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운 걸 생각해 봤어
라디오에서 흘러 나오는 내가 좋아하는 노래
기다리던 작가 책
첫눈
언 땅을 뚫고 나오는 새싹
분홍색 솜사탕 구름 같은 벚꽃
내가 쓴 글에 쓰인 댓글
그리고 네 소식
반가운 건 많지만,
거기에서 가장 반가운 건
네 소식이야
다시 생각하니
넌 하나가 아닌
여럿인가 봐
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