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길을 가는 사람과
홀로 길을 가는 사람이 만나고
마음 맞는 둘이 되어 나아갔어
둘이 걷다가
또 홀로 걷는 사람을 만나고
사이 좋은 셋이 됐어
한동안 셋은 즐거웠어
시간이 흐르고
셋은 둘과 하나로 갈라졌어
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