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돈 빌려달랬던 출판사 직원한테 술 사준다고 했다가 지갑을 안 가져가서 술을 얻어먹고 왔나보다
😂 가지가지하는 다자이 오사무다.ㅋㅋㅋ
다시 만나서 통쾌하게 마시잰다. 둘이 친한 사이면 머, 상관 없겠지만.
만나기 싫어

다음년도 1월9일에 지갑챙길테니 안심하라며 술약속하자는 편지를 보낸다.

e북 264페이지

도쿄 미타카, 1942년 10월 2일
하쿠분칸 출판부 이시미쓰 시게루에게

어제는 정말로 실례가 많았습니다. 집에 돌아가서 바로 찾아보니, 역시 지갑인 줄 알고 다른 걸 가지고 나갔더군요. 이 무슨 얼뜨기 같은 짓인지. 의기소침해졌습니다. 도시락인 줄 알고 베개를 들고 나갔다는 이야기보다 더한 추태였습니다. 조만간 전화로 약속을 잡고 통쾌하게 다시 마십시다. 부끄러워서안 되겠어요. 창작집이 나온다고 하니 출판기념회는 꼭 합시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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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21-08-19 02:5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우리 집에 지갑 맨날 놓고 다니는 아저씨가 한 명 있어서 제가 늘 관리합니다. ㅎㅎ

대장정 2021-08-19 06:18   좋아요 2 | URL
오삼처럼만 안하면되죠ㅎㅎ 지금은 그시절과 달리 페이가 되잖아요. 폰이야 항상 붙어 있겠죠.
 

👍 실망시키지 않고있다.
인세에서 딱 3백엔만 빌려달라고 출판사에...
가불해달라는 거겠지

e북 262페이지

도쿄 미타카, 1942년 8월 7일
하쿠분칸 출판부 이시미쓰 시게루에게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별 탈 없이 잘 지내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저는 점호인지 뭔지 때문에 올여름 몸이 안 좋아져서 산에 들어가 요양이라도하고 올 생각입니다. 그래서 말입니다만, 말씀 드리기 어렵긴해도 딱 3백 엔만, 인세에서 빌려주시면 안 될까요. 부탁드립니다. 10일(월요일) 오후 2시쯤, 니혼바시 본사로 찾아뵙겠습니다. 그때 부디,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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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관념이 ㅇ인 다자이 오사무
돈 빌릴때는 반드시 갚겠다고 하고선 5년전 빌린것도 아직 못갚고 있다.

돈을 갚지 않고 은혜를 잊지않고 살려 생각도 했다고 한다.
어이가 없군. 그래도 다행히 돈을 갚기로 생각을 다잡았단다.

e북 235페이지
제가 5년 전에 아플 때, 우에다 시게히코 군한테서 빌린 돈을 아직 갚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게 매일 마음이 쓰이지만 어찌할 바를 모르고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가끔씩 돈이 들어와도가까운 곳부터 지불하게 되니 쉽지가 않네요. 우에다 군뿐 아니라 그 사이에 들어온 히라오카 형에게도 면목이 없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연약한 변명을 하지 않겠습니다. 제 잘못이니부디 용서해주세요. 때때로 원고료니 인세가 들어와도 생활비로 쓰다 보면 다 사라졌는데, 얼마 전에 고향에서 조금씩 용돈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약소하지만 먼저 이만큼의돈을 부치겠습니다. 귀찮으시겠지만 부디 형이 우에다 군에게 말을 잘 전해주세요.
이제 와 돈을 돌려주는 것도 참으로 실례되고 무례한 일인줄 압니다. 저도 전부터 돈을 돌려주는 건 그만두고 대신 언제까지나 예전 은혜를 잊지 않으며 살까도 생각했습니다. 더 큰일로 돌려드릴까 싶었어요. 하지만 생각을 다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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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1장씩 읽기-매일 업뎃하자

제4부

8.17 제28장 시에라 모레나에서 신부와 이발사에게 일어난 새롭고 유쾌한 모험에 대하여 403
8.18 제29장 아름다운 도로테아의 분별력과 매우 흥미롭고 재미있는 또 다른 사건들에 대하여 422
8.19 제30장 사랑에 빠져 고행을 겪는 우리의 기사를 구해내는 과정과 재미있는 술책에 대하여 440
8.19 제31장 돈키호테와 그의 종자 산초 판사가 나눈
재미난 생각들과 새로운 사건들에 대하여 454
8.19 제32장 주막에서 돈키호테 일행에게 일어난 사건에
대하여 466
8.20 제33장 여기에서는 무모한 호기심이 빚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477
8.21 제34장 여기에서는 (무모한 호기심이 빚은 
이야기가 계속된다. 502
8.21 제35장 여기에서는 무모한 호기심이 빚은 
이야기의 결말을 이야기한다. 528
8.22 제36장 돈키호테가 가죽 술부대와 벌인 용맹하고도
터무니없는 싸움과 주막에서 일어난 이상한 일에 
대하여 540
8.22 제37장 여기에서는 기품 있는 미코미코나 공주의 
이야기와 또 다른 익살스러운 모험들이계속된다. 554

제38장 문(文)과 무(武)에 대한 돈키호테의 흥미로운 연설에 대하여 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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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놈이 초딩2 땐가 젤 좋아하던 책
이거 살때 준 도화지로 만든 해골 뼈다귀
사람 모양(표지에 있는) 가지고 잘 놀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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