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 주의 인자하심은 예부터 있었고 또 여전히로우니, 제가 당신을 사랑하는 것이 너무 늦이다. 내 형제들이여, 그대들은 젊습니다. 그나의 고백에서 유익을 얻길 바랍니다. 내 젊은들을 하나님을 위해 쓴 것이 너무나 부족합니그분의 사랑을 위해, 그대들의 모든 세월을십시오. 내가 만약 그분을 더 일찍 알았더라면,
약 누군가 내가 지금 그대들에게 하는 말을해주었더라면, 그분을 사랑하기에 이르기까지는 그토록 오랜 세월을 지체하지 않았을 것다. 정녕, 하나님을 사랑하면서 쓰지 않은 하잃어버린 날로 간주하십시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취급주의 - 따뜻하고 불행한
김이슬 지음 / 책밥 / 2018년 5월
평점 :
품절


아무것도 모르고 집어든 책이 어른 아이의 일기장이라는 걸 알고 깜짝 놀랐다. 내 일기도 솔직하게 쓰지 못하는데 다른 이의 적나라한 일기에 간간이 당황스럽기도 했다.
카피라이터 같은 짧은 단상들이 콕콕 가슴에 박힌다.

"엄마의
몽타주
억새가 엄마를 닮아 주웠다.
희끗희끗하고 억세다.
너네도 살려면 어쩔 수 없는 거지? "

"또
만났네요
행복이 너무 멀리 있는 거 같아요.
"달려가서 안기기 딱 좋겠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순전한 기독교 (보급판 문고본) C. S. 루이스 보급판
클라이브 스테이플즈 루이스 지음, 이종태 외 옮김 / 홍성사 / 2005년 9월
평점 :
품절


인간은 선한 존재인가, 악한 존재인가?는 인류가 보편적으로 가지고 있는 인간 본질에 대한 물음이다. 인성론에 대한 관점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질 수 있다. 인간의 본성은 선하다는 맹자의 성선설, 인간의 본성은 악하다는 순자의 성악설, 사람은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은 백지상태라는 고자의 성무선악설 이다. 그렇다면 과연 인간은 어느 쪽 일까? 그 답을 상상력의 끝 판인 나니아 연대기의 작가 C.S. 루이스는 이 책에서 명확하게 설명해 준다.

이 책이 전제로 하는 것은 인간은 누구나 바른 행동에 대한 인식을 분명히 가지고 있다는 것과 그럼에도 그대로 지키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것이다.
중국의 음양사상으로 세상을 말한다면 '이원론'이라고 할 수 있다. 세상은 '선한 존재' 와 '악한 존재'로 나누어 싸우는 전쟁터이다. 그런데 이 선한 세력과 악한 세력의 힘은 정확히 5:5로 때로는 부딪치고, 때로는 합쳐지면서 만물들이 생겨났고, 영원히 이 세상은 끝나지 않는 전쟁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C.S 루이스는 '이원론'이 얼마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사상 인지를 논증한다.
그런 면에서 이 책 <순전한 기독교>는 루이스의 변증서 이다.
기독교적 관점으로 이 세상의 선과 악을 가장 잘 설명한다. 그리고 기독교에서 왜 악 한 것들이 원래 선한 것에서 타락한 존재라고 말하며, 기독교가 왜 그러한 관점을 가지고 있는지 이원론과의 비교를 논리적으로 설명과 옳고 그름의 도덕적 기준에 대한 얘기들을 담고 있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바른 행동에 대한 인식을 분명히 가지고 있게 마련이다. 이것을 '자연법'이라고 부른 것은, 굳이 따로 배우지 않아도 누구나 자연스럽게 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이 자연법을 그대로 지키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좋은 생각으로 만드셨는데 세상은 그 뜻을 거스름으로 나빠졌다. 악함은 선한 것의 그릇된 방식으로 추구한 것이며, 선은 선 그 자체이다. 그러나 악은 선이 부패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므로 선과 악은 각각 독립적일 수 없다고 말한다.

C.S 루이스 작품 자체가 서구 엘리트 교육을 받은 사람에게서 나올 수 있는 것들이기 때문에 다소 어럽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다. 어린 시절부터 라틴어, 신학, 철학 등 모든 교육을 철저히 받아서 '박학다식' 하다. 고전 학과 영문학, 철학 강사로도 일했다는데 그런 이력들이 철학적 변증의 탄탄함이 되어 나타나게 된 것 같다. 그의 이력만큼 회심도 독특하다. 철학을 공부하다 신의 존재를 믿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유신론에서 기독교인이 될 때 성경을 읽고 된 것이 아니라, 고대 여러 신화들을 읽으면서 상상력을 개발하고 상상력을 가지고 성경을 읽었더니 성경이 사실임을 깨달았다고 한다. 그 과정에서 '나니아 연대기'가 탄생했다. 나니아 연대기는 그가 아이들을 위해 상상력을 가미해 성경을 쉽게 이야기 한 책이다.

루이스가 이 책을 쓰게 된 배경에는 그의 영국인들을 향한 애정이 담겨있다. 1940년 2차 세계대전 때 '독일의 런던 대공습'과 연이은 전투의 패배로 희망을 잃고 침공에 대한 불안감에 싸여 있는 영국인들을 위하여 폭격의 위험을 무릅쓰고 옥스퍼드에서 런던을 오가며 BBC에서 방송을 했던 내용을 모아 만든 책이다. 희망이 없는 망막함 속에 처한 당시 영국인들에게 희망을 갖게 해 주었다.

교파를 초월한 모든 기독교 인들이 오래전부터 공통적으로 믿어 온 것들과 본인이 겪어왔던 경험들을 통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기독교'를 설명한다. 무신론자에서 유신론자 그리고 기독교인이 되는 과정을 볼 수 있다. 신 존재의 물음에서부터 신앙인의 삶까지 쭉 이어지는 이야기가 체계적으로 전개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