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파람새





휘리리리리 휘리리리리

휘파람새가 노래해요


휘리리리리 휘리리리리

친구야 놀자


휘파람새도

친구와 노는군요


휘리리리리 휘리리리리

휘리리리리 휘리리리리

날씨가 좋아

기분이 좋아


휘파람새는

날씨가 좋으면

더 즐겁게 노래해요


휘파람새는

정말

휘리리리리 휘리리리리

노래할까요


휘리리리리 휘리리리리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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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비는 없는데

첫눈은 있네요


지구에는 첫비가 언제 왔을까요

아는 사람 있을지

지구는 기억할까요

45억년 전 어느 날 비가 왔을지


지구가 생겼을 때는

비가 오지 않았겠습니다

아주 뜨거웠을 테니

액체나 수증기로 가득했을지


첫눈은

겨울보다

겨울에 가까운

십일월에 오지요

빠른 곳은 시월이군요


해마다 십일월이 오면

첫눈을 기다렸어요

첫눈이 와도 아무 일도 없지만

첫눈 자체가 반갑지요


태어나고 처음 만난 비,

태어나고 처음 만난 눈

기억나지 않네요


무엇이든 ‘첫’은 좋을지

좋은 것도 있고 안 좋은 것도 있겠습니다

당신한테는 좋은 기억이 많기를 바라요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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地獄樂 10 (ジャンプコミックス) (コミック)
賀來ゆうじ / 集英社 / 2020년 6월
평점 :
품절




지옥락 10

카쿠 유지






 막부 명령으로 선약을 찾으려고 처형인 야마다 아사에몬과 사형수는 이 나라 남쪽 끝에 있는 섬으로 왔다. 시작이 그랬구나. 섬엔 이상한 생물뿐 아니라 죽지 않는 천선이 있었다. 섬에 오고 살아남은 사람은 선약을 구해서 다 같이 돌아가려고 했는데. 막부는 다른 사람을 더 보냈다. 시간이 많이 지난 것도 아닐 텐데 바로 다른 사람을 보내다니. 먼저 온 사람과 뒤에 온 사람 마음이 똑같지 않기도 한데. 그게 목적일까. 아니겠다. 가비마루가 있던 숨은바위 마을 닌자는 선약보다 가비마루를 죽이는 게 먼저였다.


 어느덧 끝나가는 <지옥락> 10권이다. 제목은 지옥과 낙원이라는 뜻일까. 이 제목을 나타내는 듯한 이야기가 나왔다. 리엔이 하는 실험이 잘 되다가도 실패해서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그걸 꽤 되풀이했다. 리엔은 그걸 극락정토와 지옥을 오가는 것 같다고 했다. 지옥락은 그런 거였구나. 마음을 나타내는 거. 이번 10권 시작은 본래 이야기가 아닌 지난 이야기였다. 숨은바위 마을 닌자는 잠을 열흘 동안 안 자도 괜찮다는 말로 시작해서 ‘공허의 가비마루’ 이름 이야기를 했다. 이 이름은 숨은바위 마을에 이어지는 이름이었다. 가비마루 진짜 이름은 이게 아니구나. 그러고 보니 이름을 잇는 거 다른 데서도 본 것 같다. 지금 가비마루는 어릴 때부터 뛰어났다.가비마루를 따르는 사람이 가비마루 후보를 죽이기도 했다. 다음 가비마루가 될 사람은 시자로 시자는 가비마루를 데리고 돌아가고 싶어한다. 그렇게 안 되겠구나.


 야마다 아사에몬은 몇 사람 오지 않았지만, 숨은바위 마을 닌자는 많이 왔다. 쉰명 정도라고 한 것 같은데 그것보다 많은 것 같은 느낌도 든다. 사기리와 메이는 닌자와 섬에 있던 도사에 둘러싸인다. 사기리가 위험했을 때 유즈리하가 온다. 유즈리하는 죽지 않았구나. 많이 다쳐서 괜찮으려나 했는데 다행이다. 거기에 야마다 아사에몬 이스즈가 오고 사기리한테 유즈리하와 떨어지라고 한다. 사기리가 하는 말을 이스즈는 듣지 않았다. 죄인과 반역자는 모두 죽이겠다고 말한다. 시온과 누루가이 앞에도 야마다 아사에몬이 나타난다. 여기 있던 죄인과 야마다 아사에몬은 뒤에 온 야마다 아사에몬과 마주한다.


 같은 곳에서 생사를 함께 하면 동료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겠다. 먼저 온 야마다 아사에몬과 죄인은 그랬는데, 뒤에 온 야마다 아사에몬은 아니구나. 그 사람들이 먼저 섬에 왔다면 어땠을지. 어쩐지 지금과 다르지 않았을 것 같다. 슈겐은 죄인을 다 죽였을 것 같다. 야마다 아사에몬끼리 싸울 것 같은 분위기가 됐지만, 아직 싸우지는 않았다. 후치와 간테츠사이 그리고 슈겐은 싸웠다. 간테츠사이와 슈겐이 싸웠구나. 슈겐은 다른 사람을 보고 익힌 검술을 자기한테 맞게 썼다. 간테츠사이는 슈겐과 싸우면서 슈겐을 다른 사람처럼 느꼈다. 이런저런 사람이 잘 쓰는 기술을 그대로 쓰다니, 대단하구나. 간테츠사이가 쓰러지자 후치가 막았다. 슈겐은 후치와 함께 해부하던 걸 생각했다. 둘이 친하게 지내기도 했구나. 슈겐은 후치가 간테츠사이를 감싸서 바뀌었다고 여기겠지. 배신했다고 생각했을지도. 슈겐은 그런 마음 잘 모르겠다. 슈겐은 자기가 생각하는 것과 맞을 때는 괜찮지만, 거기에서 벗어나면 봐주지 않았다. 슈겐은 울면서 후치를 쓰러뜨린다.


 가비마루를 찾던 시자는 배를 준비하던 리엔과 싸운다. 리엔이 가지고 있던 호리병을 빼앗는다. 그걸 선약이다 했는데 맞을까. 가비마루는 닌자를 만나고 싸운다. 닌자와 잠깐 이야기도 했다. 다른 닌자는 가비마루와 목숨 걸고 싸우는 걸 기뻐했다. 별나다고 해야 할지. 힘을 겨뤄보는 걸로 끝나지 않는데. 닌자는 죽는 걸 두려워하지 않는구나. 명령이다 하면 스스로 죽기도 한다. 여기에 커다란 식물 반코라는 게 있는데, 시온과 누루가이가 싸우던 주진이 그것과 합체한 것 같다. 그것 때문에 섬에 있던 도사나 여러 가지가 이상해졌다. 초베나 가비마루도. 타오에 공명한다고 했다. 초베와 가비마루 괜찮겠지.


 슈겐한테 쓰러진 후치는 간테츠사이를 치료한다. 약이 한사람 것밖에 없어서. 쓰러졌다가 일어나서 그러다니. 누군가 죽지 않기를 바랐는데 후치는 죽는구나. 간테츠사이는 마지막에야 야마다 아사에몬 후치라는 이름을 말했다.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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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모르는 내 마음





본래 사람은 게으른 걸까

아니 그저 게으른 사람이 있는 거겠지


하고 싶은 게 있어도,

내 마음은 자꾸 쉬고 싶다고 하고

아무것도 안 하고 싶다고 해

내 마음은 왜 그러지

정말 게으른 마음이야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마음과

뭐든 해 하는 마음이 싸워

다행하게도

뭐든 해 하는 마음이 이겨


아무것도 안 하면

왜 안 했어 할 테니

내가 나를 혼내는 건가

이 마음은 또 뭘까


끝없이 게으른 마음과

덜 게으르게 지내려는 마음과

나 자신을 혼내려는 마음

내 속엔 여러 가지 마음이 있군

모두 내 마음이겠지


내 마음과

잘 사귀어야겠어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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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PIECE 111 (ジャンプコミックス) ONE PIECE (コミック) 111
尾田 榮一郞 / 集英社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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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 넘어서 만나게 된 원피스, 겨우 에그 헤드를 떠나는구나. 엘바프에선 어떤 일이 일어날까,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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