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을 등쳐먹고
발등 찍는 사람보다
모르는 사람한테도 쉽게
친절을 베푸는 사람이
더 많다고 믿고 싶어
뒷사람을 생각하고
문을 잡아주는
작은 친절이
작은 것 같아도 작지 않아
너에서 나로
나에서 누군가로
친절은 죽 이어질 거야
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