다" 얼마나 말을 했는지 모릅니다. 아이만 읽는 그림책이 많지만 부모와 함께 보는 그림책도 많습니다. 나무의 말 출판사의 첫 출발에 <혼자 학교 가는 날> 그림책 시작으로 앞으로 꽃길만 걸으시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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