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앞말과 뒷말을 이어주는
그리고
너와 나도 이어줄까
커다란 세상뿐 아니라
아주 작은 것과도 이어주는
2
꽃을 그리고
나무를 그리고
하늘을 그리고,
너를 그린다
그리워서……
3
바다가 그리워 바다에 가고
산이 그리워 산에 갔다
바다 그리고 산은
언제든 반겨주네
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