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를 명품 인생으로 키우는 24가지 양육 포인트
데이비드 클락 지음, 이성옥 옮김 / 브니엘출판사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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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명품 인생으로 키우는 24가지 양육  포인트 

어린이날을 맞이할 때가 되면 으레 여러 가지 고민으로 머리가 아프다. 이번에 어린이날에 우리 딸아이에게 어떤 선물을 줄까? 어디에 놀러를 가서 무엇을 먹을까?  어린이에게는 너무나 기다려지고 설레는 시간이지만 어른들에게는 여러 가지 여건 때문에 고민이 되는 날이기도 하다. 자녀를 양육한다는 것. 그것이 도대체 무엇이기에 우리가 이렇게 힘들어 하고 어려워하는 것일까?  

자녀의 양육은 전적으로 부모에게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에 한 명이다. 그 막중한 책임감이 너무나 크게 다가오는 것이 현실이다. 우리 아기가 태어나긴 전부터 태교라는 것을 시작하고 태어나서는 혹시 신동이 아닐까 하는 염려 아닌 염려로 하루하루를 보내야 했다(흔히 팔불출이라는 것). 어는 부모가 자식을 아끼지 않고 사랑하지 않겠는가? 그렇다면 우리는 어떠한 방법으로 우리의 아이들을 키워야 좀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게 해 줄 수 있을까? 혹시 이것조차도 욕심이 아닐까? 

이러는 와중에 만난 책이 브니엘에서 출판한 자녀를 명품 인생으로 키우는 24가지 양육 포인트이다. 물론 기독교적인 시각에서 바라보았다는 것이 다른 책과는 다르다는 것을 잊지 말자. 저자 데이비드 클락 박사는 전문 기독교 심리학자라고 한다. 그리고 네 자녀를 둔 아빠라고 한다. 책을 부분 부분에 자녀들에 대한 솔직 담백한 이야기들이 나오는 것에 얼마나 큰 공감이 가던지. 

책의 구성은 24가지의 큰 제목이 있고 큰 제목 안에 몇 개의 작은 주제로 이야기를 진행하여 간다. 처음 장인 자녀 하나님의 자녀인가 인생의 십자가인가 부터 마지막장 좋은 아버지지가 되려면 까지 하나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다. 아마도 자녀 양육 문제로 머리 아파하시는 부모님들 이 책을 읽고 나면 느끼는 점이나 자신들의 고칠 점들이 눈에 많이 보일 것이다. 

나는 세 살 난 딸 아이 하나가 있다. 세살인데도 얼마나 자존심이 세고 고집이 센지 말로 표현 할 수가 없다. 세살인데 젓가락질을 하고 양치를 혼자서 한다. 이것은 결코 자랑이 아니다. 얼마나 욕심이 많은지. 주위에 누군가가 무엇을 하면 꼭 따라하고 싶어서 안절부절못한다. 물론 좋은 점도 있지만 때로는 감당이 되지 않을 때도 있다. 이때 야단을 치면 얼마나 울어버리는지. 아이 엄마나 아빠인 나나 지치기는 마찬가지이다. 이때 느끼는 점은 분명 우리아이가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인지 아니면 십자가인지 구분이 잘 되지 않는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난후 분명하게 깨달은 것은 우리 아이는 분명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선물이라는 것이다.
 

자녀를 키울 때에는 숨 막히는 과잉보호도 무조건 항복하는 과잉허용도 안된다고 저자는 이야기 한다.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중립을 잘 지키는 것 또한 자녀를 잘 양육하는 노하우 중에 하나일 것이다. 또한 지나치게 엄격하게 아를 양육하는 권위적인 부모나 실수를 용납하지 않는 완벽 주의자형의 부모도 안 된다고 저자는 이야기 한다. 그리고 바쁘다는 핑계로 너무 무관심하지 마라는 저자의 말이 너무나도 가슴에 와 닿았다. 대한민국의 아버지로 살아간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얼마나 자녀에게 무관심했던가. 

그리고 이 부분이 중요한 것 같은데 자녀의 양육은 아빠나 엄마 혼자가 아니라 서로의 도움을 적절하게 유지하면 양육하는 팀워크가 중요한 것 같다. 누군가 야단을 치면 누군가는 안아 주는 이런 지혜도 필요한 것 같다. 그리고 아빠나 엄마의 화목한 모습이 아이에게 최고의 양육방법이라는 것을 기억하자.  

자녀의 달란트를 발견하자. 여기서 달란트라 기독교에서 이야기하는 능력이라는 것이다. 흔히 우리가 연예인보고 탤런트라고 하는 데 이것이 바로 달란트라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누구에게나 달란트를 준다. 하지만 그 것을 잘 발견하여 값진 보석으로 바꾸는 것은 개개인의 능력이다. 그 능력의 토대를 만들어 주는 것이 바로 부모가 할 일 인 것이다. 요즘 부모들처럼 너무 공부라는 이야기만 하지 말고 우리 아이가 무엇을 가장 좋아하고 무엇을 가장 잘 하는지 꼭 생각을 해보자. 

자녀들에게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가르쳐 주는 것이 부모 된 입장에서 가장 값어치 있는 양육일 것이다. 자녀들이 청소년기를 지나 올바르고 건강한 성인으로 자라나기를 바란다면 그것은 바로 자녀들의 영적 성장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저자는 이야기 하고 있다. 이 부분에서는 전적으로 동의를 한다. 무엇보다 하나님을 바로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나에게 소원이 있다면 그 것은 좋은 남편 좋은 아빠가 되는 것이다 . 어떤 것이 좋은 남편인 좋은 아빠인지는 많은 인생을 살아 보아야 알겠지만 그 방향을 제시해 주는 것은 역시 좋은 책을 만나는 것인 것 같다. 이 책에서는 꼭 아이가 성공하고 흔히 세상이 이야기는 하는 명품인생이 아니라, 하나님을 바로 알고 인생을 헛되이 살지 않고 제대로 살기를 원하는 부모의 마음을 잘 대변하여 주는 것 같다. 그래서 브니엘에서 출판한 자녀를 명품 인생으로 키우는 24가지 양육  포인트를 어는 부모이든지 꼭 한번쯤은 읽어 보라고 권하고 싶다. 자녀를 정말 사랑한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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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나이 50 - 쉰 살을 기쁨으로 맞이하는 50가지 방법
마르깃 쇤베르거 지음, 윤미원 옮김 / 눈과마음(스쿨타운)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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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나이 50 

이 세상에 많고 많은 나라 중에 대한민국에 태어났다는 것. 그것도 남자가 아닌 여자로 태어났다는 것. 그리고 한 남자의 아내로써 아이들의 어머니로써 살아간다는 것.그것이 대한민국의 아줌마들이다. 한 평생 입을 것 못 입어보고 먹을 것 못 먹어보고 자식들 양육에 온 정성을 다하고 이제는 지긋한 중년의 여자가 되어 삶이 무엇인지 문득 문득 의심이 가는 여자 나이 50. 키워 놓은 자식들 대학이다 취업이다 때로는 결혼한다며 키워준 보람도 느끼기 전에 훌쩍 떠나버리는 여자나이 50. 식어버린 애정에 남편도 있으나 마나한 여자 나이 50. 여자 나이 50이 왜 이렇게 서글프게 느껴지기만 할까? 

나는 남자다. 그리고 이제 서른을 조금 넘겼다. 결혼도 했고 예쁜 딸도 있다. 내가 서른을 넘길 때 김광석을 서른즈음이라는 노래를 자주 들은 것 같다. 왜 그렇게 서른이 되는 것이 싫었을까? 하물며 여자가 나이 50이 된다는 것은 어떠한 의미가 있을까? 마냥 좋을까? 아니며 갱년기가 찾아오듯 슬프기만 한 것일까? 나의 주위에는 50을 넘긴 아주머니들이 많이 있다. 이 책을 읽으면 그 분들이 생각 난 것은 왜 일까? 

히 학생 시절 정신적 멘토가 되어주신 스승님이 한 분 계신다. 요즘 기름 값도 비싸고 하여 차를 집에 두고 버스를 타고 출, 퇴근을 한다. 버스 터미널에 편의점이 하나 생겼는데 얼마 전부터 그 스승님께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계신다. 의외여서 조금 놀라기는 했지만 왜 이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냐는 물음에 "여자 나이 50에 집에만 있기에는 무엇하다 하여 이렇게 젊은 사람들이 하는 일을 꼭 해보고 싶었다"라고 하셨다. 그렇다. 여자 나이 50은 무언가를 다시 시작해도 늦지 않은 나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러던 중에 마르깃 쇤베르거의 여자 나이 50 (쉰 살을 기쁨으로 맞이하는 50가지 방법)이라는 책을 만나게 되었다. 그렇지 않아도 그 스승님 생각에 며칠 마음이 복잡했는데 이렇게 좋은 책을 만나서 마음속의 많은 질문들에 대해 답을 내릴 수 있었다. 남자 나이 30에 여자 나이 50을 이해하기란 벅찬 감도 없지 않아 있지만 그냥 마음으로 이해하고 싶었다. 

책의 구성은 50가지 방법에 대해 하나씩 하나씩 풀어 가면서 이야기 하는 방법을 택하고 있다. 큰 제목을 제시하고 그것에 대한 방향과 방법 그리고 예제 등을 제시하고 마지막에 명상에 시간을 가진다는 것이 눈여겨 볼만 하다. 때로는 지은이의 경험담을 털어 놓고 있어서 내용의 이해력을 돕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자신을 찾으라 인가 같다. 앞에서 이야기 한 것 같이 다른 이들을 위한 희생으로만 50평생을 살아 왔다면 이제는 좀 나를 위해서 인생을 살아 보라는 이야기이다. 여자 나이 50이 되도록 아무것도 손에 쥔 것 없이 안타깝게 노후를 맞이 하는 것이 얼마나 슬픈 현실이 아닌가? 

하지만 여기서 오해하고 편견을 가진 부분이 있었다. 마지막 장에 있는 이야기이다. "기쁨은 소유에 있는 것이 아니라 주는 데에 있다.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사람이야말로 진정으로 행복해질 것이다."  라는 앙드레 지드의 말처럼 50평생을 희생으로 살아 온  그들의 삶이 결코 헛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들이 바보 같아서도 아니고 그들이 무엇을 몰라서도 아니다. 남을 위한 희생이야 말로 가장 큰 행복이라는 인생의 진리를 그들은 알고 있었으니까. 

그래도 남은 인생은 이제는 자신을 위해서 살았으면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50이 되기까지 많은 희생을 하였다면 이제는 그 희생의 대가를 정당하게 받으며 순간순간을 소중하게 즐기며 살았으면 좋겠다. 자 여자 나이 50이 되는 여성분들. 아니 이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여성분들과 그들을 행복하게 해줄 의무가 있는 남성분들. 마르깃 쇤베르거의 여자나이 50을 읽어보고 자신에게 솔직하여 지기를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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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별 영어 공부법 - 영어공부도 궁합이 맞아야 한다
방성주 지음, 이우일 그림 / 살림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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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별 영어 공부법 

대한민국은 영어 열풍이다. 아니 영어 열풍이라기 보다는 영어 신드롬이랄까? 해도 해도 너무한 것이 영어라고 말하고 싶다. 아주 지겹고 생각만 하면 지긋지긋 한 것이 바로 영어다. 그런데 어떻게 하랴. 영어를 못하면 뒤 처진 삶을 살 수 밖에 없다고 다들 이야기를 하는데. 그래도 우리 때는 중학교 시절부터 영어를 시작해서 그나마 다행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요즘 어린 아이들을 보라. 영재 교육이다 조기 교육이다 라는 명분하에 3~4살 때부터 영어를 시작한다. 무슨 한글도 읽을 줄 모르는데 영어라니 이건 어느 나라에 있는 법칙인지. 아마도 대한민국에만 있지 않을까? 그러고 보면 우리는 참 불쌍하다고 할 수 있겠다. 그 놈의 영어 때문에. 

거리를 지나치면 수많은 영어 학원이 즐비하고 신문이나 네트워크상에는 영어 관련 책들의 광고들이 넘쳐나고 정부 교육지침은 영어 몰입교육이다 원어민 교육이다 라고 떠들어 대고 있는 이 현실에서 우리는 좀 더 영어를 쉽게 대할 수는 없을까? 이러한 의문들이 넘칠 때 내게 다가온 책이 바로 성격별 영어 공부법이다. 온갖 공부 방법을 들어 보았지만 성격별로 영어 공부를 달리 해야 한다는 이야기는 처음 들었다. 과연 이 책도 영어교육을 위장해서 책을 팔아 먹으려는 것이 아닌지 하며 반신반의 하면 읽어 본 책이다. 하지만 섣부른 판단은 금지라고 했던가? 우리가 흔히 알던 영어에 대한 이야기는 별로 없다. 그야 말로 편하게 읽을 수 있는 그런 책이었던 것이다. 

이 책의 저자 방성주씨는 소개는 책자에 있으니 그만 두고 내가 본 작가는 그야말로 자유분방한 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머랄까? 시원한 느낌이랄까? 거침이 없다고 해야 할까? 그런 저자의 성격 탓에 이 책을 읽는 동안 지루함을 느껴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아마도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어렵지도 않고 힘들지도 않다는 것이 아닐까?  

책의 서두에는 영어 때문에 상처 받은 사람들의 심리에 대해서 나온다. 심리학의 대부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딸 안나 프로이트가 정리한 방어기제 심리의 8가지 유형을 영어에 접목 시켜 이야기 하고 있다. 자세히 읽어 보시길 바란다. 나는 어떤 자기 방어기제를 가지고 영어라는 것을 거부하고 있는 지를. 나는 왜 8가지 다 맡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을까? 

번째로는 영어로 상처 받은 마음 영어로 치유하기 편이다.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통하여 영어에 대한 거부감을 지우고자 하는 것이다. 특히 데일리 에세이와 셀프 토크를 해 본 결과 정말 영어에 대한 거부감이 조금씩 사라짐을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나의 가장 큰 문제는 평소에 영어를 잘 쓰지 않는다가 가장 큰 문제점이라는 것을 발견하였다. 

세 번째는 MBTI를 통한 나의 성격을 판단하는 과정이다. MBTI성격 유형검사는 이 책의 하이라이트라 하겠다. 4가지 지표를 근거로 8가지 성향을 알아보고 그 4가지 조합으로 성격을 16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보는 것이다. 자 나의 성격은 어떤 유형일까? 

네 번째는 내 성격에 맞는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를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를 구체적으로 가르쳐 준다. 나의 성격이 외향적인지 내향적인지, 감각형인지 직관형인지, 사고형인지 감정 형인지, 판단형인지 인식형인지 자세히 읽어 보기를 바란다. 

영어 때문에 스트레스를 엄청 받고 있는 분들. 영어 공부를 그렇게 많이 하여도 영어 회화 제대로 한번 못 구사하시는 분들. 토익 토플 여러 가지 영어 시험을 두고 공부하는 수험생들. 이제는 영어 공부의 본질에 대해서 심각하게 생각해보시기를. 나에게 맞는 성격별 영어공부를 체득하게 된다면 이 험난한 대한민국에서의 스트레스를 던져 버릴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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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적은 말한다 - 글씨로 본 항일과 친일
구본진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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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필적은 말한다 
 

한 사람을 성격과 살아온 인생을 알기 위해서는 참 여러 가지 요소들이 작용이 된다. 얼굴을 생김새를 보고 어떤 사람인지를 파악하는 관상학. 손금을 보고 운명을 판가름 하는 수상학. 생년월일 가지고 점을 치는 사주팔자. 그 밖에도 성명학이라든지 또는 요즘 유행하는 지문으로 판단하는 지문학까지 참 다양한 것 같다. 하지만 여기에 새롭게 추가 되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글을 쓴 사람을 필체를 보고 판단하는 필적학이라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학문이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겠지만 중앙 복스에서 발행된 필적은 말한다는 읽어보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글씨는 그 사람의 됨됨을 말한다고 어른들은 자주 이야기 한다. 그 만큼 글씨는 그 사람의 얼굴이며 인격이라는 것이다. 물론 글씨가 모났다고 그 사람의 성격까지 모났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글씨는 형편없어도 정말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 보았으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씨가 우리에게 던져주는 의미는 여러 가지를 것을 이 책의 저자 구본진 검사는 이야기하고 있다.  


먼저 저자 소개를 잠시 하자면 저자 구본진 검사는 20년간 강력반 검사로써 여러 가지 경험이 많은 분이시다. 그리고 그 예리하고 날카로움이 글씨 컬렉션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된다. 그리고 십 수 년 어렵게 모아온 글씨들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해석함으로 필적으로 친일과 항일지사들을 구분한다던지 범죄자의 유형을 알아낸다. 그만의 노하우를 우리에게 던져주고자 하는 것이다. 그렇다 어떤 사람의 평생의 노하우를 이렇게 단 한권의 책으로 만나 볼 수 있음이 책을 읽는 이유 중 가장 큰 이유라 하겠다. 


처음에 이 책을 보게 되었을 때 무슨 서예에 관한 책 일 줄만 알았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라고 했던가. 이 책은 서예에 관한 책이 결코 아니었던 것이었다. 책을 읽는 내내 너무 재미있어서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까지 책을 놓을 수가 없었다. 생각을 해보라. 글씨로 친일인지 항일인지 구분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충격적인 것인지를. 또한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친일과 항일의 역사까지 더불어 얻을 수 있음이 가장 큰 장점이라 하겠다. 

이 책에는 참 많은 친일파와 항일지사가 나온다. 처음 듣는 이름도 있고 우리가 평소에 잘 알고 있는 이들의 이름도 있다. 그리고 수집품들의 사진을 직접 볼 수 있다는 것이 우리를 즐겁게 해준다. 이런 것을 어떻게 구했는지 궁금하기 짝이 없었다. 검사의 신분으로 자금 문제가 어려웠다고 책에 자주 이야기를 하고 있음에 더욱 존경심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앞으로 전시 계획과 기부 의향이 있음에 더욱 감사함을 느끼게 된다.  

의 구성이 눈에 띄는 점은 항일 지사 일인과 친일파 일인의 글씨 비교분석이 정말 볼 만하다는 것이다. 특히 백범 김구 선생과 최대 최악의 친일파인 이완용의 글씨 비교분석은 우리의 응어리진 가슴에 무언가 망치로 때리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힘이 없어 나라를 빼앗긴 그 분통함이 살아 있는 글씨와 나라를 팔아먹고 한평생 떵떵 거리며 살았던 이의 글씨가 어떻게 저렇게 틀릴 수가 있는가에 대한 충격은 아직도 머릿속에 맴맴 도는 것만 같다. 


필적은 말한다. 저자 구본진 검사가 우리에게 던져주는 메시지는 과연 무엇일까? 그는 왜 많은 주제들 중에 친일과 항일에 대한 필적들을 비교 분석 하였을까? 내가 느낀 이 책의 느낌은 웅혼했던 항일 운동가들을 글씨를 가슴에 새기고, 힘이 없어 나라를 빼앗겼던 과거를 친일파들의 글씨를 통해 절대 잊지 말자는 것을 강조하고 싶지 않았을까? 


검사로써 이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투영되어 있음이 구구절절 가슴에 와 닿았다.  한국인이라고 생각 된다면 조금의 애국심이 있다고 생각이 된다면 이 책을 과감하게 집어 들고 읽어 보라고 권하고 싶다. 단순히 글씨가 말하는 의미 이상의 그 무엇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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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인텔 - 과거의 성공, 현재의 딜레마, 미래의 성장전략
신용인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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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인텔  

어쩌면 한국인으로 태어난 것이 행운이라는 생각이 든다. 세계의 유일한 분단국가. 일제치하의 고통과 세계열강에 의한 민족 전쟁. 하지만 모든 것을 딛고 굳게 일어선 나라. 그 역사의 한가운데 서 있는 삼성이라는 이름. 현재 세계에 맹위를 떨치고 있는 삼성이라는 브랜드가 얼마나 자랑스러운지 모른다. 그리보면 한국의 새로운 역사는 삼성과 함께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세계 IT업계의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선발주자라 불리는 세계 최대의 기업 인텔사. 그리고 메모리칩의 역사를 새로 쓰며 한국경제의 버팀목이 되고 있는 삼성. IT업계의 1,2위를 이렇게 책 한권으로 만날 수 있고 알아 갈수 있다는 것은 우리에게 굉장한 행운인지도 모른다. 세계 최대의 기업의 경영 패러다임을 알게 해준 랜덤하우스에게 더욱 감사함을 표해야 겠다. 

이 책을 쓴 신용인 박사님은 세계 최대의 IT기업인 인텔과 삼성에서 근무했다는 그것 하나 만으로도 굉장히 매력적이 요소이다. 특히 우리 한국인이 세계를 기술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간다는 것에 우리는 굉장한 자존감을 가져야 할 것이다. 그의 일생을 경험해온 바를 이렇게 책으로 펴내고 누구나 쉽게 그의 노하우를 알 수 있게 됨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그가 지닌 엄청난 지식과 노하우를 이곳 삼성과 인텔에서 유감없이 발휘해 우리의 눈과 귀를 열어주고 머릿속을 시원하게 만들어 준다. 

현 시국은 미국발 금융위기로 전 세계가 휘청 거리고 있다. 특히 대기업의 경영난은 심각해서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입장이다. 하지만 이렇게 어려울 때 일수록 더 기회가 크다는 것을 잊으면 안 된다. 이 어려운 시국을 어떻게 헤쳐나 갈수 있을지 랜덤하우스의 삼성과 인텔에서 우리는 여러 가지를 배울 수 있다. 이 책은 수박 겉핥기식이 아니다. 앞에서도 이야기 하였지만 신용인 박사님의 인생 전체가 녹아져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과 이 책이 가지고 있는 장점은 크다고 말하겠다. 

이 책은 총 8장으로 구성되어져 있다. 삼성과 인텔의 과거와 미래를, 그리고 성공과 실패의 사례들을, 이 두 기업의 경영진의 특출한 리더십이 만들어낸 성공 요인을, 두 기업의 문화적 차이를, 현재 이 두기 업이 가지고 있는 문제와 딜레마가 무엇인지, 그리고 미래의 경영 패러다임에 대한 이야기로 만들어져 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전문성을 띄고 있는 전공서적 같지만, 자세한 내용 설명과 부분 부분 만들어져 있는 색인 해설, 그리고 두 기업 간의 차이점을 비교해 놓아 어떤 책 보다 읽기 쉽고 이해력이 빠르다는 것이다. 반도체에서 쓰는 용어들이 때로는 어색하기도 하지만, 밀레니엄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꼭 알아둘 필요가 있는 내용들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반도체 업계에 있어서 항상 선발주자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인텔과 뒤 늦게 시작하였지만 쟁쟁하던 일본기업들을 따돌리고 메리모반도체 업계의 부동의 1위를 후발주자형 삼성. 전형적인 미국식 경영방식을 보이며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개발투자를 하는 인텔사와 비교되는 삼성의 경영 패러다임. 전형적인 유교분위기가 녹아 있는 상명하복의 경영체계를 밑바탕으로 기업 모든 식구가 하나로 뭉쳐져 있는 전형적인 한국형 기업 삼성은 분명히 인텔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이러한 식으로 인텔과 삼성의 여러 부분들을 알게 하여준다는 것이 굉장한 이 책이 두드러지는 이유 중은 하나라는 것이다.
 

전형적인 공룡기업으로 남아 버릴 수 있는 인텔과 삼성. 이 두 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 가져야 하는 경영 패러다임을 신용인 박사는 이렇게 예견한다. 
K2M(Knowledge To Money) 이것은 벤처 회사나 대기업의 불연속 이노베이션을 통한 신규 사업 개발 부서의 운영을 위한 경영 패러다임이다라고 말한다.(P60)
현재까지 대성공을 거두고 있는 굴지의 첨단 지식 기술 회사들에게도 미래를 위해서는 불연속 이노베이션을 통한 신규 사업 성공으로 미래 성장의 발판을 키우는 것이 살아남을 수 있는 기업 경영패러다임일 것이고 이를 어떻게 성공적으로 경영하느냐가 최고 경영진들의 끝없는 고민과 전쟁이 될 것이다.
 

굴지의 기업 삼성과 인텔의 성공과 실패 사례들을 통해 우리의 나아 갈 길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현재와 미래의 불안함을 대성공을 거둔 두 기업을 철저히 분석하고 모델로 삼음으로 우리의 살아남는 방법을 터 득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러한 준비들이 남을 위한 것이 아니며 바로 나 자신을 위한 준비라는 것을 신용인 박사님은 말하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경영의 일선에 있는 사람이든지 그렇지 못한 사람이든지 랜덤하우스의 삼성과 인텔은 꼭 한번 읽어 보라고 권하고 싶다. 미래는 과거를 잘 알고 현재를 믿으면 미래를 잘 설계하는 사람만이 가질 수 있다. 신용인 박사의 일생이 녹아져 있는 삼성과 인텔 모든 이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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