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깊은 기도를 경험하라 - 신앙과 은혜 경험시리즈 2 ㅣ 신앙과 은혜 경험 2
김남준 지음 / 생명의말씀사 / 1999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 깊은 기도를 경험하라* (김남준)
하나님이 믿어지십니까.
"왜 그런지 저는 하나님의 존재에 대해서 믿어지지 않습니다."
이런 고백은 비단 이 책에 나온 청년만의 얘기는 아니다.
소리내어 말은 못하지만 마음 속으로 이런 고민을 하는 착실한 그리스도인이 참으로 많다.
저자인 김남준 목사는 이런 사람들에게 믿음이 없다기 보다는 경험의 결핍에 관한 고백 이라고 말한다.
"저는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경험해 보지
못했습니다"
라는 고백이 더 정확 하다는 것이다.
기독교는 체험의 신앙이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한 사랑과, 값 없이 주시는 은혜를 체험하지 않고는 온전한 그리스도인 이라고 할수 없다.
그건 단지 종교 행위를 하는 종교인 일 뿐이다.
대부분 모태신앙 이나, 어려서 부모의
이끌림에
그리스도인이 된 이에게서 이런 경우를 많이 본다.
하나님과 1:1 경험되어야 할 관계를 형성하지 못하고 학습에 의한 습관적 지식 만이 있어서 이다.
기독교는 창조적 초월의 신앙 이다.
체험하지 않고 어떻게 기독교의 진리인 하나님의 존재,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 부활 십자가의 대속, 영생, 천국,지옥, 종말,심판,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 이런 것들을 믿을 수 있단 말인가.
그런데 저자는 특별한 체험없이도 반복되는 설교를 들어오고, 가르침을 받고, 기독교적인 분위기 속에 젖어 듦으로써도 그 같은 지식으로 나아가는 일은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상기해야 할것은 이러한 생각과 믿음이 항상 동일한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알게 된 지식" 과 "경험한 지식"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오직 성령을 체험하게 될 때 우리는 이런 지식들을 실제로 경험하게 되며, 이러한 지식들은 말씀을 통해서 오게 된다.
성령을 체험하기 위해서는 말씀과 깊은 기도를 통해야 한다.
깊은 기도란, 생활과 분리된 공간 에서의 고독한 기도, 온 삶으로 추구하는 기도, 십자가의 정신으로, 오직 주만 바라보며, 마음을 하나님께 고정하는 기도를 할때 깊은
기도를 경험하게 된다고 한다.
김남준 목사의 글은 가혹하다, 혹독하다, 직설적이다,두렵고 겁이 난다.
지금까지 내가 한 기도는 모두 거짓이었음을 알게 하고, 하기 힘든 것을 하라고 말하며, 입에 쓴 것만 말 한다.
그런데 거부 할 수가 없다.
오직 성경 말씀 만을 근거로 말하며, 예수님만을 얘기하고, 예수님 만을 표본으로 삼기 때문이다.
그래서 따르기가 더 힘들고 어렵다.
예수님이 친히 보여주신 그 기도의 삶을 따라갈 수 있을지. ..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하기
때문이다."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시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을 인하여
영광을 얻으시게
하려 함이라.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
(요한복을 14장13~15)
너희가...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
계명을 지키리라.
지키리라.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 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요한복음 13장 34)
내가 시행하리라....
*기도하는 모든 사람에게 주신 말씀이 아니라 하나님을 믿고 그래서 그의 계명을 지키고 주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주신 약속 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