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이 담긴 말을 들으면
가까이에 있는 것부터
나 자신까지 부수고 싶다
독이 담긴 말이
나를 삼키지 못하게
두 손을 맞잡았다
시간이 흘러도
독은 다 사라지지 않고
마음 속 깊은 곳에 숨어
모든 걸 부술 기회를 엿본다
독에 지지 않아야 하리
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