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척학전집 : 훔친 부 편 - 있어 보이는 척하기 좋은 돈의 문법 세계척학전집 3
이클립스 지음 / 모티브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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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일을 시작하며 은행 업무를 보기 시작했던 것 같다. 그전에는 입금은 알았으나 따로 출금을 하러 가는 일이 드물었다. 용돈으로 생활을 하며 있는 돈에 맞춰가며 생활하는 것이 익숙했기에 은행 업무를 몰라도 불편함이 없었다. 법무사 사무원 일을 하며 은행 업무를 보며 은행과 가까워졌지만 여전히 내게 돈은 투자 수단으로 다가오진 않았던 것 같다. 그래도 은행 업무를 알게 된 것이 20대 초반의 변화라 할까? 그렇게 오프라인 은행을 찾아가던 게 어느 순간 스마트폰으로 인해 찾아갈 일이 현저하게 줄었다.

  은행에 가서 봐야 하는 업무적인 일 외에는 대부분 인터넷 뱅킹으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었으니... 그리고 30대가 접어들면서 이직과 경제활동의 불안으로 인해 벌어둔 돈을 쓰기만 했기에 나이에 비해 모은 돈은 없었다. 40대에 들어 좀 일을 본격적으로 해보려는 때에 코로나 팬데믹으로 다시 이직. 노력해서 취득한 공인중개사 자격은 이제 한창 벌어야 하는 시기 금리 상승으로 일이 사라지며 다시 답답한 시기로 접어들어 지금까지 온 것이다. 지금은 과거해왔던 일들 중 제대로 해보려는 일들을 앞두고 있다. 숫자가 아닌 부에 대해 제대로 알고 욕심도 내고 싶은 때 흥미로운 책을 만나는 것도 인연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책은 프롤로그를 읽으며 익숙한 이야기를 만나게 된다. 그 후 본격적인 내용에 앞서 '이 책을 읽는 법'을 만난다. '순차적 독서'와 '문제중심 독서'는 독자들이 스스로 판단하면 된다. 물론, 저자는 순차적으로 읽기를 더 권장하지만... 챕터별로 15분 읽고, 한 달을 관찰하라는 것도 조급함 보다 더 깊은 생각으로의 변화를 가지라는 것 같았다. 돈의 흐름이 단기간에 변하는 것은 아니기에 수긍이 가는 내용이었다.

  '돈이라는 게임', '처음부터 진 게임', '판을 읽는 눈', '얼마면 충분한가', '게임 너머' 총 다섯 파트로 구성되는데 순서대로 읽으라는 저자의 추천은 목차를 보면 이해가 된다.

  첫 파트에서 돈의 실체를 증명하는 이들의 사상을 어렵지 않게 접하게 된다. 각각의 사상가들의 책은 두껍거나 보기 어려울 수 있으나 책에서는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고, 간결하게 정리가 잘 되어 있다. 그리고 읽으며 생각을 하도록 인도한다. 왜 챕터별로 15분 읽고, 한 달을 관찰하라는 것인지 첫 파트를 읽으면 이해가 갈 수 있을 것이다. 다른 의미로 읽었을지 모를 책 들이지만 돈과 관련되어 생각하게 되는 것. 간접적으로 그들의 사상을 간결하게 즐길 수 있다.

  두 번째 파트에서는 왜 불평등한 시스템이었는지에 대해 확인해 가는 시간이라 할 수 있겠다. 여전히 나아진 게 없다. 왜 '처음부터 진 게임'이라 하는지... 을로 일하던 시절의 기억을 돌이켜 보면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정해진 금액을 받으며 일을 하며 많은 제약을 감수해야 하는 것. 그렇다고 더 일한 만큼의 보상을 받는 게 어려웠던 시절을 떠올린다. 혹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그 사람 앞에서는 좋은 말로 가스라이팅 하며 기회를 자르거나 계약과 다른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며 불이익으로 감수하게 한다. 그런 이들이 기존 시스템에 반하는 생각을 말하고 다니며 비판하던 이들이었기에 더 어이가 없었던 일들이 떠오르게 한다.

  세 번째 파트를 읽으며 그동안 흐름에 따라오던 내 방식의 문제를 생각해 보게 된다. 네 번째 파트 '소로의 실험'을 읽으며 내게 꼭 필요한 것들을 떠올려 본다. 분명 돈이 있어야 하지만 그걸 뺀다면 그렇게까지 많은 것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 그렇게 생각을 해보면 내게 많은 책들을 더 정리해야 한다. 몇 년간 그래도 몇 백 권을 버리거나 나눔 했으나 꾸준히 보충되고 있으니... 내 소유물 가운데 가장 먼저 정리를 해야 할 부분은 책이라는 것을 떠올리며 한 번 대대적인 정리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한다. 마지막 파트에서 '예수의 질문'의 답을 난 제대로 할 수 있는지를 생각하게 한다. 나에게 남는 것이 무엇인지... 최근의 삶을 돌아보게 된다.

  중간중간 보이는 'INSIGHT'는 잘 풀어진 본문을 더 짧게 요약하게 생각을 환기시킨다. 각 챕터 마지막에는 '~ 더 읽기'가 자리하고 있어 해당 챕터에서 다룬 사상가의 원전을 확인하며 더 공부하고 싶은 이들에게 난이도와 함께 제공한다. 아직 접하지 않은 책들에 대한 욕심이 커지지 않는 것은 지금 소유한 책들도 제대로 내 것으로 만들지 못하거나 정리하지 못했기 때문이 아닐까.


  왜 '훔친 부'편인가를 책을 읽어가며 알 것 같다. 짧은 독서 시간이나 그 짧은 시간 동안 여러 생각을 하게 한다. 일부러 있어 보이는 척을 하진 않는 편이나 돈에 대해 다시금 공부하며 늦은 감이 있으나 경제관념을 잡아가는 내게는 유익한 책이었다.

  부유한 삶을 꿈꾸지만 경제적 상식과 거리가 있는 이들이라면 읽어보면 좋겠다. 뭐 '있어 보이는 척'도 할 수 있고, 책을 통해 자극을 받고 생각의 변화를 만들어 가려는 이들에게 어렵지 않게 읽히며 유용할 책이라 전하며 리뷰를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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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펜하우어 독서에 대하여 - 독서를 이기는 것은 없다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지음, 스즈키 요시코.황미숙 옮김 / 비타민북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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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독서는 꾸준히 한다고 하지만 예전처럼 몰입해서 하는 독서를 하는 시간은 줄어든 것 같다. 과거 군대에서 읽었던 『몰입의 즐거움』 때처럼 온전히 책에 몰입하는 시간은 갈수록 줄어든다. 다독에 신경을 쓰다 보니 정독은 소홀해지는 상태라 할까? 그런 때에 독서에 관한 쇼펜하우어의 책은 시선을 끌었다. '독서를 이기는 것은 없다'라는 말을 나 역시도 생각하고 있기에 독서를 취미로 했고, 이제는 생활이 되어버린 독서...

  세계 거장들에게 영향을 줬다는 쇼펜하우어의 책에서 독서에 대한 새로운 깨달음이 아니더라도 매너리즘에서 벗어나는 자극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이 책을 읽게 됐다.


  책의 차례는 간단하다. '스스로 사고하기', '저술과 문체에 대하여', '독서에 대하여' 총 세 부분으로 구성된다.

  각 주제에 대해 여러 패러 그라프 형식으로 된 글들은 각각의 글에서도 송곳처럼 다가오는 철학자의 생각을 접할 수 있다. 앞서 말했듯이 과거에 비해 다독에 신경을 쓰며 오히려 과거의 독서 방식과 달라진 내 현재를 돌아보게 된다. 물론, 독서하지 않고 산책을 하는 시간에 사색의 결과물들이 나오기도 하지만 책을 깊게 읽기보다는 시간에 쫓기듯 읽어 나가기 바쁘기 때문이다. 독서가 스스로 생각하는 것을 타인에게 맡긴다는 쇼펜하우어의 말도 수긍이 간다. 하지만 책을 읽으며 상당 부분 수긍을 하기도 하지만 그에 반한 내 생각들을 떠올리거나 질문을 하게 되는 순간은 사고의 영역으로 봐야 하는 것은 아닌가 싶다.

  얕고 넓게 아는 편인 내 지식의 한계성도 있으나 현실적으로 살아가며 고민하게 되어 얻게 된 부분에 대해서도 쇼펜하우어의 생각과 다르지 않은 생각을 가진다. 요즘같이 수많은 정보가 밀려드는 순간에도 누군가는 특별한 고민 없이 믿게 되겠지만 확실치 않은 내용들에 대해서는 팩트 체크를 하게 되는 것은 스스로 사고하거나 확실치 않은 것들을 기피하는 내 성향이 반영되고 있음도 확인하는 시간이다.

  두 번째 주제에서 첫 글을 읽으며 나는 어떤 유형의 글을 쓰는 사람인가를 생각하게 된다. 주제가 있을 때 쓰기도 하지만 이렇게 기록을 위해 쓰기도 하니... 하나로 확정할 수는 없을 듯하다. 물론, 돈이 필요해서 돈을 쓰던 시기도 있었지만 현재는 내 글과 돈은 거리감이 있다. 뒷부분을 읽다 보면 저자인 쇼펜하우어가 쓰던 언어를 어떻게 쓰느냐에 대한 내용들이 보인다. 독일인이 애매하고 막연한 표현을 쓰는 것에 열심이라는 말을 읽으며 과거 내가 접했던 독일어권 작가들의 글이 이상했던 것은 번역에 앞선 문제였던지도 돌아보게 되는 내용이었다.

  마지막 주제는 책 제목과 동일한 내용이었다. 앞선 첫 주제에서 봤던 글의 내용이 보이기도 하나 그 부분은 독서와 빼놓기 어려운 내용이기에 쇼펜하우어는 다시 글에 쓴 듯하다. '양서를 읽기 위한 조건은 악서를 읽지 않는 것이다.'(p.127)는 문장은 나 같은 이들에게 많이 찔리는 내용이다. 내가 호기심이 가거나 관심 분야의 책들을 읽는 게 무조건 나쁘다 할 수 없으나 많은 책을 읽다 보면 문제가 되는 부분도 있다. 특히, 전에 읽은 책과 비슷비슷한 책들이 그런 부분이다. 트렌드를 쫓거나 과거의 책을 바탕으로 쓰인 책에서 새로운 것을 발견한다면 그것으로도 괜찮지만 글쓴이와 글만 달라졌지 같은 내용으로 다가올 때면 회의감을 느끼기도 한 기억도 떠오르게도 한다.

  과거에 비해 많은 책을 읽고 있다. 하지만 전 같지 않은 글쓰기는 독서의 한계에서 시작되는 아닌가도 돌아보게 된다. 책을 읽으며 지금의 내 독서의 문제점을 돌아보게 하며 내 욕심을 다스리시며 진정 온전한 내 책으로 만들 양서를 어떻게 하면 더 접하며 변화되어 나갈 수 있는지를 생각해 보게 하는 책이었다.


  종종 책에 돈을 쓰는 것을 가장 아까운 일이라는 사람들을 만난다. OTT나 인터넷 등을 소비하는 일의 편리함에 익숙해져 배울 게 없다기도 하지만 여전히 독서에서 배울 것이 많다는 것은 부정하기 어려운 일이다. 철학자 쇼펜하우어의 사고방식과 저술, 독서에 대한 내용을 한 권으로 접하기 좋은 책이었다.

  한 번에 긴 글을 읽는 게 부담되는 이들에게 아포리즘처럼 패러 그라프 별로 읽어도 유용한 문장들과 마주칠 수 있는 책이라 전하며 리뷰를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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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미나이로 구글·이미지·영상·자동화 진짜 잘함 - 구글 AI 생태계의 끝판왕, 제미나이 with 나노바나나 2, 비오 3.1, 노트북LM
이호정 지음 / 리코멘드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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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챗GPT 보다 제미나이를 사용하는 일이 늘었는데 지금보다 더 활용을 하는데 도움이 될 책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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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주식투자가 처음인데요 (2026년 완전개정판) - 제대로 시작하고 처음부터 돈 버는 주식 공부 교과서 처음인데요 시리즈 (경제)
강병욱 지음 / 한빛비즈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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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40대 들어서야 조금씩 주식투자를 시작했다. 시드 머니가 없는 상황에서 S 전자 위주로 입문해서 약간의 환승을 하며 투자를 했다. 시드 머니는 처음 시작했을 때보다 줄어들었으나 코스피 5000 시대라 약간의 차익으로 재투자하는 방식을 고수하는 중이다. 물론, 종종 주식투자 책들을 보기도 했으나 나 같은 초보에게 차트 투자는 어려운 내용이라 이런 것들이 있다는 정도는 파악하며 내가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투자를 이어가는 상황이랄까? 이 책은 제목부터 내 수준과 어울리겠다는 생각에 읽게 된 책이다. 개정판이 나올 정도라면 그만큼 많은 이들이 보며 도움을 얻었다는 것도 예상케 하는 부분이었다. 책은 구성부터 마음에 든다. '투자 기초 체력 만들기', '실전 감각 익히기', '시장을 움직이는 힘', '종목을 고르는 눈', '흐름을 읽는 기술', '고수 따라잡기' 총 6장으로 되어 있다. 일단 나의 투자 상태 진단표는 '초중급 실전 감각 형성 단계'라 나온다. 진단표에 따라 추천 학습 방향이 주어지지만 그래도 처음부터 순서대로 접하기로 한다. 1장을 시작하며 나오는 생각노트를 보면 이미 내가 하고 있는 모습들이 보인다. 종종 책을 보긴 했으나 결국 MTS를 보며 배워갔던 것 같다. 일희일비도 했으나 장기로 가는 투자에서 그런 마인드 자체가 변화한 것도 지금의 나를 있게 했다. 그래도 과거 OTT에서 투자 예능 프로그램을 봤던 게 있어 1장의 내용들은 낯설지 않았다. 서킷브레이크는 최근에도 있었기에 실제 경험으로 이해를 하고 있었으니... 2장을 보면 HTS는 과거 잠시 아주 소액을 투자하던 때 접했던 게 대부분이었고, 이제는 MTS를 통해 투자를 하고 있는 중이다. "주문은 기술이 아니라 심리의 반영"이라는 말은 지난주 주문에서도 경험했던 내용이라 많은 공감이 되는 내용이었다. MTS가 편하지만 HTS가 볼수록 더 활용도는 높은 것 같다. 투자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이지 않고 약간의 투자를 하는 내게는 지금이 적당한 수준이지만 투자가 늘어날 경우에는 HTS 활용도 더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았다. <오늘의 투자 메모>에 나오는 말들 중 가장 마지막 멘트인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세요'는 지난 몇 년을 S 전자와 함께했던 시기를 떠올리게 한다. 3장의 내용은 현재 나의 투자 방식과 겹치는 내용들이 많이 보였다. 하지만 방식의 차이는 있었는데 아무래도 그렇게 전문가적 시선은 아니라 내 방법은 족보에도 없는 방식이라 할 수 있을 듯하다. 어디서 주워 들은 것은 있으나 그것을 또 나름의 방식으로 적용하는 부분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과거 봤던 OTT 주식 예능에서 배웠던 내용을 복습하는 것 같았다. 4장은 추가 투자 여력은 없는 내게 앞으로의 투자를 위한 영역이라 하겠다. 지난주에도 어떻게 하다 괜찮은 테마주를 발견했으나 심리전에 밀려 정말 작은 차익만 남기고 빠져나온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 책에서 다루는 표를 보면 MTS 보다 역시 자세히 나오고 가독성도 높다는 것도 확인한다. 투자정보를 얻는 것에 대해서는 과거 군 전역 후 일했던 아르바이트 장소가 떠오른다. 그때 애널리스트들의 분석지를 전국 행낭으로 넣어 보내던 때에 손도 대지 못했는데 지금 돌아보면 정말 중요한 자료였음을... 5장의 내용은 얼마 전 봤던 각각의 주식투자 책들에서 중요하게 다루던 내용들로 나 같은 초보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잘 정리해서 다루는 것 같다. 전에 봤던 자료들은 솔직히 내 수준에서는 너무 방대했다 할 수 있었다. 봉 패턴이나 추세선, 이동평균선 등은 이제 조금 알아가는 중이라 책을 통해 다시금 정리를 하는 시간이었다. 마지막장의 내용은 현재 나의 상태로는 지향은 하지만 실천하긴 어려운 부분이라 생각됐다. 결국 나도 그 흐름으로 나아갈 부분이었다. 책을 읽으며 그동안 책을 통해 접하거나 방송을 통해 알게 된 내용들을 꽤 접할 수 있었다. 하지만 역시 공부는 책으로 입문하는 것이 익숙한 내게는 역시 이렇게 잘 정리된 초보 투자자를 위한 주식투자서가 필요하다는 것을 재확인 하게 되는 시간이었다. 코스피 호황에 무턱대고 주식투자에 뛰어들었으나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만 많아지는 이들과 나처럼 제대로 기초를 다지며 소액이지만 투자자로 성장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필요한 내용을 잘 다루고 있는 책이 아닌가 싶다. 제목처럼 주식투자가 처음인 사람들에게는 꼭 필요한 내용들을 담은 책이라 전하며 리뷰를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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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메인세대 - 경제적 여유와 압도적 인구수로 문화의 주 소비자가 된 세대
이시한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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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김난도 교수의 추천사 때문에 새로운 사업을 구상 중이었기에 읽고 싶었다. 문화의 주 소비자라는 '요즘 메인 세대'가 누구인지... 책을 읽으며 책에서 다루는 요즘 메인 세대에 나 역시 발을 담그고 있음을 아는 데까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어느새 나도 4060세대. 뜻한 것보다 이룬 것이 없기에 같은 세대에 나를 두기 어려웠으나 책에서 다루는 내용은 나 역시 요즘 메인 세대의 말석임을 계속해서 확인시키고 있었다. 분명 나는 X세대와 MZ 세대의 교집합에 자리한 세대였다. 재정적인 여유에서 보자면 괴리감이 있으나 그 한편에 자리하는 세대이기에 책의 내용이 낯설지 않게 다가오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책은 '메가트렌드를 창출하는 메인세대의 4가지 특성', '변화의 물결을 만드는 다이내믹 메인세대', '메인세대를 읽으면 돈의 흐름이 보인다', '메인세대가 바꿔 놓을 노동과 산업' 총 4부로 구성된다.

  1부를 보면 메인 세대를 이해하는 4가지 키워드로 지배력, 적응력, 내면화, 유목성을 다루는데 확실히 그 특성들에 공감하지 않을 수 없었다. 나 역시 그렇게 나이가 들어가고 있었기에 체감하는 내용이었다.

  2부를 읽으며 '시월드'에 대해서는 저자의 생각과는 다르게 진행될 수도 있다는 생각도 한다. 사라지는 추세도 있겠으나 여전히 요즘 세상에도 그런 일이...라는 생각이 드는 일화들도 여전히 종종 들을 수 있기에 세대 문제라기보다는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다고 해야겠다. 두 번째 글도 공감하는 것은 내 형, 누나 세대나 나와 주로 교류하는 세대들의 모습이자 나 역시 그런 영향을 많이 받아왔음을 확인하게 된다. 세 번째 글을 보면 메인세대와의 내 차이가 보이기도 하지만 뭐 그렇다고 완전히 그 세대의 성향을 벗어나기 어려운 공동체주의 속에 어린 시절을 보내왔다. 104명은 아니어도 4~50명이 넘는 인원으로 한 반에서 생활하던 세대였고, 단체 기합이 익숙했던 때였다. 네 번째 글을 읽으며 나우누리로 고등학생 시절 PC 통신에 발을 들였던 과거를 떠올리기도 했다. 시삽이라는 용어는 그때 알게 된 이들과 만날 때 종종 쓰게 되는 용어라 반갑기도 했고, 뮤지컬 동호회를 싸이월드로 시작했었기에 프리챌 시절에 참석할 수 있었다면 더 많은 영향을 받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

  3부는 본격적으로 내가 이 책을 읽게 된 비즈니스 포인트들을 살펴보게 된다. 분명 유행을 주도하는 이들과 메인세대는 다르겠으나 더 많은 매출을 발생시키는 이들은 메인 세대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부분이었다. 3부에서 다루는 내용들은 사업을 하는 이들이라면 더더욱 잘 알아둬야 될 부분이라는 생각도 들게 된다. 4부는 메인세대의 경제적 특성과 앞으로의 전망을 엿볼 수 있게 하는 부분이다. 2021년 공인중개사 정점의 시기에 자격을 취득한 나와도 연관된 내용이었다. 결국 지금 함께 일을 준비하는 이들도 4060 세대가 주를 이뤄가는 것도 유의미한 부분이다. 무턱대고 긍정적일 수도 없고, 각자의 주특기를 어떻게 녹여낼지에 대한 고민들이 이어지는 모습도 스쳐가는 것 같았다.


  요즘 메인세대는 나와 가까운 이들에 해당하는 내용이었다. 그렇기에 많이 공감했으며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더 생각하게 하는 시간이었다. 나 역시도 발을 담그고 있는 세대지만 그렇다고 온전히 속하지 못한 세대라 책을 통해 이해하는 시간이 필요했고, 책을 통해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도 생각하게 되는 시간이었다.

  책을 읽는다고 해서 메인세대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그들의 경향을 이해하는 데에는 유익한 내용이었다. 어렵지 않은 분야가 없다는 시대. 그래도 사업의 방향성을 잡아가는 이들이 읽어보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이라 전하며 리뷰를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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