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은 모래를 싣고 왔다
털어도 털어도 모래는 사라지지 않고
모든 것을 덮었다
모래속으로 사라지는 시간
모래속으로 사라지는 세상
쉼없이 모래바람이 불어도
너와 내 마음은 덮지 못하리
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