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JOR 2nd(メジャ-セカンド) 26 (少年サンデ-コミックス) (コミック)
미츠다 타쿠야 / 小學館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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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세컨드 26

미츠다 타쿠야



 




 야구부원이 모자란 오오비중학교와 운동장을 쓰지 못하게 된 후린학원이 합동팀을 만들고 봄대회에서는 이겼다. 후린학원 교장은 자기 학교 야구부를 도와주지는 않고 방해만 했구나. 교장 에가시라는 다이고와 마유무라 미치루 아버지하고 안 좋은 일이 있어서 그랬다. 지나간 일인데 그걸 아이들한테 갚으려 하다니. 어른인데. 에가시라는 나이만 먹고 어른은 되지 못한 것 같다. 그런 거 아이들이 마음 쓰지 않고 하고 싶은 거 했으면 좋겠다. 교장만 좀 그렇지 다른 사람은 후린 오오비 야구부 합동팀에 도움을 주려 하니 말이다. 나이만 먹었다고 했는데, 다이고나 미치루 아버지보다 윗세대다.


 책이 나오고 몇달이 지나고 보게 됐다. 일찍 보려고 했는데 어쩌다 보니 밀렸다. 이번 <메이저 세컨드>는 26권이다. 다른 만화도 빨리 봐야 할 텐데. 후린중학교 야구부에 감독으로 온 사람은 메이저에서 야구를 했던 사토 토시야다. 후린과 오오비 야구부가 합동팀을 하게 된 게 신문에 나기도 했다. 두 학교에는 새로운 학생이 들어올 거다. 아직 입학식은 안 했지만, 후린 오오비 합동 야구팀을 보러 온 아이가 많았다. 그 안에는 사와(후린중학교 야구부로 여자아이다) 동생도 있었다. 그 아이들이 다 야구부에 들어오면 후린 오오비 합동팀은 없어질지도 몰랐다. 감독 토시야나 고문 선생님도 그걸 조금 걱정하고 아이들도 그렇게 되면 아쉽겠다 했다. 그렇게 되지 않으면 좋을 텐데.


 후린 오오비 합동팀이 그만두기를 바란 건 후린중학교 에가시라 교장이었다. 이번에도 교장은 심술을 부리다니. 내가 보기에 그건 심술이다. 1학년 아이가 야구부에 관심을 가질 만한 글을 쓰고 포스터를 만들고는 그걸 고문 선생님한테 붙여두라고 했다. 거기에는 운동장을 만들겠다는 말이 있었다. 전에는 운동장에다 새로운 강당 짓고 야구부가 운동장을 못 쓰게 만들었는데, 이제는 잡목림 나무를 베고 운동장을 만들겠다니. 좀 우습구나. 거기도 학교 땅인가 보다. 아직 운동장 만들려고 하지도 않았는데, 난 나무를 베면 안 될 텐데 했다. 운동장이 생기고 야구부가 활동할 수 있으면 좋게 여겨야 하는데. 감독 토시야는 다른 학교 선생님들과 임시 임원회의를 열었다. 후린 오오비 야구부 합동팀 일로. 야구 잘하는 학교에서는 후린 오오비 합동팀이 여름대회에 나와도 된다고 했는데, 반대하는 사람도 있었다. 후린 오오비 합동팀으로 하는 조건을 걸었다. 후린 오오비 합동팀이 지역대회에서 이겨도 현대회에 나가지 못한다는 거였다. 본래 그런 규정이 있다고.


 현대회에 나가야 히카루네 학교와 다시 경기할 텐데. 토시야는 지구대회에서 이기면 현대회에 나가지 못하는 걸 아이들한테 말하지 않았다. 아이들이 실망할까 봐. 그런 건 어떻게든 알려지기도 한다. 인터넷 기사는 하나였지만, 다음날 신문에도 그 이야기가 실렸다. 그게 좋은 쪽으로 움직였다. 여러 학교 사람들이 항의했다. 다행이다. 그런 사람이 있어서. 미치루는 인터넷 기사를 보고 오오비 아이 둘과 합동팀 그만두자고 했는데. 자기들 셋 때문에 후린 야구부가 제대로 야구 못할까 봐. 그렇게 생각했지만 미치루는 아쉽게 여겼다. 후린 오오비 야구부 합동팀 그대로 해도 된다니 다행이다. 3학년은 이번이 마지막인데. 고등학생이 되면 다이고는 여자아이들과 야구 못하겠다.


 사와 동생 하루토는 야구할까. 사와는 하루토한테 재미로 가벼운 마음으로 야구부에 들어올 거면 오지 마라 했다. 하루토는 야구 하면 잘 할 것 같고, 조금 관심 있어 보였는데. 그건 나중에 나오겠다. 하루토 친구는 조금 웃겼다. 하루토와 야구부 들어가기로 했을 때는 글러브를 사고 다음에 탁구부에 들어가려고 했을 때는 탁구채를 샀단다. 하루토는 탁구부에 들어가려다 그만뒀다. 야구부에 갈 것 같은 느낌이 조금 드는데. 예전에 후린 야구부 고문 선생님이 야구부에 관심 없다고 안 좋게 여겼는데, 지금은 그때보다 나아졌다. 지금도 야구는 잘 모르지만. 고문은 여자 선생님이고, 아이들이 야구를 즐겁게 하기를 바라는 것 같다.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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