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후 나에게 - Q&A a day
포터 스타일 지음, 정지현 옮김 / 토네이도 / 2015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5년후 나에게

365개의 질문 5년 1826개의 답

저 : 포터 스타일

  • 역 : 정지현
  • 출판사 : 토네이도

     

    5년동안 자신의 매일매일의 일상을 담을 수 있는 다이어리북을 선물했어요

    기록을 하면서 자취를 남기는걸 좋아했던 전데 참 무심하게도 일기쓰기도 그만두고

    그나마 기록공간으로 여겨지는게 블로그에 끄적이는정도로 몇년을 보내다보니

    나를 위한 기록의 공간을 선물하고 싶어지더라구요^^

    기존에 다이어리북과는 차별화되서 좋았어요

    한페이지 가득 담긴 월단위 일단위 쭈욱 이어진 다이어리와는 사뭇다르죠

    월과 일이 적혀있고 짧게 자신의 답을 적을 수 있는 메모공간이 담겨 있어요

    년도는 스스로 적기 시작하면 되요

    (이 다이어리는 5년동안의 자신의 이야기를 담을 수 있어요

    그리고 하루하루 색다른 질문이 담겨 있죠

    그질문에 답하는 재미도 있고 한번쯤 생각하며 깊이있게 하루를 마무리하기도 좋구요 ㅋ)

    한해를 마무리하며 새롭게 출발할 새해에 시작할까 하다가

    하루하루 오늘이 소중한 시간이기에 시작했어요 ㅋ

    11월 중순부터 질문에 답하는 재미요 ㅎㅎ

     

    참 고급지고 앙증맞지 않나요??

    표지에 좀 매료된거 같아요 화려하지 않지만 늘상 곁에 두고 있어도

    질리지 않을 표지 5년을 저와 함께할꺼니~~이런 수수함이 더 좋은거 같아요

    왠지 끌렸어요

    사실 한해를 마무리하면 늘 후회가 들어요

    왜~~~새해초 내가 계획했던 일들 하고자하는 일들을 이리 흐지부지하게 했을까???

    정말 작심삼일이 되어버린 많은 계획들 ㅋㅋ

    그러곤 또다시 새롭게 준비를 해요 ㅋㅋ

    뭔가 변화를 꿈꾸지만 쉽게 다시 일상의 습관들에 젖어들기 마련인데 ㅋㅋ

    그래서 그런지 짧고 간결하게 그날그날 재미있는 물음들에 답하며

    쉽게 접근하는 방식이 좋더라구요

    한해만 담긴 다이어리북이 아니라 두고두고 5년이란 시간동안 늘

    함께할 수 있는 매력도 컸구요

     

    "지금 이 순간을 기록하라!"
    미국 영국 아마존 250주 연속 베스트셀러
    5년 연속 영미권 서점에서 '가장 많이 팔린 다이어리북'

     

    이 문구도 사실 이 다이어리를 주목하게 하는데 한몫하기도 했지만요 ㅋㅋ

     

    전체적으로 금빛테두리도 고급스럽죠

    내구성도 좋구 질문들도 참 재미있어요

    질문에 대한 정답은 없어요 ㅋㅋ

    아마 기록을 시작하면 올해의 느낌 그 다음해의 느낌 그리고 5년후에 질문에

    답이 모두 다를꺼같아요

    어쩜 같을수도 있겠지만 그럼 진짜~~~~우연의 일치 신기할꺼같기도 해요

     

    오늘 가장 좋았던 시간은 언제인가?

    사랑을 위해 저지른 가장 정신 나간 짓은?

    생일선물로 절대 받고 싶지 않은것이 있다면?

    지금 사랑하고 있는가?

    빌리거나 빌려준 돈이 있는가?

    두려움 하면 떠오르는 것은?

    나만의 기분전환 방법은?

    마지막으로 sns에 접속한 때는?

     

    질문들이 소소한 이야기들도 있고 제법 철하적인 질문들 때로는 깊이있는 고민들을

    안겨주는 질문들 정말 다양하죠??? 그래서 새로워요 색다르죠

    자꾸 생각하게 해요 ㅋ

    그리고 끄적이고 싶어져요 시작한지 일주일이 되어가는데

    잠시 잠들기전에 펼쳐놓고 질문에 웃으며 답해요 ㅋ

    ㅋㅋ 넘 솔직한가???싶을만큼 저를 위한 공간으로 채워나가고 있어요

     

    지금 이순간을 소중히 기록할 수 있는 나를 위한 선물

    5년후 나에게 다이어리 북 색다른 재미 일상을 적어나가는 재미~~~

    순간순간의 짧은 기록들을 소중히 담을 수 있는 공간을 선사할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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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매기의 꿈 - 완결판
    리처드 바크 지음, 공경희 옮김, 러셀 먼슨 사진 / 현문미디어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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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판절판


     

    갈매기의 꿈

    리처드 바크 지음

    공경희 옮김

    현문미디어

     

    파란색 옷을 입을 리처드바크의 베스트셀러 갈매기의 꿈 완결된 최종판을 만났습니다

    학창시절 갈매기의 꿈을 읽고 갈매기 조나단의 비행을 따라가며 아직 제대로 펼쳐보지 못했던

    날갯짓을 하리라 꿈을 키웠던 지가 엇그제 같은데~~~어느덧 중년의 나이에 접어들고 있네요

    이책을 만나면서 처음의 설레임과 두근거림을 다시한번 가슴깊이 새기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던 조나단 리빙스턴의 결말이 아니라 좀더 그를 둘러싼 주변을 바라보며~~

    넓은 시각으로 결말을 맺으며 또다른 리빙스턴을 만나는 반세기만에 찾아온 완결된 이야기는

    가장 높이 나는 새가 가장 멀리 본다란 그 의미를 한층 깊이있게 강한 여운을 남기며 이야기가

    이어지고 있었는데요~!!

     

     

     

     

    중간중간 삽입된 갈매기의 비상하는 모습과 푸르른 창공을 나는 모습 바다위를 비행하는 장면들이

    참 적절히도 책을 읽는 독자들을 조나단 리빙스턴이 되도록 이끌어주는 촉매를 역할을 하고 있더라구요

    바다를 유난히도 좋아했던 어린시절~~바다를 늘 곁에 두고 살아왔던 제겐 이러한 사진이 또한번

    현실에 잊고 있었던 결혼과 육아로 인해 잠시 놓고 있던 내 자신을 돌아보고 꿈을 꿀 수 있는 시간들도

    마련해주었구요 그래서 진한~~~여운이 오래도록 남았어요

    책을 읽는 순간 그리고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

    참 좋아하는 글귀였기에 다이어리에 빼곡히 적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가장 높이 나는 새가 가장 멀리 본다~~~~

    어리석다며 자신의 태어난 운명을 거스르려는 조나단 리빙스턴의 비행은 동족들에게 멸시를 받게 되죠

    그러나 조나단의 생각은 달랐어요

     

    대부분의 갈매기는 비행에 대해 아주 간단한 사실 이상은 배우지 않는다-

    해안에서 먹이가 있는 곳으로 갔다가 돌아오는 방법만 배운다.

    대개의 갈매기들에게 중요한 것은 비행이 아니라 먹이다.

    하지만 조나단에게 중요한 것은 먹이가 아니라 비행이었다.

    갈매기 조나단 리빙스턴은 무엇보다도 하늘을 나는 게 좋았다

    (본문 14page中에서)

     

    좋아하는것 자신이 갈망하는것~~도전해보는것

    더넓은 세상을 보며 높이 날아오르며 국한된 먹이사냥을 벗어나 또다른 자유와 맛을 느끼는

    자유영혼 조나단 리빙스턴의 모습은 때로는 우리가 늘 갈망하고 그리는 모습이 아닌가란 생각을 해요

    죽을만큼 힘들고 괴로운 비행의 순간조차도 희열을 안기며 자신을 컨트롤하며

    비상하는 그 모습을 그리며~!!함께 두팔을 벌리고 비행하는 모습을 그려보며

    책을 만났습니다 그래서 여운이 오래도록 남았구요

    학창시절과는 다른 또다른 감흥이 몸을 감싸는 감동도 전해오구요

    무엇가에 구속되지 않고 내가 무언가를 원하고 구속된 삶을 살지 않겠다고 선택하는 것 그것역시

    순전히 자신의 자유가 되며~~~자유롭게 비행하는 모습에서 오는 희열감~~

     

    알지 못했던 지금까지와는 또다른 결말을 마주치며 인간세상의 축소판을 본듯합니다

    조나단 리빙스턴이 정말 추구했던 것에 대해 초반부에 그가 그렸던 그 자체

     하늘을 나는게 좋았다란 의미를 다시한번 떠올리게 됩니다

    누구나 갈망하고 삶과 현실속에 묻히게 되는 우리들의 모습

    그러나 그 안에서도 이념과 사상을 떨쳐버리고 구속을 벗어나 자유롭게

    날아가려는 누군가~~그게 자신이 되어 자유를 찾아 떠나는 여정을 갈매기 조나단을 통해

    마지막 순간 앤서니의 모습에서 우리 스스로도 자유를 위해 하늘로 오를 날갯짓을 하게 될꺼같아요

     

    이책의 감동 잊지못할 명언을 기억하는 이들이라면 다시한번 펼쳐보시길 바래요

    기존의 조나단리빙스턴의 모습에서 더 깊고 더 갈망하던 자유로 향한 비행~

    그를 둘러싼 구속과 현실을 벗어나 또다른 미래를 우리는 마주하며

    함께 자유의 날갯짓을 하게 될꺼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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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투리 채소 레시피]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자투리 채소 레시피 - 냉장고의 골칫거리가 식탁의 주인공으로
    주부의 벗사 지음, 배성인 옮김, 이치세 에쓰코 요리 / 안테나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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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냉장고의 골칫거리가 식탁의 주인공으로

    자투리채소 레시피

    저 : 이치세 에쓰코

    편저 : 주부의벗사 편집부

    역 : 배성인

    출판사 : 안테나(ANTENNA)

     

    딱 책을 보는 순간 정말 필요한 레시피다란 생각이 들었어요

    채소를 살때마다 늘 망설여지는게 잘 활용하지 못하는 채소들은

    많은 양을 사놓게 되면 정말 절반 이상은 쓰레기통으로 직행했던거 같아요

    세일이란 명목에 혹해서 아~~싸다란 맛에 조금 과하게 사놓는 날에는

    정말 여지없이 다 활용하지 못해 어느날 무르고 흐물거려 아까워라고 혼잣말하며

    버리기 일쑤~~~

    그나마 집근처에 동생네가 살때는 일명 반갈이 ㅋㅋ 해서 참 알차게 활용했는데

    이젠 멀리 이사간 후로는 이마져도 못해 채소 세일할때는 아쉽게 돌아서기도 많은 요즘~!!

    좀 제대로 채소를 활용해서 요리다운 요리 사이드메뉴가 아닌 메인메뉴로 활약할

    레시피들은 없을까란 생각을 하던 찰나~~~

    이책을 보고 눈이 반짝 반짝 빛났던거 같아요

    참 실속만점 레시피랍니다

    레시피소개만 있다면 좀 아쉬울지도 모르겠어요

    채소손질법 보관법 각 채소의 특징을 살린 알짜배기 보관법과

    바로바로 활용하기 좋은 채소믹스와 보관법(요게 참 좋더라구요 요렇게 두가지이상 채소를

    미리 손질해놓고 바로바로 응용하니 요리시간 단축은 물론 영양과 맛까지 ㅋㅋ 굿이죠

    이부분 즐겁게 활용하기 좋아요)

    채소의 특성상 시간이 흐르면 시들고 무르는건 어쩔 수 없잖아요

    그걸 대비 양념을 활용해 보관해 이또한 바로 응용할 수있는 레시피는

    캬~~~나름 그래도 주부인데 이런걸 넘 소홀히 생각했구나 싶더라구요 ㅋ

    올컬러로 보기좋게 오목조목 정리된 페이지도 한눈에 쏘옥~~~

    사실 제게 참 골칫거리는 양배추랑 부추였거든요

    경험해보셨나요??

    양배추는 사실 샐러드용외에 잘활용하지 않아 늘 고민거리인데~~~

    채소믹스를 만들어 부쳐서 볶아서 활용도 굿인걸 보고 ~~~참 요리못하는 티많이 냈구나 싶었어요

    요리에 그닥 취미가 많은편이 아니라 이것도 또하나 배우게 되니 뿌듯~~~

    부추인경우도 달걀하나만으로도 멋진 요리가 뚝딱~~

    전 늘 전이나 된장찌게등에 활용했는데 간단레시피를 보니~~~

    조금의 관심이 있으면 채소의 활용도가 참 넓고 다양하다란걸 느끼게 된거 같아요 ㅋ

     

     

     

    늘 메인재료에 곁들여지는 사이드 친구들이 채소라고 생각했던것도 있었던거 같아요

    채소각자가 가진 풍미와 맛 활용도의 무궁무진함과 요리의 세계

    어렵지 않고 바로 활용가능한 부분들이 이책이 그냥 아 맛있겠다 근데

    내가 하기엔 좀 어려워라며 덮어버렸던 수많은 요리책과는 차별성을 두게 되더라구요 ㅎㅎ

    채소는 늘 냉장고에 있고 늘 골칫거리이면서 없으면 아쉬운 친구잖아요 ㅋ

    순무와 브로콜리를 넣은 톳 샐러드 레시피가 있는데(본문 34page中에서)

    집에 톳이 있는데도 활용못하고 늘상 브로콜리는 데쳐서 먹는 정도 였는데 ㅋㅋ

    좀 색다르게 바로 즐겨볼 수 있는 상큼함이였어요 ㅎㅎ

    레몬의 활용도도와 팁도 잘 배웠구요 쓰고 남은 레본즙을 짜두고 냉장고에 1주일 정도 보관해도 좋다니

    그렇게 드레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소소한 팁들도 중간중간 알짜배기였구요

     

    오늘은 또 뭘해볼까??? 레시피를 뒤적이고 있어요 간단하고 쉽게 맛과 영양까지 책임질

    채소들의 즐거운 변신이 요리를 하면서도 즐겁더라구요 ㅎㅎ

    요렇게 해놓고 맛나게 먹어주는 가족들 모습에 실력은 없지만 노력하는 엄마의 모습이 보일까요 ㅋㅋ

    바로바로 활용하기 참 좋은 정말 늘상 고민하고 생각했던 채소들의 새로운 변신과 활용법에

    알찬레시피북이란걸 느끼실꺼예요 ㅎㅎ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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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씨펭양 2015-11-20 03: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미지가 안보여요...ㅠ

    2015-11-21 10: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1℃ 인문학 - 하루가 더 행복해지는 30초 습관
    플랜투비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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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인문학

    하루가 더 행복해지는 30초 습관

    플랜투비 지음

    다산호당

     

    30초 만에 10만 명의 마음에 온기를 불어넣은

    우리 시대 감성지식 이야기가 한권의 책으로 나왔습니다

    1℃ 인문학 8장 내외의 사진들과 짧은 글귀가 보여주는 따스하고 가슴 뭉클한 이야기들은

    책장을 넘기는 내내 가슴속 온도를 정말 1℃ 상승시키는 효과를 주더라구요

    말그대로 다 읽고 이 책 참 좋다란 말이 입가를 맴돌았어요

    그래서 책읽기 취미가 별로 없지만 ㅋ  신랑에게 은근히 펼쳐주기도 했는데요

    처음부터 책장을 넘겨도 좋지만 손이 잡히는 대로 펼쳐놓고 짧은 시간 빠져도 좋을꺼같았어요

    세남자가 임산부 체험을 위해 15kg이 되는 무게를 짊어진 이야기를 읽고나선

    직접적으로 그 고통이 와닿을꺼같다고도 하고 하늘을 훨훨날며 자신의 장애를 넘어서길 바란

    다운증후군 아이를 둔 아버지의 사진속에 담긴 아이모습에 가슴뭉클함을 느꼈다는 신랑입니다

    그렇듯 책읽기를 멀리하는 이들에게도 짧은 시간 깊이 파고드는 매력을 간직한 책이였어요

    부담을 주는 인문학내용들이 아닙니다 사진속 짧은 글귀들에 눈을 맞추며 읽어내려가면 되죠

    그렇다고 가볍지만은 않습니다 자신의 삶을 잠시 돌아보게도 되고 지금 이순간의 행복들

    놓치며 살아왔던 일상을 돌아보기도 합니다

    메마른 감정에 이기적행동들에 꿈과 희망이 없을꺼같은 현실에서도

    희망과 용기 사랑이 공존하며 세계 곳곳에서 기적이 이뤄지는 모습들에 감사함과 소중함을 느끼게 되기도 합니다  

    반려동물을 위해 시작한 한 아이의 용기있는 행동에 박수를 보내게 되고 퇴물이 되어 버려지는 공중전화기가

    누군가에게 사랑을 전달하는 매개체가 되기도 합니다

    아픔을 겪는 세계 곳곳의 동물들을 떠올리며 지우개로 탄생되어 그 아픔을 잊지말자는 취지~~

    장애를 이겨낸 이야기들~~우리가 소홀히 생각하며 지나쳤던 편견과 불편함을 느끼는 시간들~!!

     

    다양한 사진들과 글귀들은 그렇게 마음으로 다가와 하나하나 생각하고 행동하라 합니다

    그래서 참 좋았습니다

    누구에게나 권해주고 싶은 책이였던거 같아요

    펼쳐보는 순간 따스해지는 느낌 말이죠

     

     

     

     

    페이지를 넘길때마다 1℃씩 상승되는 내 마음과 흐르는 눈물, 뜨겁게 오르는 감동에 행복했던 시간이였습니다

    권해주고 싶은 책 곁에 두고 내 마음의 온도가 떨어질때 따스하게 온기를 올리고 싶을때마다

    함께하고 싶은 1℃인문학 책이였습니다~~

     

    작은 생각의 차이 누구나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일상속에서

    많은걸 닫고 눈을 가리고 살아가고 있는건 아닌지...

    다시금 돌아보는 시간들이였어요

    책을 펼쳐들고 이렇게 가슴찡하고 뜨겁게 마음을 달구며 읽은 책은 많지 않았던거 같아요

    최근엔 메마른 제 자신의 감정에 멈칫거리며 동화책들을 펼쳐보며 아이와 눈높이를 맞추기도 하거든요 ㅋ

    그런 감정에 1℃ 온도를 올려주며 사색하고 생각하고 행복함과 고마움을 느끼게 했던 시간들~~

     

    장작불이 타는 온도는 400℃

    밥이 익는 온도는 100℃

    커피가 가장 맛있는 온도는 80℃

    사람의 체온은 36.5℃

     

    그리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온도는

    당신의 1℃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이 책 참 좋습니다 수많은 사진들과 범람하는 정보의 홍수속에서 좋은 글귀와 사진들을

    통해 세상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1℃인문학을 만나 참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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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곳 1~6 세트 - 전6권
    최규석 지음 / 창비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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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곳

    최규석 만화

    창비

     

    웹툰을 즐기지 않는 내겐 참 생소한 웹툰이였다

    아들이 웹툰을 좋아해서 넌지시 물었더니 송곳 읽어봤다면서 네겐 좀 어려운 주제인지만

    재미있다고 했다

    노동문제를 다룬 실존이야기를 통한 현실적 문제를 파헤친 작품~!!

    막장드라마를 선호하지 않는것도 있지만 왠지 이 작품은 보고 싶은 욕구가 있어 드라마로 먼저 접했다

    궁금했다 카트란 영화를 보며 먹먹히 가슴을 쓸어내린 기억이 있다

    너무나 현실적이기에 그 아픔을 많은 이들이 알고 있지만 내보이지 않기에

    노동조합이나 노조란 말만 들어도 부정적 인식이 강한 우리사회에서

    이 작품은 과연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냈을지....

     

    인물들에 매료되어 1시간이 10분같이 흘러버린 1화를 시작으로 그렇게 보고 나서

    찾아보게 되었다 송곳~~~

    초반부를 웹툰으로 읽고 도저히 궁금증을 참지못해 결국 책을 구입했다 ㅋㅋ

    아직도 ing 중이지만 너무나 이부분에 문외한이였구나 이미 교육현장에선 외국사례를 통해

    교육이 이뤄지지만 우리현실에선 멀게 느껴지는 부분들에 안타까울 뿐이였다

     

    안타까운 현실 우리가 알면서 마주쳐야하는 현실들은 그렇게 불편한 존재가 되어버렸다

    구고신 소장이 이야기하듯 인간이기에 아픔을 느끼고 소리치고 잘못되었다라고 외쳐야한다란

    주장은 분명 옳다란 생각이 들었다

     

     

     

     

    2003년의 실제 이야기지만 아직도 바뀐게 없는 노동현실에 안타깝다

    사실 나역시 부당해고의 경험이 있기에 순진해서 내가 너무 약해서라며 자신을 정당화했던 순간이

    있었기에 정말 몰입하고 단숨에 읽어내려간거 같다

    (이런 부분들에 대해 정말 몰랐구나 사실 알았어도 혼자의 힘으로 이겨냈을까?? 안타까운 현실이다)

    회피하지 않고 이렇게 작품으로 세상에 나온것 역시 감사하다 작품다운 작품을 만나 희열감도 느껴진다

    아직은 힘을 키워 뚫고 나온 송곳이 된 이수인과장~~~그의 용기 고뇌~~

    그리고 인간이란 존재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한다 드라마와 함께 웹툰을 감상하니

    몰입도가 더욱 최상인듯하다 이렇게 웹툰에 빠진적이 없는데 아들이 엄마가 웹툰을??그런다 ㅋㅋ

    웹툰에 대해 가지고 있던 나의 고정관념도 깨부셔버리게 하는 송곳

     

     

    분명 하나쯤은 뚫고 나온다

    다음 한발이 절벽일지 모른다는 공포 속에서도

    제 스스로도 자신을 어쩌지 못해서

    껍데기 밖으로 기어이 한걸음 내딛고 마는

    그런 송곳같은 인간이

     

    정말 심각하게 재미있어 몰입도 최상인 작품이란 말에 공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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