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드립백 케냐 야라 AA TOP - 12g, 5개입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3년 10월
평점 :
품절
어느새 오월 마지막 날이다. 오월이 가기 전에 써야 한다 생각했는데, 마지막 날이 되어서야 쓰다니. 언제까지 써야 하는지 보니 6월 4일까지였다. 오월이 가고 써도 괜찮기는 하지만 그래도 유월엔 유월 걸 써야지. 그때 쓸지. 커피를 산다면 뭔가 쓰겠지.
다른 커피 세트 나왔던데, 그거 조금만 빨리 알았다면 샀을지도 모르겠다. 펀딩이던가. 처음보다 두번째는 값이 올라서. 본래 값보다 싸기는 하지만. 다른 커피 이야기를 먼저 하다니. 거기엔 커피백과 드립백 커피가 있다. 커피백은 한번도 마셔 보지 않았다. 예전에 알라딘에 커피백 있었던데, 그때 몰랐다. 커피뿐 아니라 약과도 있다.
약과가 맛있었던 적도 있는데, 시간이 지나니 맛이 없어졌다. 내 입맛이 바뀐 건지 약과가 달라진 건지. 작은 약과는 가끔 사다 먹기도 했는데. 커피와 함께 있는 약과는 맛있을 것 같다. 그거 안 먹어도 되지만. 약과가 커피랑 어울릴까. 커피와 함께 먹어봤을 테니 어울리겠다.

이번 커피는 <드립백 케냐 야라 AA TOP #1>이다. 얼룩말 그림이 있어서 케냐에 얼룩말이 있으려나 하고 찾아보니 있다고 나왔다. 희귀한 얼룩말이 나온 것도 봤다. 그건 물방울 무늬였다. 그런 말이 나오기 어렵다고 하는데. 얼룩말이라고 해서 줄무늬만 있는 건 아닐지도 모르겠다. 얼룩말은 바탕이 흰색이고 검정색이 무늬일까, 검정이 바탕이고 흰색이 무늬일까. 바탕이 흰색일 것 같기는 하다.
숫자가 작으면 커피가 가볍겠지. 조금 무거운 게 좋기는 하지만 가벼운 맛도 나름 괜찮다. <드립백 케냐 야라 AA TOP #1>은 유자의 상큼한 산미, 사탕수수의 단맛에 깔끔한 여운이 좋은 커피다. 여기 쓰인 말 그대로 쓰다니. 상큼한 산미 괜찮다. 산미가 아주 없는 것보다 있는 게 좀 나은 듯도 하고, 없는 건 없는대로 괜찮던가.
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