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베드로 대성당, 1506~1626년, 바티칸 시국 
1506년에 시작한 대성당의 재건축은 120년이걸렸다. 지금 우리가 아는 성 베드로대성당과 바티칸의 모습은 1667년 베르니니가 성 베드로 대성당에 이어진 광장을 만들면서 완성되었다. - P33

로마는 고대 로마제국의 수도이자 기독교 세계의 중심지로 세계사에 큰 영향을 끼친도시이다. 하지만 중세 유럽인들은 고대 로마의 유적들을 방치했고, 14세기부터 교황이 로마를 비우면서 로마는 수도 기능을 잃고 황폐해진다. 15세기 초반 로마로 다시돌아온 교황은 자신의 권위를 세우기 위해 로마를 최첨단 도시로 재건축한다. - P37

내가 발견한 로마는 진흙으로 되어 있었지만
내가 남기는 로마는 대리석으로 되어 있으리라
- 아우구스투스 - P38

권위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아서 그럴 텐데요.  이런 교황의 권위를 잘 보여주는 상징 중 하나가 바로 위에 있는 삼중관입니다. 지금은 공식적으로 삼중관을 쓰지 않지만 삼중관에 겹쳐 있는 세 개의 관은 모두 권한을 뜻합니다.  하나는 한 지역을 다스리는 군주로서의 세속권, 또 하나는 교회의 수장, 세 번째는 천국의  권리를 나타내는 천상권을 상징합니다. - P40

피에트로 페루지노, 성 베드로에게 열쇠를 건네주는 그리스도, 1481~1482년, 시스티나  예배당
예수 그리스도가 베드로에게 천국의열쇠를 건네주고 있다. 그리스도 주변으로 12제자의 모습이보인다. 베드로는 예수가 지어준 이름으로 반석이라는 뜻이다. - P43

이 사죄권을 받은 베드로가 초대 교황이 되었고, 베드로의 후계자인 지금의 교황까지 그 권한이 전해집니다. 그래서 교황의 문장에 사죄권을 상징하는 열쇠가 꼭 들어가는 것이죠. - P43

교황이 되려면 먼저 추기경이 돼야 합니다.  교황이 황제라면 추기경은 그 바로 아래의왕, 또는 왕자라고 이야기할 만큼 높은 지위이죠. 이 추기경단이 교황을 선출하는 선거권과 피선거권을 갖고 있으니 추기경단 중 한 명이 차기 교황이 되는 겁니다. - P45

15세기까지 추기경 수는 20~30명 정도로 많지 않아서 교회에서 추기경의 권위는 어마어마했죠. 16세기에 들어서면서 그 수가 70명으로 늘어났고, 지금은 전 세계적으로 2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숫자가 늘었다 해도 한 나라의 추기경이라고 하면 웬만한 정치 지도자만큼 무게감이 있죠. - P45

교황은 일단 즉위하면 추기경단을 자기가 잘  아는 측근으로 많이 채웁니다. 자식이 없어서 후계자가 없다보니 조카들을 자신을 지지할 추기경으로 만들어 자신의 권력을 안정시키기 위해서요. 이렇게 해서 교황은 주변에 우호적인 추기경을 많이 만들었죠. 여기에서 나온 말이 바로 네포티즘 nepotism, 즉 친족주의입니다.
조카를 뜻하는 영어 네퓨nephew와 어원이 같습니다. - P48

교황이 선종하면 추기경들이 모여서 콘클라베를 진행합니다. 콘클라베는 ‘열쇠로 잠근 방‘이라는 뜻으로, 추기경만 모여 새로운 교황을 선출하는 의례인데요. 이때 선출 장소인 시스티나 예배당의 문을 걸어 잠그고, 추기경들은 차기 교황을 선출할때까지 밖으로 못 나오게 됩니다. - P51

에두아르트 슈보이저, 카노사의 하인리히,  1862년, 막시밀리아네움 
신성로마제국 황제인 하인리히 4세가 자신을파문한 교황에게 용서를 청하기 위해 맨발로 성문 앞에 서 있다. 뒤쪽 성 안에서 교황이 이를 내려다보고 있다. 황제권이 교황권에 패배했음을 상징하는 이 사건은 카노사의 굴욕이라 불린다. - P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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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억지로 사랑할 수는 없는 노릇이야!> - P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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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 이 숲, 이 공기가 싫어요. 이 끝없는
평정과 목적 없는 삶을 참을 수 없어요. 모든 
사람들이 무미건조해서 마치 물방울처럼 서로 
구별이 안 되는 이 고장 사람들을 참을 수 없어요! 이들은 전부 정이 많고 선량하지요. 왜냐하면 배부르고 걱정이 없으니까, 그래서 싸울 일도 없으니까……. 그러나 저는 일과 삶의필요로 인해 냉혹해진 사람들이 고뇌하며 사는 바로 그 커다랗고 습기 찬 집들이좋아요…………」 - P106

<아, 억지로 사랑할 수는 없는 노릇이야!> - P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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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 이 숲, 이 공기가 싫어요. 이 끝없는 평정과 목적 없는 삶을 참을 수 없어요. 모든 사람들이 무미건조해서 마치 물방울처럼 서로 구별이 안 되는 이 고장 사람들을 참을 수 없어요! 이들은 전부 정이 많고 선량하지요.
왜냐하면 배부르고 걱정이 없으니까, 그래서 싸울 일도 없으니까……. 그러나 저는 일과 삶의 필요로 인해 냉혹해진사람들이 고뇌하며 사는 바로 그 커다랗고 습기 찬 집들이좋아요…………」 - P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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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문제의 유조에 ‘대개 생명이 있는 천하만물은 죽지 않는 것이 없다.
죽음은 천지의 이치이며 만물의 자연이니 어찌 심히 슬퍼할 것이 있으랴? 하였으니 명철한 옛 주는 마음가짐이 이와 같았다. - P132

뜬구름 같은 덧없는 인생이야.
원래부터 그러하니라. - P134

그리고 눈을 감았다. 
943년 5월. 재위 26년, 향년 67세. - P134

장수로서는 지혜롭고 용맹했으며
일국의 왕으로서 부드럽고 
온화한 가운데 단호히 결단할 줄 알았다.
위기 앞에서도 쉬이 흔들리지 않는 강인함과
누구든 품을 수 있는 넉넉함을 지녔다. - P135

개성 성균관
성종 11년에 세운 국가 최고 교육기관으로 이곳에서 뛰어난 유학자와 개혁적인 신진 관리가 배출되었다. 설립 당시 국자감이라 이름했고, 이후 국학, 성균관으로 바뀌었다. - P164

공자께서는 마굿간에 불이 났을 때 사람이 다쳤는가를 물었지 말에 대해서 묻지않았나이다. - P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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