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청춘이잖아 - 꿈을 꾸고 이루어 가는 우리 이야기
김예솔 지음 / 별글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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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꾸고 이루어 가는 우리 이야기

괜찮아, 청춘이잖아

김예솔 지음

별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들을 찾아서

427일 세계 38개 나라, 도전하는 길을 떠난 그녀의 용기있는 선택


이책을 읽어내려가면서 나중에 아들에게 꼬옥 추천하고 싶은 책 목록에 넣어두었답니다

아직은 10대이지만 한창 자신의 꿈 목표에 고민도 많고 경쟁사회에서

치열함과 성적위주의 생활을 느껴가면서 뭘해아할까 고민하는 아들녀석에게

곁에 두고 도전해보는 삶 자신의 삶을 위해 청춘이란 시간을

자신을 위해 맘껏 해보라고 권해주고 싶은 책이였어요

방황하는 20대들에게도 사회생활속에 회의감 자신의 꿈을 잃어가는 청춘들에게

자기 인생의 주인은 바로 자신이란걸 상기시켜줄 수 있었던 책이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전 지금 중반에 도달하니 왠지 두려움과 젊은시절 해보고자했던

것들을 쉽게 결정하지 못하고 놓았던 순간들이 안타까웠어요

만약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면 그땐 두려움을 극복해 정말 떠나자 해보자란 생각이 뭉클

그래도 지금의 삶에서 또다른 행복들을 채워나가고 저자의 여행이야기를 통해

인생의 중요한 순간들을 돌이켜보고 도약할 수있는 힘을 얻어서 만족스럽지만요 ㅋ

착하게만 살아왔고 부모에게 거역하지 않고 삶을 꾸려나가던 저자

그러나 직장생활을 해나갈수록 현실에 안주하고

주변을 인식해나가던 그녀에게 여행을 떠나야겠다란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이책은 그녀가 427일 세계 38개 나라를 떠나 보고 듣고 느껴온것들을 적어내려가고 있어요

계획을 세워 뭘 배워야지하기 보다는 쉬고싶고 그냥 무작적 선택한 여행의 길목에서

그녀의 삶 그녀가 살아온 과정을 돌아보는 과정들이 우리는 잊고 있던 내 자신을 발견하는

순간들을 마주하게 되는데요


"네 삶이고, 네가 하고 싶은 건데 못할 이유가 없잖아?

남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도 아니고."

교환학생으로 미국에서 들었던 이 말한마디 ...

늘 무의적으로 남들에게 보이는 나를 신경쓰며 살아온 그녀

그런데 저두 그랬어요 늘 큰딸이란 중압감에 엄마에게는 착한딸

남들에겐 예의바른 나를 내보여야했던 순간들 늘 정석대로 그 길을 가야했던 삶....


지금은 사회전반적으로 시선이 많이 좋아졌지만 혼술이나 혼밥이

참 부담스러운 시절이 있었죠 저두 혼자서 식당가는건 정말 힘들더라구요

눈치보이고 괜히 혼자서 식사를 시키면 뭐가 그리도 눈치가 보였는지.....

항상 누군가의 시선을 의식하는 삶을 벗어나 오롯이 자신만을 놓고 떠난 여행에서

찾아나가는 그녀의 모습에선

그 용기에 부러움과 도전하며 느끼는 모습에게 감동이였어요

즐기지 않는 일을 계속하지 마라.

자신의 일을 좋아하면 자신이 좋아지고

내면의 평화를 얻을 것이다

이에 더해 몸도 건강하다면

상상했던 것 그 이상의 성공을 거둔 것이다

-자니 카슨-

(본문 49page中에서)

 

공부가 다가 아닌 다양한 체험과 자신의 색깔을 찾아나가는것

"You are perfectly fine that you are exceptional

(넌 누구와도 닮지 않았기에 그 자체로 빛나는 사람이야)

(본문 95page中에서)


조급해하지 말아요.시기하지 말아요

각자 갈 길이 있고 우리도 언젠가 그곳에 도달할 거예요

빨리 가는게 좋은 것만은 아니잖아요

천천히 가도 괜찮아요

(본문 124page中에서)


청춘이라 그 순간을 즐길 가치가 있다란 생각을 해요

쫓기는 삶이 아니라 자신의 진정한 삶을 위해 도전하고 변화하는걸

두려워하지 않는 청춘의 삶......사회적으로 많이 힘들고 어렵지만

그래서 더 자신의 꿈을 향해 다양한 방향을 바라보고 도전할 수 있는 청춘들

그들에게 희망의 메세지를 꿈을 주는 이야기를 공유하며 괜찮아라고 다독여주는 책이였어요

좀더 아들이 자라면 이책을 선물하려구요 획일화된 코스 그걸 당연시 하는 사회에서

자신의 삶을 좋아하는것 하고싶은것들을 찾아나갈 수 있는 용기를 들려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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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는 죽지 않는다
공지영 지음 / 해냄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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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공지영 신작소설

할머니는 죽지 않는다

공지영 소설

해냄 


공지영 작가의 <지리산 행복학교>이후로

그녀의 책을 참 오랫만에 읽었습니다

전작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고등어><봉순이언니>

그리고 충격을 안겨줬던 <도가니> 시대적인 약자들편에서

그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밝혀낸 저자의 소설들은 매력적이예요

그래서 독자가 되고 그녀의 팬이 되어 공지영 작가님을 시상식에서 뵙고

밝고 당찬 기운을 아직도 간직하고 있는 소녀감성을 (?)지닌 독자죠 ㅋ


에세이<지리산 행복학교>를 읽고 산에 가고 싶다

그런 삶을 늘 꿈꿔봤는데라며 간접적으로 전해진 행복바이러스를 간직하며

그녀의 신작 <할머니는 죽지 않는다>를 펼쳐들었죠^^

다섯편의 단편소설모음집이예요

2011년 이상문학상을 받은 <맨발로 글목을 돌다>를 포함

월춘장구,할머니는 죽지 않는다,우리는 누구이며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부활무렵 그리고 혹은 구름 저 너머 후기로 이어져 있는데요

 

책을 다 읽고 나면 공지영 작가가 좀더 친숙하고 친근하게 다가와요

작가란 직업이 주는 고충 그녀 삶의 전환점이 되었던 가족이야기

그리고 아픔과 고뇌...

딸과 엄마 여자 그리고 작가로써의 삶을 되짚어보는 소설속에 등장하는

공지영이란 이름이 마지막 후기에 다다르면

 그녀의 다양한 삶과 모습들에 친숙해지는 느낌요

아마 소설에 자신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며 펼쳐낸 이야기는  자전적으로

속내를 내보이며 인간 공지영이란 인물

그녀의 모습을 독자와 함께 하고 싶었던게 아닌가란

생각이 들었어요 암튼 기존 작품과는 색다르고 또다른 반가움이 전해지는건

 비단 저만의 느낌은

아닐꺼란 생각이 들었어요


당차고 밝음뒤에 숨겨진 이야기들

소설이란 장치를 통해 표현된 이야기속에서 느끼는

그녀의 이야기들...인생 삶....을 엿볼 수 있었는데요

<맨발로 글목을 돌다>에 등장하는 납북으로 고통을 겪다

다시 일본으로 돌아온 H씨의 이야기

그리고 그녀의 삶과 위안부할머니들의 이야기들이 주는 묘한 느낌...

가슴이 아프고 아리며

전해지는 글귀...

"어쨌든 한 인간이 성장해가는 것은 운명이다."


한편 한편 새로운 느낌들과 마주하는 신선함도 좋았어요

<할머니는 죽지 않는다>는 호러적 느낌도 굉장히 강했거든요

어릴적 저두 가위눌린다고 하죠 ...아무도 믿지는 않지만 너무 혼이나던 어느날

 새벽녘에 집밖으로 뛰쳐나가 골목을 거닐던 순간이 떠올랐어요

그때 누군가 따라오던 검은 그림자에 순간 놀라 집안으로 들어와 이불속에서

가위눌렸던 그런 으스스함이 상기되던 ....어렵고 가난한 시절 살기 위해 아이들을

지키기 위했던 할머니의 처절함은 마지막 순간

자신의 삶을 연명하기 위해 누군가를 죽음으로

 몰아넣는 무서운 행동들에 으스스함도 전해지는데요

삶을 놓치 못해 결국 누군가의 죽음으로 연명해나가는 할머니의 섬뜻함...

그리고 고통과 운명이 마주할 삶 절박함...
다양하게 표현된 삶에 대해 고찰해보는 느낌...

분명 저자는 자신의 모습을 그리고 있는데

그안에서 저의 삶을 돌아보게 되는 묘한 느낌

 

나는 이제 나의 어머니를 용서하려고 애쓰지 않는다..(중략)우리 삶에서

가장 하기 힘든 일은 자신에게 상처를 준 사람을 용서하는 일이며

우리 삶의 비극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역시 끝없이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며 사는 것이라고....

<우리는 누구이며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125page中에서)

"운명이라는 것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왜 착한 사람들에게만 저런 일들이 일어나는지 나는 그것이 알고 싶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H를 만나고 나는 어렴풋이 알게 되었습니다

착한 사람들에게만 그런 일들이 일어나는 이유는 그들만이, 선의를

가진 그들만이 자신에 대한 진정한 긍지로 운명을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걸

말이지요."

(맨발로 글목을 돌다 182-183page中에서)

당신이 홀로, 이 책 속으로 걸어 들어가면 좋겠습니다

이 글을 읽는 동안 당신의 가슴속으로 희디흰 매화가 푸르르,

푸르르 떨어져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내가 아픈것을

당신이 아파하고 당신의 아픔이 미세한 바람결에 내게로 전해져,

아마도 펼쳐진 책장 앞에 모두가 홀로일지라도 우리는 함께 따스할

것이니까요.

2017년 이른 봄 공지영

(후기 혹은 구름 저 너머 229page中에서)


이 마지막 문구가 참 좋습니다

독자는 공지영이란 작가의 또다른 내면

그녀의 속내를 다섯편의 소설로 만나며

 자신을 마주하게 될꺼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저역시 묘하게 나를 마주하게 되었거든요)

혼자 또는 외로움이 있지만 글을 통해 함께 전해지는 위력

할머니는 죽지 않는다는

그렇게 작가와 독자를 매화가 푸르르 푸르르

 따스함을 안겨주는 순간을 함께 공존하게 이끌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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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임수
샤를로테 링크 지음, 강명순 옮김 / 밝은세상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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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소설/스릴러 소설


속임수


샤를로테 링크 장편소설


강명순 옮김


밝은세상




보여지는게 진짜 얼굴이 아닌 그 속에 속임수로 또다른 얼굴이 가려져 있다




평생 믿고 의지하던 아버지의 또다른 얼굴을 마주하게 된 딸 케이트


스카보로 경찰서의 소위 잘나가는 형사였던 리처드


 아버지로써도 남편으로써도 직장에서조차 


허물없이 믿음직스러운 전직 리처드 형사가 은퇴후


 비참하게 자택에서 숨지는 사건이 발생하게 되는데요


그의 딸 런던경찰국 소속 케이트는 아버지의 죽음앞에서 속임수로 가려진


또다른 아버지를 마주하게 되면서


사건은 혼란과 반전을 거듭하는 범죄스릴러소설이였어요


 





2015년 <슈피겔>지 집계


베스트셀러 1위 전세계 40개국 출간된


독일 현대소설의 살아있는 신화로 통하는


샤를로테 링크의 대표작 속임수는


반전에 반전과 스릴을 안겨주며 각 인물들의 심리묘사뿐만 아니라


사건전개과정에서 느끼는 짜릿함과 뒷통수를 얻어맞는 듯한 반전매력에


빨려드는 묘미를 선사하며


속임수가 주는 사건 전말의 몰입도가 정말 끝내준거 같아요




범죄스릴러 소설을 가끔 애독하면서


 그 팽팽하게 전개되는 긴장감에 머릿속으로 그려보며


사건을 파헤쳐나가는 재미가 정말 좋은데요 속임수~!!


마치 두얼굴의 사나이를 연상시키면서


 다정하고 따스한 믿음직스런 누군가로부터 배신을


당한 느낌과 그안에서도 또다른 누군가를 위해


전체를 속여나가는 과정이 책장을 넘길때마다


흐르는 긴장감이 압권이였던거 같아요
첫장을 넘기며 흐르는 서늘한 긴장감


 리처드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지목된 데스니와


또다른 조나스란 시나리오작가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두개의 이야기


 그안에서 연결고리를 찾아나가지만 결코 연결되지 않는 가운데


또다시 벌어진 리처드의 전 애인의 비참한 살인현장


그리고 납치와 폭행


조나스가족의 위기와 살인마가 되어 지명수배가 된 데스니의 또다른 행보


도저히 손에서 놓을 수 없을만큼 몰입해서 빠져들었어요


결국 진짜 살인자는 누구지???라며 쫓아가다보니


어슴프레 새벽이 찾아오더라구요 ㅋ




궁금하기도 했어요 분명히 데니스가 리처드 형사의 유력 살인 용의자인데


(자신의 애인을 폭행해 살인까지 저질러 결국 형을 살게 되는데 그과정에서


담당형사가 리처드 그리고 그에게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었으니 ....하지만) 


도저히 아구가 맞지 않는 왠지 억지로 끼워맞춰나가는 수사과정과


엉킨 실타래를 하나하나 풀어나가려고 하는데 또다른 실타래가 굴러온 느낌 ㅋ


그런데 그 안에서 가장 중요한건 바로 진실이 묻혀있던 리처드의 외도와


연인의 과오를 숨겨주기 위해 동료와 함께 속여야했던 속임수가 있었다란것


왜~~~숨겨야했는지 그게 무슨 의미인지 케이트는 사건의 접근법을 달리하며


위험한 순간을 맞이하게 되는데....






 
함께 사건을 전담한 로버트 경사 그리고 제인형사 그들의 약한 내면과 상황들


그역시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단서들이 되어가며


 각 인물들의 묘사 역시 감정몰입이 되었던거 같아요




피해자에서 출발했지만 사실은 가해자일 수도 있는 상황들


"세상 어디에나 악이 존재한다는건 누구나 알고 있는 일이죠


날마다 신문에서 사건사고 기사를 읽으니까요


다만 자신이 악을 만날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아요


다들 그런 몹쓸 일은 다른 사람들이나 경험한다고 생각하죠


직접 당하기 전까지는 아무도 몰라요."


(본문 491page 中에서)




 


작가의 상상력에 반전에 반전이 주는 스릴감~!! 소름이 몇번이나 돋더라구요


예측하고 범인일수도 그런데 아니 이런 또다른 사건


 속고 속이며 결국 무고한 피해자로 인해 그들이 악을 저지를 수 밖에 없던 상황들


 결국 정의란 물음에 대해 자문해보게 되기도 했어요




"누나는 경찰이기 이전에 홀게이트 가족이고,


딜런의 누나이자 고생만 하다 돌아가신 엄마의 딸이기도 해


우리 가족 일이니까 따로 분리해 이야기할 수 없는 문제야


아무런 죄도 없는 우리 가족이 평생 그 사건이


 남긴 상처를 떠안고 살아가야 한다는게 분하지도 않아?


누나 역시 나처럼 그 사건이 그냥 넘어가서는 안된다고 말했잖아


피해자는 매일이다시피 비극의 상처를 떠안고 살아가야 하는데


오히려 가해자는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고 편안하게 살아간다는건 말이 안되잖아."


"누나는 경찰이기 때문에 더욱 그냥 내버려 두면 안되는 자들이었어


경찰은 세상에서 저으이를 지켜내는 직업이잖아


정의를 부정하고 사리사욕을 위해 아무런 잘못도 없는 사람들을


짓밟는 자들은 단호하게 응징해야 마땅하다고 생각해."


(본문 535page中에서)




이런 일들이 어쩌면 현실 속에서 공공연히 이뤄지고 있어서 일까요??


정의라고 여겨지는 것들이 사실은 속고 속이며 진실을 묻고 피해자를 만들어나가고


있는건 아닐까요???샤를로테 링크의 속임수는


 눈에 보이는 얼굴과 속임수로 가려진 얼굴사이에서


과연 정의란 이름으로 정당화할 수 있는지를 자문해보게 하더라구요


밤새며 몰입해 사건해결을 해나가는 스릴만점 범죄스릴러 속임수~!!


첫장을 넘기는 순간 빨려들게 될꺼라 확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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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삶을 안다는 것 - 나는 누구이며 왜 사는가에 대한 물음
박명우 지음 / 이엘북스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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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삶을 안다는것

나는 누구이며 왜 사는가에 대한 물음

박명우 지음

이엘북스


사람 요즘 느끼는건 사람의 소중함이다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다 그래서 혼자서는 외롭다 사람에게 받는 상처가 커도

결국은 이러한 상처역시도 사람을 통해 치유된다

요즘 인생을 살아가면서 나를 다시 돌아본적이 있었던가???자문해보고 있다

가끔 외롭거나 내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따라오는 나란 존재에 대해

잊고 살고 있었던게 아닌가하고 말이다

사람 삶을 안다는것

그리고 나는 누구이며 왜 사는가에 대한 물음은

나에게 질문하고 과거의 나를 지나

 지금의 나에게 다시 시작할 수 있다란 힘과

기대치를 안겨주는 책이였다

너무 철학적이거나 때로는 난해하다면

좀 덮어둘만도 한데 찬찬히 나를 돌아보면서

육상경기인 '멀리 뛰기'의 단계를 분석해서

도움닫기, 발 구르기, 공중 자세, 착지 등으로

 책의 내용을 구성해서 전체적으로 나를 도약할 수 있게

흐름을 잡아주고 있어 그순간들을 함께 떠올리며 나를 찾아나갈 수 있었던 시간들이

아닌가란 생각이 든다

 

 

 

 

급변하는 사회

어쩌면 너무 빠른 속도감에 편승되어

나를 잊고 살고 있는 현대인들이 많은거 같다

이렇게 아등바등 살아 무엇하나?? 가장 중요한 나 그리고 가족을 등한시하고

뭐가 그리도 급한일이 많고 해결해야할것들이 많은지..란 여유로움조차 없이

무수히 많은 경쟁사회에서 태어나는 순간 부터

 치열한 경쟁사회를 겪어야하는 이사회에서

나를 놓고 나를 배제하고 가장 중요한 나자신을 놓치고 있는건 아닌지.....

삶을 돌아보는 시간들을 안겨주며 삶에 대해 다시한번 자문해보게 했던 책이다

또한 살아나가는데 필요한것 정말 우리에게 소중한 것들은 무엇인지.....

너무 돈돈 물질만능에 사로잡혀 세상을 비하하고 헐뜯고 있는건 아닌지...

삶의 본질에 대해 자신을 놓고

 나를 탐험해보는 시간들을 그런 시간을 통한

소중한경험이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생각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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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클래식
홍승찬 지음 / 별글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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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홍승찬 지음

별글


한예종 홍승찬 교수가 들려주는 그저 클래식이 좋아서

들려주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만나봤습니다

그냥 의미를 몰라도 듣고 있으면 마음이 와닿는 클래식곡들이 떠오르네요

저자가 들려주는 이야기중에 음악의 아름다움 그 순간을 영화속에 담아냈던

영화 <쇼생크 탈출>과 <인생의 아름다워>에서 흐르는 음악이 저두 떠오르네요

주변에서 살아가면서 우리는 많은 소리들과 함께 어울려 살아가고 있죠


그런 소리들 중 클래식음악이 우리삶속에서 주는 다양한 의미들과 예술에 대해

작곡자와 예술 삶과 문화에 대해 저자가 느끼고 왔던 이야기들을 담아내고

들려주고 있었는데요

예전엔 클래식하면 조금은 어렵고 딱딱한 느낌도 있었어요

다소 졸린 느낌도 묵과할 수 는 없구요 하지만 편하게 들려오는 귓가를 감도는 멜로디

단순히 느낌으로 느끼며 의미는 나중에 우선 들리는 느낌으로 받아들이던 순간

귀를 밝게 해주던 곡들이 제게도 있더라구요

어렵지 않게 대중들과 소통할 수 있는 클래식이야기들을 들려주며

접근성을 용이하게 하면서 그냥 좋아하는 느낌 그대로를 담아내

읽는 내내 부담스럽지 않았어요

술술 책장이 넘어가면서 공감되고

저역시 느끼던 감흥들이 떠오르고 새롭게 느끼게 된 작품 하나하나의

의미들을 되새겨보며 넘겨가니 클래식이란 장르가 마냥 어렵지않게 스스럼 없이

친숙하게 다가오는건 아마 독자들의 몫이 아닐까싶어요

 

 

 

 


음악안에서 소통하고 그안에서 인생의 이야기들을 풀어낼때 참 와닿는 문구가 있더라구요


"배를 만들고 싶다면 사람들에게 나무를 가져오게 하고

일감을 나눠주거나 지시를 하지 말라. 대신 그들에게 저 넓고 끝없이

펼처진 바다에 대한 동경을 키워줘라." 생텍쥐페리의<어린왕자>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그렇게 해서 어느 세월에 배가 만들어지냐고요? 까짓것 늦어지면 어떻고 못 만들면

또 대수인가요! 그렇게 서로 마음이 맞아 함께 꿈을 키우고 모두가 있는 힘을

다한다면 그게 기쁨이고 보람이지요!

(본문 164 page 中에서)


폴란드에는 "흐느끼는 사람을 따르라"는 말이 있습니다

쇼팽의 음악이 그렇습니다

통곡이 아니라 흐느낌입니다 설명과 설득이 아닙니다

가슴으로 곧장 스며들어 마음ㅇ르 흔들어놓습니다

힘이 빠져 넋 놓고 함께 흐느끼게 됩니다

소통하려면 먼저 공감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게 바로 리더십입니다

(본문 176page中에서)


음악안에서 인생을 이야기하고 혼란스런 마음들을 다잡아주기도 하고

때로는 꿈과 희망과 리더십에 대한 이야기들을 들려주며 잔잔히 맘속에 젖어드는

클래식의 의미~!!삶속에서 자신에게 힘이 되어주는 음악이 있나요???삶의 고되고 힘든순간

힘을 주는 음악 그냥 좋아서 기억하고싶고 마음속에 간직한 음악이 있나요??

그런 느낌으로 이책을 편하게 만나보시면 좋을꺼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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