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을 등쳐먹고

발등 찍는 사람보다

모르는 사람한테도 쉽게

친절을 베푸는 사람이

더 많다고 믿고 싶어


뒷사람을 생각하고

문을 잡아주는

작은 친절이

작은 것 같아도 작지 않아


너에서 나로

나에서 누군가로

친절은 죽 이어질 거야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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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0 13: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5-23 01: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책읽는나무 2023-05-20 21:3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뒷사람을 위해 문을 잡아 주는 배려!
이건 정말 큰 친절입니다.
언젠가 딸이 이 남자가 멋진 남자구나! 첫 눈에 알아보는 방법이 뭐냐고 물었어요. 그 때 제가 뒷사람을 위해 문손잡이를 잡아 주거나, 엘리베이터에서 열림 버튼을 눌러주는 남자라면 괜찮은 남자라는 걸 알 수 있다고 답해준 적 있습니다.^^

희선 2023-05-23 02:03   좋아요 1 | URL
뒤에 오는 사람을 보고 문을 잡아주기는 하는데, 어떤 때는 줄줄이 이어서 오기도 합니다 멋진 사람이기도 하겠네요 문을 잡아주는 거나 엘리베이터 열림 버튼 눌러주는 거... 저는 엘리베이터를 잘 안 타서 그런 거 생각 못할 때 있기도 해요 그럴 때 어쩐지 미안하기도 하더군요 다음에 그런 일이 있다면 누르고 있어야겠네요


희선

2023-05-21 17: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5-23 02: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페넬로페 2023-05-21 17:5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남 등쳐먹고 발등찍는 사람 정말 좋지 않죠.
그래도 이 세상엔 더 친절하고 좋은 사람이 많다고 믿습니다^^

희선 2023-05-23 02:17   좋아요 2 | URL
다른 사람한테 안 좋은 일을 하는 사람보다 좋은 사람이나 친절한 사람이 많겠지요 저도 그렇다고 믿고 싶어요


희선

페크pek0501 2023-05-23 16:0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 역시 뒷사람을 위해 문을 잡아줍니다. 그냥 반사적으로 그렇게 되더라고요.ㅋ

희선 2023-05-24 02:39   좋아요 0 | URL
뒤에 오는 사람을 생각하는 게 마음 좋죠 그냥 문이 닫히게 두는 것보다... 한사람만 오면 좋을 텐데 싶기도 합니다


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