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하는 일은 좀처럼 일어나지 않아
자신이 애쓰면 되는 일은 하면 되지만
다른 사람이 애쓰기를 바라기는 힘들어
기대하기보다 기다려
자신을 구할 수 있는 건 자신뿐이야
그렇게 할 수 있다고 믿어
하지만
믿음이 깨지면 어쩔 수 없지
그땐 그대로 둘 수밖에……
아니,
그래도 기다려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그것밖에 없잖아
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