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기 활동 마감 페이퍼를 작성해 주세요.

올해도 벌써 반이 지나가버렸네요. 나이를 먹을수록 세월이 더 빠르다더니 정말인가 봐요~

눈뜨고, 일어나니 벌써 7월이 퐝~ 하지만 신간 평가단과 함께해서 허무하지 않은 시간이였답니다.

평가단하면서 개인적으로 많은 일이 있었지만 다행히 책으로 위로도 받고, 오랫만에 리뷰도 쓰면서

끊어졌던 책읽기의 흐름이 잡힌 것 같아 다행인 것 같아요.

평가단을 계속하기 될지, 못하게 될지 모르겠지만 열심히 읽고, 쓰겠다고 결심해 봅니다. ^^

 

1. 12기 평가단 도서 중 내맘대로 베스트 5

두구두구두구~ 전 순위정하는데 약한 여자이지만 꼭 해야만 한다면 열심히 해보겠어욧!!

 

먼저 5위는 안녕, 다정한 사람입니다.

여행은 언제나 좋은 주제이고, 제가 좋아하는 분들이 많이 포함되어 더 재미있는 책이였네요.

이렇게 여행을 가보는 것도 괜찮겠다라는 생각을 해봤답니다.

그렇다면 난 어느 곳으로 정할까?

처음 비행기를 탓던 제주도? 대학 동기들과의 마지막 여름휴가였던 보길도?

 

4위는 젊은 날의 책읽기

책에 관한 책은 주기적으로 읽어줘야할 것 같아요.

독서욕구를 마구마구 샘솟게 하니깐!!!

젊은 날만 아니라 어디서든 책읽기는 내 인생~이라며 말하고 싶은 저에게 어울리는 책이였네요.

 

3위는 완벽한 날들

오로지 김연수님에 의해 관심을 가졌지만 읽고나서 더 읽고싶은 작가였습니다.

서울에서 내려오는 버스에서 읽었는데 제 우울한 마음을 위로해 주더군요.

저 역시 숲에서 살고픈 욕망이 있기에 그녀의 삶이 부럽고, 부러웠습니다.

'기러기'라는 시는 읽고, 또 읽어도 좋습니다. ㅠㅠ

 

2위는 책인시공

일단 책읽는 사람들의 사진만으로 점수 먹고 들어갑니다.

무심한듯 편하게 책읽는 남자가 눈앞에 있다면 어찌 반하지 않을 수 있겠어요?

전 어디서든 책읽고 있는 사람을 발견하면 반갑고, 좋고 그런데

요즘은 만날 수 없어 안타깝답니다.

책과 사람이 함께하는 공간. 제목까지 멋진 책이에요.

 

드디어 1위발표의 시간입니다.

하하 두구두구두구~~~

 

1위는 내 인생에 용기가 되어 준 한 마디 입니다.

책과 사람도 운명이 있다고 믿는 저에게 운명처럼 다가온 책입니다.

죽을때까지 이 책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을꺼에요!!

가장 힘든 순간 밤마다  읽으면서 위로받고, 용기내고, 또 위로받고.. 그랬답니다.

책보면 어느 책보다 많은 포스터잇이 붙어있어요.

그만큼 좋은 구절도 많았고, 부족한게 쓴 리뷰지만 이달의 리뷰에도 선정되어 기뻤구요.

정말 진정 제 인생에 용기가 되어준 책입니다.

알라딘 서평단 관계자 분께 너무 감사드렸고, 혹시나하며 서평단 신청했던 제가 대견스러웠 책이랍니다.

만약 제가 다른 상황에서 이 책을 만났다면 이렇게까지 좋아하지 않을 수 있었을꺼라

생각해보면 정말 운명이에요!!!

 

유월의 마지막날 페이퍼로 평가단 활동을 마감합니다.

어쩌면 그냥 지나쳤지도 모를 책을 읽어볼 수 있어 좋은 시간이였습니다.

독서편식이 심한 제게 새로운 작가를 만나볼수도, 알고있던 작가의 새로운 면을 볼수도 있게 해준 평가단.

다시 활동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열심히 읽고, 즐겁게 살겠습니다.

그동안 수고해주신 담당자님과 에세이 파트장이신 라일락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음에 또 만날 수 있길 바래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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