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을 버리고
가방 속에 남은 게 없을까
걱정됐어
꺼내기 어려운 곳에
가방을 넣어서
옷걸이 하나를 펴서 꺼냈어
가방을 열어보니
안에는 아무것도 없었어
쓸데없는 걱정이었지만,
가방 안을 살펴보길 잘했어
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