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이 싹을 틔우고
조금씩 자라더니
작은 나무가 됐어요
햇살과 비와 바람
숲에 사는 나무는 작은 나무가
자라는 걸 즐겁게 바라봤어요
동물이 여린 잎을 먹을 뻔했지만
사람이 지나가는 소리에 놀라
동물은 그곳을 떠났어요
이제 작은 나무라 하기엔
많이 커버린 참나무네요
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