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뭘까

사람일까

식물일까

동물일까

 

모든 것이면서

아무것도 아닐지도

 

넌 그저 너지

 

막연히 너라 해서 미안해

 

내가 생각하는 모든 네가

언제나 잘 지냈으면 해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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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2-01-05 07:1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사람도 아니고 동물도 아니고 식물도 아닌건 뭔가 있을까란 생각을 갑자기 했어요~ 영혼? 😅 희선님도 언제나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희선 2022-01-07 03:22   좋아요 2 | URL
가끔 쓸데없는 생각을 하기도 하네요 그래도 너에는 많은 게 들어갈지도 모르겠습니다 새파랑 님도 들어갈지도... 새파랑 님도 늘 건강하게 지내세요


희선

scott 2022-01-05 16:3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모든 것이면서

아무것도 아닐지도....
이 문장은 물질이 곧 비었고 빈 것이 곧 물질이라는 뜻의 ‘색즉시공 공즉시색‘!

희선님 시 한 줄 속에 이런 의미가 !^^

희선 2022-01-07 03:25   좋아요 2 | URL
scott 님 말씀이 더 멋지네요 고맙습니다 색즉시공은 반야심경에 나오는 말이네요

오늘만 지나면 주말이네요 scott 님 오늘 좋은 하루 보내세요


희선

mini74 2022-01-05 17:0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내가 생각하는 모든 네가 언제나 잘 지냈으면 해. 이 부분 참 좋아요 *^^*

희선 2022-01-07 03:26   좋아요 1 | URL
미니 님 고맙습니다 미니 님도 늘 건강하게 잘 지내시기 바랍니다


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