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찬 바람에 출렁이는 물결보다
잔잔한 물결이고 싶어라
바깥에 폭풍우가 몰아쳐도
마음은 조용하길,
일렁임이 일어도 잘 가라앉길
올라갔다 내려갔다
감정은 그런 거고,
자연스러운 거겠지
무언가로 마음이 안 좋을 땐
잠시 기다려 봐
기다려도 그대로라고
자고 나면 좀 나을 거야
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