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은 평생 내친구[악기보다 음악]

악기보다 음악 - 아이의 감성과 창의성을 높이는 엄마의 선택
김연수 지음 / 끌리는책 / 2017년 1월

악기보다 음악

김연수 지음

끌리는 책

어릴적 저도 엄마를 졸라 피아노학원을 다닌적이 있어요

넘 치고 싶은데 동생에게 좀 밀려서 ㅠ.ㅠ 기회가 없었는데

엄마가 그맘을 알아주고 바이엘하권까지 마친 기억이 ....하지만 지금 전

피아노를 잘 못쳐요 헤헤

큰아들도 피아노를 배웠지만 중간에 일이 있어 손을 놓고 나선 ㅠ.ㅠ

그러고보면 저두 어릴적에 음악을 늘 곁에 두어야지보다는 악기 하나쯤 제대로 배워야지

아이를 낳고 서도 내 아이에겐 악기하나쯤은 꼬옥 가르쳐야지란 마음이 먼저인거 같아요

늦게 둘째를 낳고 나서도 지금은 못다한 꿈마냥 피아노를 꼬옥 가르치고 싶다란 욕심이 생기는데

이책을 만나고 생각이 많이 바뀌더라구요

나름 늘 흥얼거리며 노래하며 동요도 부르고 일상을 음악속에 넣어주고 싶었던 마음은 늘 있지만

실천하지 못했던 소소한 즐거움을 깨달아나갔다고 할까요?

아이와 함께하는 일상이 음악교육입니다

뭘 가르치려고 의도하지 마세요

아이는 이미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글귀를 읽으면서 그래 맞아 잊고 있었어

아마 음악교육만이 해당되는 문구는 아닐꺼예요

뭐든 호기심과 관심 즐거움이 공존하면 아이는 어느순간 성장하게 되죠

어 따로 가르치지 않았는데 어느새 언어구사능력이 높아지고 노래하고

자신의 몸짓으로 표현하며 춤을 추는 아이 모습

비가 내리면 옷이 젖어 감기들러 뛰어들어온 기억

하지만 어릴적 괜시리 빗속에 뛰어들어 첨벙첨벙 여기저기 뛰어놀던 추억한켠

길을 가다 아이의 호기심이 발동해 바쁜 걸음을 잠시 내려놓고 기다리는 여유를

잠시 잊고 있었구나

이책은 아이의 감성 창의성을 높이는 일상의 음악을 이야기하고 있어요

음악교육에 촛점이 맞춰졌지만 아이의 감성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고 기다려주는 부모의 마음을

담뿍 담고 있구요

세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이기도 한 저자는 음악전공자이면서 자연스레 아이들이

음악과 친숙해질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나가며 그러한 경험들을 자연스레 풀어내고 있어요

경험속에서 음악전공자이지만 주입식으로 기술적 부분들을 습득하기보다는 감성을 먼저 터치해줄 수 있는

음악교육의 중요성말이죠

내 아이는 지금 체르니 몇번 치고 있는데 콩쿠르에 나가 상도 받고 주변에서 사실

그런 모습을 보면 경쟁심도 발동하고 내 아이는 왜 이리 재능이 없는지

느슨했던 마음을 다잡아 연습에 독촉하게 되는게 어쩌면 그게 음악교육인줄 알았는지도 모르겠어요

지금 나이가 들면서 살아보면서 자연스레 아이가 음악을 통해 감성을 자극받고

커갔음하는 바램이 있어요 클래식 연주는 할 수 없어도 클래식 음악에 마음의 평화를 얻었음하기도 하구요

신나는 댄스 팝송에 음을 타고 즐겼음하는 바램도 가득하구요

지식보다 더 중요한것은 상상력입니다

논리는 A에서 B로 안내하지만,

상상력은 어디로든 안내합니다

아인슈타인 의 말을 인용한 저자의 이야기처럼 온가족이

같은 음악을 들으며 다양한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풍경을 그려보며 저두 일상속에서

음악과 늘 함께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조금씩 풀어나가고 있답니다

진정한 음악교육이 뭘까??? 단순히 악기하나 제대로 다루는게 큰 의미가 있을까?

스킬을 배우기이전 음악과 평생친구가 될 수있는 기회를 앗아간건 아닐까???

의문부호를 가지고 이책을 펼쳐보셨음합니다

어려운 음악이론 사실 저도 지금 보면 머릿속이 아파요 ㅋ 하지만 좋아하는 음악을 틀고

잠시 여유롭게 앉아있는것만으로도 행복한 순간들을 느낀다면~~

이미 친구가 될 준비가 된게 아닐까하구요^^

아이에게 평생음악친구를 만들어줄 수 있는 가장 실용적인 현실적인 음악교육

의 소중함을 풀어줄 <악기보다 음악> 악기선택을 하기전에 꼬옥 읽어봐야할 책이 아닐까요

청소년을 위한 독서유발 인문학 강독회[이렇게 재미있는 책이라면]

이렇게 재미있는 책이라면 - 청소년을 위한 독서 유발 인문학 강독회
박현희 지음 / 북하우스 / 2016년 12월

청소년을 위한 독서유발 인문학 강독희

이렇게 재미있는 책이라면

박현희 지음

북하우스

열렬독서가에 북텔러인 박현희 샘의 인문학 강독회 총 8편의 다양한 인문학도서를

재미있게 유쾌하게 풀어낸 이책은

 '독서 유발 인문학 강독회'라는 주제로 이루어진 여덟 번의 강독회를 묶은 책인데요

이안에는 오이디푸스 왕/사랑의 기술/ 총, 균, 쇠/주홍색 연구 등 고전과 추리소설

인문서까지 그 분야와 다양한 성격의 책들을 한자리에 모아 흥미와 재미 독서를 하고 싶어지게

끌어당기는 묘미를 보여주는 책이였어요

사실 인문학 특히나 중고생이 되면 아이들은 시험과 관련된 독서말고는 거리가 멀어지게 되서

저두 참 안타까운데요 책읽기 좋아하던 아들이 요즘 반항을 하기도 하고 인문학 도서의 재미를 함께

만나보고 싶기도 해서 이책은 그래서 궁금했어요

두껍고 어려운 책들을 읽기전 8권의 다양한 주제로 만나는 인문학책들중

좋아하는 장르나 관심있는 장르를 선택해 그 배경지식과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나서 책장을

처음부터 끝까지 펼여보고 읽어보고 싶어지는 욕구가 생긴다면 그래서 이렇게 재미있는 책이라면

이란 물음에 좋아~!!읽고보자 와 읽고싶다란 답이 나온다면 ㅎㅎ 근데 나오더라구요

작가님이 청소년기에 사로잡은 책 가장 즐겨읽은 책으로 셜록홈즈시리즈를 꼽았듯이

저희 아들도 저두 한창 추리소설의 묘한 매력에 밤새면 열독할시절

셜록홈즈의 매력에 빠졌는데 아들도 젤 흥미있게 이부분을 정독하더라구요 ㅋ

아들은 어쩌면 셜록홈즈의 책보다는 명탐정코난으로 먼저 접한거 같아요 ㅋ 그러다 바스커빌 가의 개를 읽고

와 읽어보고 싶다란 생각을 했다는데 작가님 역시 ㅋ 재미있게 만난 바스커빌 가의 개를 통해

초등 6년간 모은 용돈의 절반을 과감히 설록홈즈 전집구입에 썼으니 ㅋ

그만큼 흥미와 재미 독서재미를 안겨준 책이 확실한거 같아요 ㅎ

저두 요맘때 용돈모아 너무 사고싶었던 책을 직접 서점가서 ㅋ 용돈으로 샀을때 그 기분 기억하고 있는데 ㅋ

아들도 그런 기분ㅇ르 잊지 않고 있더라구요 인문학 독서의 가능성을 봤죠 ㅎㅎ

소개하고자하는 책들의 배경 그시대적 이야기도 재미있게 엮어주셨지만 전체적으로 장황하게

내용을 풀어내기보다는 흥미진진하게 따라가보고 함께 의미들을 재미있게

강의해주니 호기심이 발동하게 되요 읽어보고 싶다~~

소개해주신 책 8권중에 끌리는 책이 있다면 근데 끌려요 ㅋ저두 끌려서 도전하기 힘겨웠던

책들에 도전해보고 싶어지더라구요

 사실 군주론은 개략적으로 교과서에서 봤지 읽고보자고 생각까지는 안들었거든요 ㅎ

나도모르게 책에 대한 허기와 고픔이 생기기도 하네요 읽고싶은 책목록들이 쌓이네요^^

이번 겨울방학엔 아들과 인문학 독서의 세계를 경험해야겠어요

[저는 위 책을  마더스이벤트를 통해 추천(소개)하면서

해당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시리우스/도널드트럼프]트럼프 승자의 생각법

트럼프 승자의 생각법 - 무엇이 그를 대통령으로 만들었는가
도널드 트럼프 지음, 안진환 옮김 / 시리우스 / 2016년 12월

트럼프 승자의 생각법

무엇이 그를 대통령으로 만들었는가

도널드 트럼프 지음 안진환 옮김

시리우스

언론에 포장된 이미지는 당선전 그의 행보나 모습은 사실 별로였어요

워낙 우리나라는 그를 지지하는 자가 없기도 했지만

객관적으로 그를 볼 수 있는 잣대도 단지 언론에

공개된 모습뿐이였던지라 호감보다는 비호감이 있기도 했던 도널드 트럼프

이젠 당당히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었으니 대로는 언론플레이가 우리의 눈과 귀를 가리고 있다란

생각을 정말 많이하고 있는 요즘인지라 ...(그래서 절반이상은 걸러서 보기도 해요 ㅋ)

자서전격인지라 그가 직접 써내려간 자신의 이야기가 사뭇 궁금했어요

기업가로 익히 알려진 그는 부동산 재벌이죠

최악의 파산까지 가서 다시 얼나난 그의 도전정신도 궁금하구요

정말 역대급 비호감에서 브랜드 가치 세계 최고 인물 거기다 결코 안될꺼란 생각이 지배적인

사실 미국내에서는 또 다른 입장이였겠지만요 ㅎㅎ

제 45대 미국대통령으로 자신의 끊없는 도전을 이어나가는 도널드 트럼프에 대해

알고 싶었어요 우리나라역시 아직은 올바른 지도자가 부재중인지라

그에게서 뿜어지는 어떠한 면들이 그를 이자리에 있게 했을까란 의문점도 들구요

우선은 기업가로써 그이 행보가 참 잘 담겨 있는 책이였어요

겉핥기 식으로 그를 알고 있기도 했고

워낙에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하게 각인되었던지라

 그의 성공에 대한 부분도 좀 안좋게 보려는 눈도 있었구요

위기극복 대처방법 그안에서 절대 포기란 없다란 그의 신념

 도전적 기회를 최대한 활용해나가면

노(NO)라는 강한 장벽앞에서도 결코 포기하지 않았던 그의 신념

분명히 기다릴 가치가 있는 일도 존재한다는 점을 명심하라.

계획은 바뀔 수 있다.

때로는 좋은 이유로 말이다 모든 것에는 양면이 있기 마련이다. 양면 모두에 대해

대비를 갖춰라. 기다릴 준비를 하라, 무언가를 20년 동안 기다련본 적이 있는가?없다면

불평은 사절이다. 계속해서 노력하라. 끈기 있게 기다려라.

그리고(당연히) 결코 포기하지 말라!

(본문 57page中에서)

그의 기업가로써의 신념과 포기를 모르고 해내는 긍정에너지는 정말 본받을 만하더라구요

 인성이나 다른 부분들은 어떨지몰라도

 참 추진력과 때로는 무모하기까지 하구나 싶기도 했지만 흥미롭게 읽었어요

대통령이란 직책은 분명 기업경영과는 차별화되지만 어떻게 새로운 도전을 받아들이고 그가 내세운

정책들을 실현해나갈지 아마 우리나라와도 무관하지 않고 전세계의 이모이 집중된 만큼 궁금하네요

그런 부분들은 이제 검증되어 나가겠죠

기업가로써의 그의 실패와 성공의 삶을 읽는데는 흥미로웠던 책이였어요  

[글담출판/어휘사전]우리아이 첫 공부 어휘사전

우리아이 첫 공부 어휘사전 - 엄마가 미리 잡아 주는 기초
강승임 지음 / 글담출판 / 2016년 11월

우리아이 첫공부 어휘사전

강승임 지음

글담출판

큰아이를 키울때는 열심히 그림책만 읽어주던 시절이 있었드랬죠

그렇게 한글을 깨치고 별도로 쓰기에 힘을 안들이며

잘 이해하고 있겠구나 나중엔 글을 읽기 시작하면서 속도를 하는 아이를 보면서

잘 이해하고 넘어가나 싶기도 했지만 어휘력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았던거 같아요

그런데 초등입학후에 받아쓰기 시험을 보고 좀 쓰기와 어휘력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를 잘 살펴봐야겠구나란 생각이 들었어요

되도록이면 책으로 아이랑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하려고 많이 노력한 편이지만

둘째는 좀 마음의 여유가 생겨서인지 ㅋㅋ 좀 느긋해진 저를 돌아보게 한 책이였어요

우리아이 첫공부 어휘사전

이제 중등 아들을 키우고 있기때문에 어휘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잘알고 있어요

그냥 단어 뜻 이렇게 풀어놓는게 아니라

같은 배라는 글자도 쓰임새에 따라 그 모양과 의미가 정말 달라지듯이

그렇게 문장안에서 아이가 그 의미를 깨우치는게 참 중요하다란걸요

이책을 대략적으로 머릿속에 있던 것들을 눈으로 보여주고 차곡차곡 지도해주는 책이였어요

어휘사전까지 필요하겠어??? 그냥 열심히 그림책 읽어주면 되지

내 지식을 총동원해 풀이하지 뭐 ...이런 생각이라면 잠시 접어두시길 바래요 ㅎ

그림책을 읽어나가는 그 순간부터 저를 다시 돌아보게 했으니깐요 큰아이때보다 약해진 리액션과 좀 소홀했던 부분들을

각성하게 되었거든요 다섯살 한창 자신의 감정과 경험들을 풀어나가는 둘째의 표현력을 볼때면

언제 또 이렇게 컸을까 싶을만큼 요즘 좀 새롭거든요 ㅎㅎ 터울이 많은 탓도 있구요 성별이 다른탓도 물론 있겠죠^^

초등 전 아이의어휘력을 키워나갈 수 있는 지도서 하지만 구구절로 설명위주면 어휴 사전이란 명칭만큼이나

어렵고 무거울꺼같아요 하지만 재미있어요 엄마가 미리 접하고 아이랑 그냥 그림책보다 관련 책 이야기나올때

읽어주기 좋구요 어휘을 넘 쉽고 재미있게 이야기하듯 풀어내고 있으니 제가 구구절절 쉬운말로 따로 풀어주지 않아도 좋구요

소주제들을 읽어보시면 알겠지만 핵심적으로 아이와의 소통에서 중요한걸 느끼실꺼예요

그림책을 읽어주는데도 단순하게 읽는것보다는 그 의미를 담아서 즐겁게 때로는 과장되게

사실 일상속에서 대화할때 쓰는 어휘는 한계가 있잖아요 하지만 더 알고 싶고

호기심 많은 아이들은 왜??그래서??뭔데요 ???무슨 뜻이죠??를 연발할 시기가 바로 5-7세죠

책읽듯이 함께 읽어주며 놀이방법과 든든한 어휘사전으로 좀 자신감도 상승되더라구요

기존에 있는 국어사전은 아무리 쉬운 말이라도 좀 어려워요 특히 유아들에겐요

아마 유아들을 위해 엄마가 함께 보는 어휘사전요런 느낌으로 다가가도 좋을꺼같아요

5-7세 아이들의 인성과 지성발달에 좋은 우수 그림책 50권을 선정해서 그안에서 기초를 튼튼하게

다질 수 있는 500여개의 필수어휘들을 다양한 과학,역사,전통문화이야기까지 알찬 지식까지

오목조목 담아내고 있어 기본적인 어휘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꺼 같아요

큰아이때는 궁금한건 인터넷도 검색하고 사전도 뒤적이면서 찾아봤거든요 ㅋㅋ

그만큼 5-7세 나이는 정말 호기심 왕서할 시기죠^^

엄마 이 단어 뜻이 뭐야그럼 좀더 똑똑하게 아이 눈높이에 맞춰서 이야기해줄 수 있는 든든한 사전이예요

작년 아니 제작년에도 수학사전이 왜 필요해 했는데 참 유용하더라구요 그런 의미죠 어휘사전이 또 필요해

네 ~~~~필요하더라구요 궁금증 해결을 위해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주고 싶은 어휘들

의미들을 짚어보고 아이가 단어만 알고 읽어나가는게 아니라 진짜 그안에 담긴 의미까지도

기억하고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는 사전말이죠^^

[마시멜로/리안모리아티/아마존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소설]정말 지독한 오후 |

정말 지독한 오후
리안 모리아티 지음, 김소정 옮김 / 마시멜로 / 2016년 11월

정말 지독한 오후

리안모리아티

김소정 옮김

마시멜로

마시멜로#리안모리아티#아마존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소설#베스트셀러#

허즈번드 시크릿작가#정말지독한 오후

베스트셀로 허즈번드 시크릿 작가 리안 모리아티의 정말 지독한 오후

리안 모리아티의 전작 커져버린 사소한 거짓말을 넘 흥미롭게 읽었었어요

책장을 넘기면서 묘하게 그다음은??뭐지 어떤 뭔가가 숨어있는데..알고 싶어지는데란

호기심을 자극하면서 마지막에 펼쳐내는 인간관계속에서 묘한 희열감과 반전에 반했는데요

그래서 정말 지독한 오후 작품을 다시금 읽어보고 싶었드랬죠

2016년 아마존 최고의 책으로 찬사를 받고 있는 작품 영화화까지 확정되었다니 더 끌릴 수 밖에요

첫장을 넘기면서 묘한 리안 모리아티의 필력이 또다시 잡아 끌더라구요

어쩌면 우리 이웃이기도 하고 내 주변의 일상이기도 할꺼같아요

하지만 늘 본모습을 숨기며 때로는 과장되고 때로는 내보이지 않으며 숨기게되죠

제목처럼 얼마나 지독한 오후의 일이면 이렇게 표현했을까싶은데

 우울함을 담아낸 표지만큼이나

그날의 기억들을 모두 지워버리고 싶은 여섯사람

 아니죠 아이들도 포함되고 이웃 가장 핵심적으로

놓칠 수 있는 해리와 바비큐 파티를 연 주최자의 딸인 다코타

서로 떠올리고 싶지 않는 바비큐 파티의 전후로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며

작가는 귄태기를 느끼는 결혼생활의 모습

 서로 진정한 우정이라 여기지만 실상은 서로가 질투와 거짓으로

꾸며진 우정안에 가둬든 두 여인의 모습과

 숨기고 숨기고싶은 과거의 이야기들을 꽁꽁 담아두며 풀어나가고 있었어요

읽고 나면 아~~그래 이런 느낌 나도 있었고 느끼고 있었는데 그게 언제였지???

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위기감과 긴장감 그리고 일탈을 꿈꾸는 순간

거기다 부모로써 책임져야할 했던 무게감에 대해서 입안에서 감도는 알싸하고 아린맛

그런 느낌으로 참 흥미롭게 바비큐파티에서 벌어진 서로 숨기고픈 이야기에 목마름을 채워나가며

책장을 넘겼어요 우울한 아픔과 숨기고픈 어린시절을 간직한 에리카와 늘 모든건 다 갖고 있지만

늘 친절과 봉사해야했던 클레멘타인

둘 사이의 미묘한 우정관계 위태로움과 서로가 가지고자 했던 것들

그리고 샘과 올리버

친한 관계는 아니지만 유쾌하려했던 티파니와 비드

잊고 싶었던 초대받지 말았어야했던 파티현장에서 붉어진 결혼의 권태로움와 우정

가족관계에서 대해서 심리적으로 풀어나가는 리안모리아티의 묘사에 빠져들었어요

흥미롭고 재미있고 그 다음의 이야기는 그래서???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기에

이들이 이렇게 격하게 자신의 감정을 오르락 내리락 하는거지???

겉으로는 전혀 문제되지 않는 평범한 일상과 가정의 모습인데 말이야....

하지만 그래서 어쩌면 더 위태롭고 뭔가 변화 털어놓아야할 이야기들이

있었다란걸 또한 놓치고 있던 가장 중요하고 지켜야할 결혼의 의미를 떠올리게 하더군요

지독하리 만큼 물건을 수집하는 강박증에 시달리는 실비아 그의 딸 에리카

쓰레기더미에서 발견된 사진 한장이 주는 의미는 참 많은걸 생각해보게 했어요

놓쳐버린 딸의 생일을 위해 학교에가서 에리카와 클레멘타인을 데리고 와 롤러코스터를 탔던 일

그 안에 너무나 해맑게 웃는 세사람의 미소

그저 바람이 낚아채기전에 날카롭게 소리를 지르고 폐안 가득 공기를 들이마시면 되는거였다

안녕 클레멘타인 우리 엄마가 찾은 사진을 한장 주고 갈게

엄마는 이 사진이 증거라고 생각하나봐 자기가 멋진 엄마였다는 증거말이야

어쨌거나 이 사진을 보면 너도 웃을거야. 6개월 되에 보자.

사랑하는 에리카가

​(본문 654page 中에서)

상상을 해봅니다 가장 행복한 순간들을 담아낸 모습

서로 진정한 우정을 담아내고 있었던건 아닌가 싶구요 저도 이런 시절을

찾아 웃어봤던게 언제인가 돌아보게 되구요

큰 충격과 사건에서 가장 소중한걸 깨달아나가는 그들의 삶속에서 나를 나의 가족

나의 인간관계를 돌아보게 되다니~~~리안모리아티의 작품은 늘 그래요 그렇게 긴장감 스릴을 주며

나를 돌아보게 한다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