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행운이 찾아왔어
행운은 밝게 웃었지만,
그게 진심으로 보이지 않았어
그날 밤
난 죽음의 문턱을
넘을 뻔했어
그때 갑자기 낮에 찾아온
행운이 생각났어
난 행운 덕분에
죽음의 문턱을 다 넘지 않았어
잠시 행운을 의심한 게 미안하더군
행운이 웃는 건
아주 거짓은 아닌가 봐
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