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 산장 살인 사건 히가시노 게이고 산장 3부작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난주 옮김 / 재인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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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읽는 히가시노 게이고~~
'용의자 X의 헌신'을 읽었을때 머리를 얻어 맞은 듯한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스토리 구성과 촘촘한 전개, 필력.
어느거 하나 빠지는것 없이 완벽했다.

그러나 '가면산장 살인사건' 아쉬움과 실망이 너무도 컷다.
너무도 뻔한, 스토리 촘촘한 구성이라던지 긴박감도 없고 '호숫가 살인사건'과 너무도 비슷해 실망, 실망, 실망.
뭐라 쓸 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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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안드레아 - 열여덟 살 사람 아들과 편지를 주고받다
룽잉타이.안드레아 지음, 강영희 옮김 / 양철북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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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그애가 나를 사랑한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사랑한다는 것은 좋아하는 것과도.
그냥 아는 것과도 다르다.
사랑은 때로 좋아하지 못하고
알지 못하고 소통하지 못할 때
핑곗거리가 되곤 한다.
사랑이 있으면 제대로 된 소통은 없어도
되는 것처럼 여겨지기 때문이다.
아니, 나는 이 함정에 빠져들지 않으려 한다.
남자아이 안안을 잃어버린 것은
어쩔수 없지만 성장한 안드레아를
알아갈 수는 있다.
나는 이 사람을 알아야 한다.
나는 열여덟 살의
이 사람을 알아야 한다."

50대 엄마 룽잉타이와 십대 아들 안드레아의 30년 문화와 세대차 극복 전격 프로젝트!

엄마들은 자녀의 나이와 상관없이 늘 걱정과 근심에 사로잡혀있다.
나쁜 친구들과 어울리지는 않는지, 길 가다 사고 당하는 건 아닌지, 학교 생활은 잘 하고 있는지, 진로에 대한 계획은 잘 세우고 있는지
모든게 걱정 거리다.

룽잉타이는 타이완 출신의 유명한 사회문화 비평가이며, 베스트셀러작가, 타이완 문화부 장관을 지낸 엘리트 엄마다.
그런 그녀도 한국의 여느 엄마와 똑같은 고민과 걱정을 하고 있었다.

안드레아는 타이완 출신 엄마와 독일 출신 아빠 사이에서 태어난 그녀의 첫째 아들 이다.
독일에서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고, 홍콩에서도 한 동안 학교를 다녔던 글로벌한 열여덟 남자 사람이다.

이 책은 룽이타이는 홍콩에, 안드레는 독일에서 생활하며 두 사람이 3년간 주고받은 편지 기록 이다.

이 책을 처음 읽었을 땐 내 집에 사는 십대 사람 아들과 소통을 잘하기 위해서 였다.
그 십대 사람 아들은 활화산 같은 십대 속으로 들어가고 있는 중 이었다.
그땐 별반 생각이 없었던것 같다.
나만, 우리나라 엄마들만 고민하고 골머리를 섞고 있는게 아니구나, 대부분의 아시아권 나라들이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다는 것에 동지애가 생겼고 위로가 됐다.
동병상련의 마음이라 단숨에 읽었다.
십대 사람 아들과 소통을 잘할 수 있을 거란 기대감과 자신감이 생겼다.
그만큼 룽잉타이는 소통하려고 노력을 했고,
둘은 거침없고 솔직했다.

안드레아는 글로벌하게 생활하고 유럽 문화권에 속해 있어서 그런지 확실히 종화권에서 성장했던 룽이타이와는 문화적, 이념적, 가치관에 있어서 상당한 이견을 보이고 있다.

두 사람의 편지글은 국제정세 라든가, 문화, 예술의 취향, 자본의 개념, 동양과 유럽의 가치관 차이, 국가의 체제,이념적 성향,
인생관, 사회적 문제의식 등 여러 분야를 서로가 생각하고 지향하는 바를 얘기하고, 상대의 주장을 비판하여 토론의 형식을 띠고 있기도 하다.
어쨋거나 개인의 생각이다 보니 오류 라든가 잘못된 주장에 대해서는 이 편지가 매체에 기고되는 글이라 독자들이 반박한 독자의 편지를 기제하여 중립을 지켜준다.

"룽 선생.
푸치니의 투란도트 나 나비부인 이 동양의 문화를 지나치게 단순하게 그려 동양권 문화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겐 그런 식의 단순화는 받아들이기 힘들다 했는데 그건 선생님 한테 해당되는 이야기 같습니다.
지금 우리는 푸치니의 단순화를 좋아할 뿐 더러, 때로는 스스로 단순화 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안드레아에게
사람들은 자신의 생활방식을 결정할 자유를
어느 정도 누릴까요,
제 답은 이렇습니다.~~"

"룽잉타이 선생님과 안드레아 선생님께
죽치고 있지 않는데 어디서 문화가 나오겠니?
라는 글을 읽고 두분과 나누고 싶은 의견이
있어서요. 두 분이 반복해서 카페를
언급하면서 유럽의 카페에서는 적지않은 유명한 인사를 배출 했다고 하셨지요~~
동양의 문화가 현재까지 성취한 것을 인정받지 못하고 또 그 미래가 형편없는 것으로 생각되어야 할까요?
수준 미달의 문화 기준은 누가 정하는 거죠? 왜 우리가 모두 이 기준을 따라야 하는 거죠?"

책 에는 두 사람의 편지 글 뿐만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독자들이 보낸 편지도 실려있어 여러 나라 사람들의 생각을 들여다보는 재미도 있다.

이 책은 솔직한 누구나의 이야기라 공감대가 형성되어 읽는 재미가 크다.
두 사람의 지적인 대화를 통해 여러 분야의
지식을 귀동냥 함으로 지적으로 얻어지는 부분도 많다.

십대의 아들과 서로가 생각하는 것을 스스럼 없이 얘기 할 수 있다는 건 큰 축복이다.
마주보고 하는 대화가 아닌 글로 주고받는 대화라 가능 했는지도 모르겠다.
무엇이 되었든 소통을 할 수 있어서 부럽다.
그 부러움에 이 책을 다시 꺼내 들었지만 내겐 이런 지적인 풍부함도 없거니와 내 집의 열여덟 사람 아들은 입시라는 지옥에 빠져있어 지적 허영은 허락되지 않는다.

특별히 뒷편에 실린 독자들의 편지 중 이십대에 관한 편지 글 들이 가슴에 와 닿는다.
활화산 같은 십대의 사람을 지나 곧 이 십대의사람 남자가 될 이 사람을 나는 또 이해해야 한다. 알아야 한다.

"당신 아이의 독립선언을 축하합니다.
아직 가정이 얼마나 무거운 짐인지 모를 때,
아직 복잡하고 무거운 사회적 책임이
주어지지 않았을 때....
우리는 그 아이가 아무걱정 근심이 없이
호방하고 과감하게 전장으로 뛰어들 수 있게
해줄 수 있어야 해요. 엄마는 그저 본분을
지키며 응원 단원으로서 지켜보고격려하고
지지하면 되지 않을 까요? 중간 휴식시간에
절제된 환호를 보낼 수는 있지만, 절대로 뛰어들어 간섭하거나 지휘해서는 안 되겠죠. 심지어 부모를 보지 않는다고 투덜대서는 안 될 거예요."

"엄마는 깨달았어 너와의 인연에서 앞으로
평생, 한 차례 또 한 차례 떠나는 네 뒷모습을
바라보며 나는 말없이 손을 흔들어야 한다는
걸 말이야.
부모는 말이야, 끊임없이 자식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기쁘 면서도 슬프고, 달려가 안고 싶으면서도 불러세우지 못하는 그런 존재란다.

집에 열여덟 사람 아들과 딸이 있다면 꼭 두 번 쯤은 읽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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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을 만들지 않는 대화법 - 사람을 얻는 마법의 대화 기술 56
샘 혼 지음, 이상원 옮김, 전미옥 감수 / 갈매나무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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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을 만들지 않는 대화법*

텅후(Tongue : 말로하는 쿵푸)
사람을 얻는 마법의 대화 기술.

말 한 마디로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 지위로 나를 제압하는 사람, 내 잘못이 아닌데도 내게 화 내는 사람,억지 부리는 사람, 자기만 옳다고하는 사람,
주변 모두가 지뢰 밭인 이곳에서 어떻게 살아 남을 수있을까?
사람과의 관계를 끊지 않고는 절대로 해결되지 않는 문제 이다.
저자 샘혼은 사람들과 어울려 살면서 겪게되는 온갖 일들에 화내지 않으면서, 적을 만들지 않고 내편으로 만드는 기술로 '텅후'를 소개한다.
*승자 없는 논쟁에서 벗어나는 기술
*나를 정면으로 깎아내릴 때 대처 방법
*까다롭게 구는 사람에게 대처하는 법
*언어 폭력에 대처하는 법
.
.
.
쿵푸의 기술 처럼 척척 상대의 무례함을 막아내고, 속 시원하게 장풍으로 상대를 날려 버릴 수 있다면 얼마나 통쾌 할까, 더이상 무뢰한 사람 때문에 상처 받지 않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목차를 쭉 훑어 보았다. 맘에든다.
그런데 몇 장을 읽었을 뿐인데 역시~~~기존 출판된 책들과 별반 다를게 없었다.
다 아는 얘기, 뻔한 조언들,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하라,경청하라, 유머로 대처하라,잘못이 아닌 해결책에 집중하라, 내가 변해야 한다, 친절함으로 대하라, 동의하기, 사과하기, 행동하기 등)
그런데도 끝까지 읽게 된 건 저자가 독자들이 뻔한 얘기, 뻔한 조언이라고 생각 할 거라는 걸 스스로 말했기 때문이다.

"아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실제로 적용해야 한다. "

그렇다면 뻔 함 속에 뮌가 숨겨놓은 기술이 있을것 같다.

결론을 말하자면 숨겨놓은 기술은 없다.
새로운 기술도 없었다.
한권 정도 보유하고 두고두고 읽으며 마음을 다잡기에는 괜찮다.
읽으면서 나를 돌아보고 내가 변해야 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각 장 마다 쓰여있는 명언, 특정 상황에 대하여 실제 사례를 예로 들어 쉽게 이해를 도우며, 장 마지막에 상황을 만들어 해야할 말과 행동, 하지 말아야 할 말과 행동을 알려준다.
직장 상사와의 상황 , 가족 내에서의 상황 ,거래처와의 상황, 친구와의 상황, 서비스 부분에 대한 상황 등, 여러 상황을 만들어 연습하게 하며, 올바른 대처법을 알려 주지만 상당 부분은 문화의 차이에서 오는 괴리감
때문인지 과연 우리나라 조직 사회에서 통할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한다.

기내식이 취향도 아니고 맛이 없다고 불평하는 승객에게 기내식을 향하여 '너 왜 맛이 없고 그러니' 라는 유머로 대처 한 부분에서 과연 우리나라 승객 이라면 뭐야~~
장난하나? 라는생각이 들지 않을까?
벌컥 문 열고 들어와 버럭 소리지르고 화내는 상사에게 문을 가리키며 당신은 나를 함부로 대할 권리가 없습니다. 라고 말한다면 '조~~' 누구는 과연 멋쩍어 하며 조용히 문을 닫고 나갔을까?
브리핑 도중 상사가 지적질하고 못마땅해 할때 무엇이 문제인지는 끝난 후에 말해달라 했다면 과연 우리나라 상사 들은 조용히 입다물고 있을지 물병과 서류를 던질지 궁금하다.

저자는 이 책에 소개된 기법들은 언제 어디서든 적용 가능한 전천후 기법으로 보아서는 안된다고 한다.
스스로 통제권을 쥐라고 한다.
여타 자기개발서도 마찬가지 이다.
내가 상황에 맞게 지혜롭게 대처 하는 수 밖에 없다.
그러려면 저자가 에필로그에서 말한것 처럼.
책을 읽고 당장 이라도 세상을 바꿀 수 있을 듯 의지에 불타 오르는 건 금물 이다.
결심했지만 어색 함을 느끼거나 아무 소용이 없다는 생각이 들고, 버럭 화내고 있을 수도 있다.
이는 실패가 아니다.
오랜 습관을 버리고 새롭게 거듭나는데 따르기 마련인 당연한 과정일 뿐이다.
포기하지 말고 끈질기게 이어나가라.

교육의 목표는 지식이 아니라 행동이다.
정보는 사용되지 않는 한 의미가 없다.

※ 실천법※

1.모든 기법을 한꺼번에 익힐 수는 없다.
2.제일 중요한 것 한 두 개를 고른다.
3.어떻게 기법을 사용할지 분명하게 적어
잘보이는 곳에붙여둔다.
4.어느 정도 실천이 되었으면, 다른 두 개를
골라 바꾼다.
(사무실, 방, 거실, 부엌, 차안 마다 다르게
고른 기법을붙여 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확실한 성공 비결은 언제나 한 번 더 시도
하는 데 있다.

새로운 풍경을 찾는 대신 보는 눈을 새롭게 하라.
행동의 결과를 감당하기 어렵다면 새로운 눈을 가져야 할 시간 일지도 모는다.

*모두가 세상의 변화를 꿈꾼다.
하지만 자신의 변화를 생각하는 이는 아무도
없다.
(톨스토이)

결국, 내 탓이로 소이다. 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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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잔치는 끝났다 창비시선 121
최영미 지음 / 창비 / 199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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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어느날 갑자기 혜성과 같이 그녀가 나타났다.
기존 여느 여류 시인 같지 않게 내숭 없고 솔직함을
내세우며 등장했다.
사색적이거나 아름다움은 없었다.
솔직함이 그녀의 장점 이다.
외설 스럽기 까지한 그녀의 당당한 자기 표현력.

투쟁의 80년대를 살아내고 삶의 일상으로 돌아감에 대한
미안함을 시집에 고스란히 담아 냈던 그녀가 소리없이
사라졌다.
영원한 글쟁이 일줄 알았던 그녀가 세월이 훌쩍 지나
뉴스로 자신의 존재를 다시 드러냈다.
반가움 아닌 반가움에 시집을 찾았다.
어디엔가 있어야 했던 시집이 없다.
그녀와 함께 사라져 버렸나 보다.
다시 책을 주문했다.
그녀의 솔직함이 다시 느껴졌다..

그녀가 시에서 쓴것처럼
일상으로의 복귀가 죄스러워 사라졌으리라 생각했는데
아니였단다

[ 너에게로 가는 길을 나는 모른다.]


{그리하여 이 시대 나는 어떤 노래를 불러야 하나
창자를 뒤집어 보여줘야 하나, 나도 너처럼 섞었다고
적당히 시커멓고 적당히 순결하다고
버티어온 세월의 굽이만큼 마 디마디 꼬여 있다고
그러나 심장 한귀퉁은 제법 시퍼렇게 뛰고 있다고
동맥에서 흐르는 피 만큼은 세상 모르게 깨끗하다고
은근히 힘을 줘서 이야기해야 하나
살아남은 자의 슬픔을
나도 충분히 부끄러워할 줄 안다고
그때마다 믿어달라고, 네 손을 내 가슴에 얹어줘야 하나
내게 일어난 그 모든 일에도 불구하고 두 팔과 두
다리는 악마처럼 튼튼하다고
그처럼 여러번 곱씹은 치욕과, 치욕 뒤의 입가심 같은
위로와
자위 끝의 허망한 한모금 니코틴의 깊은 맛을
어떻게 너에게 말해야 하나
양치질할 때마다 곰삭은 가래를 뱉어낸다고
상처가 치통처럼, 코딱지처럼 몸에 붙어 있다고
아옛 벗어붙이고 보여줘야 하나
아아 그리하여 이 시대 나는 어떤 노래를 불러야 하나
아직도 새로 사작할 힘이 있는데
성한 두 팔로 가끔은 널 안을 수 있는데

너에게로 가는 길을 나는 모른다. }

문단의 기득권 때문에 시집을 출판 할 수도 없었고
원고 청탁도 없어 타의에 의한 백수아닌 백수로 생활고를
격기도 했단다.

그녀가 시로 다시 돌아 오기를 바란다.
아직도 문단에는 그녀의 솔직함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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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기도를 경험하라 - 신앙과 은혜 경험시리즈 2 신앙과 은혜 경험 2
김남준 지음 / 생명의말씀사 / 199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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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깊은 기도를 경험하라* (김남준)

하나님이 믿어지십니까.
"왜 그런지 저는 하나님의 존재에 대해서 믿어지지 않습니다."

이런 고백은 비단 이 책에 나온 청년만의 얘기는 아니다.
소리내어 말은 못하지만 마음 속으로 이런 고민을 하는 착실한 그리스도인이 참으로 많다.
저자인 김남준 목사는 이런 사람들에게 믿음이 없다기 보다는 경험의 결핍에 관한 고백 이라고 말한다.
"저는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경험해 보지
못했습니다"
라는 고백이 더 정확 하다는 것이다.

기독교는 체험의 신앙이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한 사랑과, 값 없이 주시는 은혜를 체험하지 않고는 온전한 그리스도인 이라고 할수 없다.
그건 단지 종교 행위를 하는 종교인 일 뿐이다.
대부분 모태신앙 이나, 어려서 부모의
이끌림에
그리스도인이 된 이에게서 이런 경우를 많이 본다.
하나님과 1:1 경험되어야 할 관계를 형성하지 못하고 학습에 의한 습관적 지식 만이 있어서 이다.

기독교는 창조적 초월의 신앙 이다.
체험하지 않고 어떻게 기독교의 진리인 하나님의 존재,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 부활 십자가의 대속, 영생, 천국,지옥, 종말,심판,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 이런 것들을 믿을 수 있단 말인가.
그런데 저자는 특별한 체험없이도 반복되는 설교를 들어오고, 가르침을 받고, 기독교적인 분위기 속에 젖어 듦으로써도 그 같은 지식으로 나아가는 일은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상기해야 할것은 이러한 생각과 믿음이 항상 동일한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알게 된 지식" 과 "경험한 지식"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오직 성령을 체험하게 될 때 우리는 이런 지식들을 실제로 경험하게 되며, 이러한 지식들은 말씀을 통해서 오게 된다.
성령을 체험하기 위해서는 말씀과 깊은 기도를 통해야 한다.
깊은 기도란, 생활과 분리된 공간 에서의 고독한 기도, 온 삶으로 추구하는 기도, 십자가의 정신으로, 오직 주만 바라보며, 마음을 하나님께 고정하는 기도를 할때 깊은
기도를 경험하게 된다고 한다.

김남준 목사의 글은 가혹하다, 혹독하다, 직설적이다,두렵고 겁이 난다.
지금까지 내가 한 기도는 모두 거짓이었음을 알게 하고, 하기 힘든 것을 하라고 말하며, 입에 쓴 것만 말 한다.
그런데 거부 할 수가 없다.
오직 성경 말씀 만을 근거로 말하며, 예수님만을 얘기하고, 예수님 만을 표본으로 삼기 때문이다.
그래서 따르기가 더 힘들고 어렵다.
예수님이 친히 보여주신 그 기도의 삶을 따라갈 수 있을지. ..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하기
때문이다."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시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을 인하여
영광을 얻으시게
하려 함이라.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
(요한복을 14장13~15)

너희가...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
계명을 지키리라.
지키리라.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 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요한복음 13장 34)

내가 시행하리라....

*기도하는 모든 사람에게 주신 말씀이 아니라 하나님을 믿고 그래서 그의 계명을 지키고 주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주신 약속 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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