カ-ドキャプタ-さくら クリアカ-ド編(6) (KCデラックス) カ-ドキャプタ-さくら クリアカ-ド編 (コミック) 12
CLAMP / 講談社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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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캡터 사쿠라 클리어카드 편 6

CLAMP

 

 

 

 

 

 

 지난 3월에 산 이 책을 4월에 받고 카드캡터 사쿠라 홈페이지를 보았다. 그때 일본에서 사쿠라 전시회를 했다는 걸 알았다. 앞에 책에 그 일이 쓰여 있었구나. 5권을 늦게 봐서 몰랐다. 6권 특장판에는 사쿠라 전시회 소개책과 오디오 CD가 함께였다. 그걸 보니 특장판으로 살걸 했다는 생각을 잠깐 했다. 자꾸 생각했다면 그걸 샀을지도 모를 일이다. 그거 생각 안 하려고 애썼다. 좀 비싸서. 특장판 하나면 만화책 다섯권에서 여섯권쯤 살 수 있으려나. 일본은 그런 거 잘 만들어서 사게 만드는구나. 한국은 인터넷 책방에서 책을 사고 다른 걸 사게 한다. 그래도 그건 많이 비싸지 않다. 새로 나오는 책과 살 수 있는 것도 있구나. 때로는 책보다 늦게 나와서 책을 빨리 산 걸 아쉬워하게도 한다. 어떤 책을 살 때 사야 하는 건 출판사에서 만든 건가.

 

 지난번에 사쿠라 꿈속에 나타나는 사람이 아키호라는 게 드러났다. 이건 책을 보는 사람만 아는 거다. 아키호는 마법사 집안에서 태어났다. 아키호 집안 사람은 아키호가 태어나고 아키호가 어떤 마법을 쓸지 무척 기대했는데, 아키호는 자라도 마법을 쓰지 못했다. 아키호한테는 마력이 없었다. 그래서 아키호는 늘 혼자였다. 아키호 부모는 일찍 죽었다. 부모라도 있었다면 좀 나았을 텐데. 아키호는 여러 나라 말을 쉽게 익히고 책을 읽었다. 아키호한테는 책이 친구였다. 책속 친구는 언제나 아키호 곁에 있으니. 아키호와는 다르게 카이토는 어릴 때부터 마법을 쉽게 쓰고 갈수록 힘이 커졌다. 모모는 그것 때문에 카이토 성격이 비뚤어졌다 했다. 사람은 자신이 뭐든 잘하면 다른 사람을 우습게 보고 자신이 잘났다 생각할지도. 크로우 리드는 그렇지 않았는데. 난 카이토가 아키호를 위해서 무언가 하려는 건가 했다. 이번 이야기 보니 그게 아닌 듯하다. 카이토는 사쿠라뿐 아니라 아키호도 이용하려는 것 같았다. 지금 마음은 그래도 달라질 수도 있겠지.

 

 사쿠라는 앨리스가 우는 꿈을 꾸었다. 그건 아키호 어린시절이 아닐까 싶다. 그런 걸 꿈꾸기도 하다니. 아키호도 그 꿈을 꾸었구나. 아빠는 사쿠라한테 꿈속에서 그게 꿈이다는 걸 알면 좋게 바꾸라고 한다. 그 말에 힘을 낸 사쿠라는 아키호를 집으로 불렀다. 사쿠라는 무의식으로 꿈속에 나온 앨리스가 아키호라는 걸 안 거겠지. 아키호는 사쿠라라 여기고. 그 앨리스는 사쿠라가 맞구나. 사쿠라와 아키호는 함께 크로켓을 만들었다. 사쿠라는 아키호한테 그걸 카이토한테 해주면 기뻐할 거다 한다. 난 친구하고 음식 같은 거 만들어 본 적 없다. 지금 아이들은 어떨까. 어릴 때부터 음식 만들기 좋아하는 사람 아주 없지 않을지도. 사쿠라는 초등학생 때부터 아빠 오빠와 집안 일을 함께 했다. 엄마가 없어서 그랬을까 했는데, 지금 생각하니 엄마가 있었다 해도 다르지 않았을 것 같다. 사쿠라네 집은 괜찮구나. 어느 집이든 집안 일을 식구가 다 함께 하면 좋을 텐데. 나도 하는 거 별로 없는데, 조금 부끄럽구나.

 

 케로 짱과 전화한 유에는 샤오랑을 만나러 갔다. 케로 짱과 유에는 에리얼과 말하고 무언가를 깨달은 게 아닌가 싶다. 사쿠라카드가 있는 곳을. 사쿠라가 사쿠라카드와 새로 만드는 카드를 함께 갖고 있으면 마력이 더 커지는가 보다. 카드를 새로 만들고도 사쿠라 마력은 전보다 커졌다. 카이토는 그걸 바랐다. 카이토가 바라는 카드도 있는가 보다. 그 카드는 어떤 건지. 유에가 샤오랑 뺨을 때릴 것 같았는데 그러지는 않았다. 유에는 샤오랑이 사쿠라한테 솔직하게 말하지 않아서 화난 거겠지. 유에는 샤오랑한테 억지웃음보다 자연스런 웃음을 사쿠라한테 보여주라고 한다. 샤오랑이 일본에 오고 사쿠라를 보고 웃은 건 사쿠라가 걱정하지 않기를 바라서였다. 샤오랑은 웃음으로 얼버무릴 수 있다고 여겼겠지만 사쿠라는 무언가를 느꼈겠지. 외증조할아버지 별장에서 사쿠라는 샤오랑한테 뭐든 솔직하게 말해달라고 했다.

 

 

 

         

                    샤오랑과 카이토가 거짓이 아닌 진심으로 웃기를 바라는 두 사람

 

 

 

 아키호와 사쿠라는 사쿠라네 집 서고에 간다. 아키호는 서고에 여러 가지 책이 있는 걸 보고 기뻐했는데 이상한 일이 일어난다. “넌 이제 돌아갈 수 없어.” 하는 말이 들리고 아키호가 이상해졌다. 아키호는 사쿠라가 가진 마력이 갖고 싶은 걸까. 자신한테 마력이 있다면 집안 사람이 자신을 봐주리라고 여긴 건지. 사쿠라한테 무슨 일이 일어난 걸 샤오랑과 유에가 알고 사쿠라 집으로 온다. 그때 시간이 멈춘다. 카이토가 시간을 멈추고 시간을 되돌렸다. 사쿠라와 아키호가 서고에 들어가기 전으로. 시간이 돌아가고 샤오랑과 사쿠라는 조금 이상하다 여겼다. 그뿐이었다. 카이토는 ‘시간의 책‘이라는 걸 움직이게 하려는 건가 보다. 그게 어떤 건지 잘 모르겠지만.

 

 봄이 갔나 보다. 사쿠라는 여름 교복을 입었다. 샤쿠라와 샤오랑은 학교 가는 길에 만나고 서로 여름 교복 잘 어울린다고 말한다. 별 일 없어 보이지만 그렇지 않다. 케로 짱과 유에 다른 모습인 유키토가 잠을 많이 잤다. 사쿠라와 상관있는 거겠지. 시간은 자꾸 흐른다. 어떤 때로 흘러가겠지. 사쿠라와 샤오랑은 그때를 잘 넘어갈 수 있을지. 아키호와 카이토는.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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