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 둘러선 원,
거기 들어가고 싶어도
언제나 들어가지 못해
바깥에서 바라보기만 해
저기도 여기도 거기도
어디든 나만 들어가지 못해
잠깐 들어갔나 느꼈는데
다시 바깥이었어
바깥도 괜찮기는 해
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