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님의 산책에 초대를 받아 책장을 넘겼어요. 작가님의 시선에 따라 친숙한 나비를 따라 거닐었지요. 딱 봄과 여름 사이에 있는 계절처럼 느껴졌고요. 다래 종을 두드리는 소리와 함께 한층 더 기분이 좋아졌어요.
마치 잔잔한 음악이 시작되면서 서서히 흥겨워지니 왈츠에 맞춰 춤을 추고 있는 상상을 했답니다.
그리고 다채로운 색들을 가진 꽃, 식물, 곤충들의 조화가 한데 어우러져 있어 자꾸만 보게 되니 시간 가는 줄 몰랐어요. 이렇게 제목과 함께 연결고리를 찾게 되는 동시에 나의 취미를 다시 시작하는 마음을 열어주었어요.
나는 지금 너에게 잊고 있던 취미를 보내고 있어. 다정하게 건네는 작가님의 마지막 말 한마디에 나의 취미를 시작하렵니다. 여러분도 <나의 취미>를 통해 생각하는 시간을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