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탈리스트, 마음을 해킹하다
김덕성 지음 / 조이럭북스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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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리스트 마음을 해킹하다




요즘은 미드가 대세라는 말을 실감하게 한다. 미국 드라마의 주제도 다양하고 방영되는 양도 상상을 초월 할 정도이다. 특히 한국에 미드 열풍을 일으킨 CSI를 필두로 범죄 관련 드라마가 인기이다. CSI가 과학수사를 표방하였다면 그 뒤로 크리미널마인드라는 드라마는 프로파일링 기법으로 범죄 심리 드라마의 표본이 되었다. 그리고 그 뒤를 잇는 또 하나의 대작 그것이 바로 최면 수사 기법이라는 독특한 주제의 멘탈리스트이다.




멘탈리스트 최면술사라는 뜻 정도로 해석을 하면 될 것 같다. 미국CBS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드라마 멘탈리스트. 주인공 패트릭 제인의 마술 혹은 심령술사 같은 최면 수사 전문가이다. 수많은 용의자 혹은 증인들이 그의 앞에만 서면 이상하게 진실들을 풀어 놓게 되는데 그것은 다름 아닌 최고의 최면법의 달인이 펼치는 순간 최면 요법 때문이다.




크리미널마인드는 범죄 심리가 주제이기 때문에 이해하기가 쉬운데 멘탈리스트는 의외로 이해하기가 힘들다. 왜냐하면 최면이라는 것도 우리에게는 익숙하지 않지만 그것을 순식간에 지나가는 대사와 행동으로 말하는 드라마의 특성 때문이다. 그냥 즐기기에는 재미있지만 그것을 탐독하고자 할 때는 어려움이 많다.




이러한 고민을 나만 한 것이 아니다. 이 책의 저자는 우연히 그것도 화장실에 번뜩이는 생각으로 멘탈리스트를 해석하는 글을 쓰면 어떨까 하고 생각했다고 한다. 중요한 것은 저자가 최면 분야의 전문가라는 점이다. 나 같은 최면에서 대해서 무지한 사람이 아닌 멘탈리스트를 이해하고 그 또한 멘탈리스트이기 때문이다. 드라마를 볼 때 저것이 정말 가능할까 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지만 이 책을 읽고 확신이 들었다. 이것은 진짜이다. 그것을 인식시켜 준책이 바로 멘탈리스트이다.




여기에는 듣지도 볼 수도 없었던 최면 기법 14가지가 소개 된다. 그리고 그 기법들은 멘탈리스트 드라마의 장면과 연계하여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다소 용어가 생소하고 낯설지만 저자 특유의 말솜씨가 우리의 이해력과 돕고 이 책을 지루하지 않게 한다. 핫리딩, 인덕션, 디프닝, 순간최면, 후최면제안, 예스세트, 매칭, 리그래션, 스벵갈리 효과등 그 용어들이 심상치 않다.




우리는 흔히 최면이라 하면 침대나 의자에 앉아 과거로 돌아가는 듯 한 모습의 영화 장면을 연상한다. 그러나 최면은 결코 그렇지 않다. 아주 순간적인 판단과 행동 그리고 말들로 상대를 조종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느낀 점. 그것은 오랜 시간 동안 최면의 이해와 연습을 할 경우 드라마의 주인공 제인의 1/100 정도의 실력을 발휘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것이다.




대세는 미국 드라마이다. 그리고 그 재미를 끌어 올리는 방법은 이렇게 책을 읽는 것이다. 이 책한 권으로 멘탈리스트의 모든 것을 말할 수는 없지만 그것을 이해하는 폭은 훨씬 넓어 질 것이다. 또한 나도 알케믹 링쉬스트처럼 될지도 모르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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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 - 역사와 해법을 꿰뚫는 최고의 해설서
디터 헵하르트 외 지음, 김경호.신승미 옮김 / 보누스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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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




몇 해 전 텔레비전에서 큐브의 달인자를 보면서 큐브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되었다. 초등학교 때나 만져 보았던 큐브를 텔레비전에서 보는 순간 왠지 다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큐브를 구하기 위해서 마트 몇 군데를 다녀서 겨우 하나를 구 할 수 있었다. 그리고 매일 출퇴근 버스 안에서 큐브를 만지작거렸고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큐브 해법을 찾기도 했었다.




그러나 역시 휴대용 전자 게임기의 등장으로 큐브는 또 다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나의 손에는 큐브 대신에 전자게임기들이 들어서게 되었다. 나의 큐브는 이렇게 저렇게 뒹굴다가 근 몇 년 만에 다시 나의 손에 잡히게 되었다. 그 이유는 큐브를 모든 것을 이야기하는 책을 만났기 때문이다.




사실 이러한 책이 출판 되어질 수 있다는 것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동호회와 인터넷 카페 등을 통해서 많은 이야기들이 오가는 것을 알았지만 이렇게 큐브에 대해서 모든 것을 설명해 줄 수 있다니 말이다. 이러한 책을 진작 만났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책의 구성은 크게 네 부분으로 나뉜다. 세계의 여러 가지 퍼즐에 대한 이야기, 큐브의 역사와 큐브의 현재 그리고 여러 큐브들의 해법을 그림으로 소개한다. 큐브가 만들어진지 그리 오래 되지 않았다는 것에도 놀랐지만, 큐브의 종류가 이렇게 많을 것이라고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흔히 우리가 보는 것은 3x3x3 큐브라는 큐브의 한 종류라는 것을.




큐브를 한다는 것은 왠지 수학적 철학이 이미지를 뿜어낸다는 생각이 든다. 에르뇨 루빅이 1974년 처음 발명한 큐브는 장난감 혹은 퍼즐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는 것이 아닌가 한다. 생각보다 큐브는 두뇌 회전을 많이 요구하기 때문이다. 물론 해법이 존재하기 때문에 그것을 따라 할 수도 있지만 큐브의 달인이 되어 나만의 해법을 만드는 것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닌가 한다.




이제는 큐브를 구하기 위해서 발품을 팔 필요가 없다. 이 책에 소개된 큐브 판매 사이트에서 구입을 하면 된다. 아주 다양한 큐브들이 존재하고 가격도 적당하지만 품질이 일반 마트에서 파는 것과 다르지 않을까 한다. 큐브와 큐브를 소개하는 책. 이거 왠지 찰떡궁합에 금상첨화라는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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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스 플랑크 평전 - 근대인의 세상을 종식시키고 양자도약의 시대를 연 천재 물리학자
에른스트 페터 피셔 지음, 이미선 옮김 / 김영사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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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스 플랑크 평전




막스 카를 에른스트 루트비히 플랑크 (Max Karl Ernst Ludwig Planck: 1858년 4월 23일 ~ 1947년 10월 4일)는 양자역학의 성립에 핵심적 기여를 한 독일의 물리학자이다. (위키백과)




막스 플랑크를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해 보면서 생각보다 그에 대한 자료가 충분하지 못하다는 것을 느꼈다. 아마추어 과학자에 불과 했던 앨버트 아인슈타인을 발굴해낸 이가 바로 막스 플랑크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이야기가 틀려질 것이다. 사실 중, 고교 시절 물리 교과서나 지금의 시대에도 아인슈타인의 영역은 엄청나다. 아인슈타인의 세계라 불려도 무방할 만큼 거대한 영역을 가지고 있지만 아인슈타인이 막스 플랑크가 말한 양자론으로 첫 노벨상을 받았다는 사실은 많이 이들이 모르고 있는 것이다.




평전(評傳)은 개인의 일생에 대하여 본인이 아닌 타인이 평론을 곁들여 적은 전기를 말한다. 자서전은 본인이 쓴 것에 반해 평전은 다른 이들의 평가를 받기에 좀 더 객관적인 이미지가 강하다. 그래서 평론은 자서전 보다 많은 장점을 가진다. 본인에 의해 왜곡되기 쉬운 자서전 보다는 다른 이의 조사와 연구 그리고 시대적 상황에 맞는 해석으로 구성되어지기 때문이다. 막스 플랑크 평전은 그의 후대 과학자 에른스트 페테 피셔에 의해서 우리에게 소개되어지는 책이다.




막스 플랑크 평전은 독일의 유명한 과학 저술가이자 시사평론가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에른스트 페터 피셔가 집필했다. 양자의 과학자 막스 플랑크의 일대기를 들여다보면서 그가 과학자로서 가졌던 소명과 순탄하지 못했던 삶의 부분 속에서도 어떻게 자신의 소신을 펼치며 살았는지 이야기 하고자 한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서 이 시대 이론 물리학과 양자론 그리고 우주학에 지대한 영향의 선구자 역할을 한 한 과학자 막스 플랑크의 삶을 여유롭게 만날 수 있다.




독일의 킬에서 태어난 막스 플랑크는 막시밀리안 김나지움에서 수학하고 뮌헨대학에서 물리학을 전공한다. 베들린 대학에서 헬름홀츠에게 사사 받고 다시 뮌헨에서 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킬 대학 정원 외 교수가 된 플랑크는 1877년 그의 아내 마리 메르크와 결혼했다. 그는 1892년이 되어서야 베를린 대학에서 정교수로 임명 받게 된다. 1909년 사랑하는 마리 플랑크를 먼저 떠나보내고 1911년에는 마르가 폰 회슬린과 재혼을 하게 된다. 그리고 1913년에는 베들린 대학 총장으로 취임을 하게 되는 막스 플랑크. 그리고 1947년 이 세상을 떠나기까지 수많은 학업적 성과를 이루기도 했지만 세계 1,2차 대전과 그의 자녀들의 죽음을 겪게 되는 격동의 세월을 보내게 된다.




20세기 초 이 세계를 이끈 두 이론이 등장하게 되는데 하나는 시간과 공간의 이론인 상대성 이론과 다른 하나는 미시 세계를 규명하는 양자론이다. 아주 작은 물질은 뉴턴 역학으로 설명할 수 없는 모순을 발견하게 되는데 그 뉴턴 역학을 대신할 무언가가 필요하게 되었다. 그리고 대두된 것이 바로 양자론이다. 양자론을 쉽게 이야기하면 아주 작은 미시 세계에서 물질을 구성하는 입자나 빛등이 어떻게 활동하는지를 밝히는 이론인 것이다.




흔히 제철소에서 품질 좋은 쇠를 만들기 위해서는 용광로 속의 온도를 정확히 제어해야 한다. 뜨거운 용광로 속에는 보통 온도계를 넣을 수 없기 때문에 그 속에서 나오는 빛의 색으로 온도를 판단한다. 막스 플랑크 이전의 시대에는 용광로에서 나오는 빛의 색과 온도의 관계를 정리 할 수가 없었다. 플랑크는 물질에는 원자라는 단위가 있듯이 에너지에는 양자라는 단위가 있음을 피력했다. 그리고 그는 에너지가 불연속의 다발이라는 주장을 함으로서 양자학의 아버지라 불리게 되었다.




양자론 연대는 1807년 토머스 영이 빛의 간섭 실험으로 빛의 파동을 밝혔고, 1897년 조지프 폼슨이 전자를 발견했다. 1900년 막스 플랑크가 양자 가설을 1905년에는 앨버트 아인슈타인이 광양자 가설을 발표했다. 1911년 어니스트 러더퍼드가 원자핵을 발견했으며 1913년 닐스 보어가 전기 양자론의 원자 모형을 만들었다. 1919년 어니스트 러더퍼드가 양성자를 발견했고, 1923년 루이 드브로이의 물질파 개념이 등장했다. 1932년 제임스 채드윅이 중성자를 발견했다. 그 후 초다시간 이론, 초전도의 이론적 규명, 아인버그 살람 이론, 쿼크 이론, 다중 세계 해석, 대통일 이론, 초끈이론으로 발전과 과정을 거듭하고 있다.




우리는 아인슈타인에게 너무 많은 비중을 주는 과학에 머물러 있는지도 모른다. 아인슈타인외에도 물리학에서 두각을 드러낸 이들이 많지만 우리는 잘 알지 못한다. 물론 과학이라는 학문이 깊이 파고들수록 어렵고 이해하기도 힘들다. 그리고 과학 전공자가 아닌 이상 그렇게 깊이 알 필요도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인슈타인을 발굴해 내고 고전 물리학에서 현대 물리학으로 옮겨가는 주춧돌을 놓은 막스 플랑크에 대한 이해는 필요하지 않을까 한다.




격동의 세월 두 번의 세계 대전의 중심에 있었던 막스 플랑크의 삶은 잠깐 들여다보기만 해도 놀랍기만 하다. 프로이센의 제국주의 정치의 말미에서 그리고 지독한 나치의 공포정치를 겪으면서 그가 감내해야 했던 고통. 전쟁터에서 자식을 보내고, 나치에게 아들의 목숨을 내어 주어야 했던 막스 플랑크의 개인 가정사. 그러한 고통 가운데에서도 그는 위대한 업적을 쌓았으며, 자신의 소명에 헌신을 다했던 사람으로 후대에게 기억이 될 것이다.




독일에 존재하고 있는 플랑크 연구소는 지금까지 20명의 노벨상을 배출해 내었다. 단 한명의 과학 분야 노벨상이 없는 우리나라의 시선에서는 너무 부러운 존재감이다. 현대 모든 과학 분야와 상관관계를 가지는 양자역학. 그리고 양자학의 아버지 막스 플랑크. 이 책에서는 과학적인 이해보다 한 인간으로의 막스 플랑크에게 다가가고자 하며 개인이 아닌 이 세상을 위해 헌신 했던 한 사람을 만날 볼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기억해야 할 것이다. 과학을 좋아하고 과학 분야의 전공자의 길을 가고자 한다면 적어도 막스 플랑크의 인생을 한번 정도 들여다봐야 하지는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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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전쟁 2 - 금권천하 화폐전쟁 2
쑹훙빙 지음, 홍순도 옮김, 박한진 감수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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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전쟁-2




"정치와 금융은 원래부터 손에 손을 잡고 움직였다. 이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로스차일드-




그들의 목적은 결국 세계의 화폐 단일화. 그리고 그것을 지배함으로 영원한 부를 쌓는 것. 그것은 그 어느 누구도 거부할 수 없는 절대적인 것. 그것은 그들의 오랜 시간 준비하여 왔던 그리고 이제는 실현 단계에 접어든 그들만의 계획. 그리고 세계는 마치 그것을 인식하지 못한 것처럼 그들이 준비한 방향으로 의도 되어져 흘러가고 있다. 그리고 결국 절대적인 그들의 권력에 우리는 놓이고 말 것이다.




화폐전쟁으로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던 쑹훙빙의 최신작 화폐전쟁2 금권천하를 읽게 되었다. 화폐전쟁1권이 금융 엘리트 그룹 중에 로스차일드가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 되어졌다면 2권 금권천하에서는 좀 더 다양한 금융 엘리트 그룹들의 이야기가 등장한다. 로스차일드가에 대해서는 많이 들어 봤지만 그 외의 세력에 대해서는 전무 했던 터인데 쑹훙빙의 도움으로 더욱 요목조목 정리 할 수 있게 되어서 기쁘다.




이 세계는 결국 단일화폐를 출범 시킬 것이다. 그리고 단일화폐 이전의 세계는 여러 가지 존으로 구분 되어진 화폐 유통이 이루어 질 것이다. 이미 유럽을 중심으로 유로존이 만들어져 있고, 미국의 달러 포기와 동시에 북미 아메리카를 중심으로 아메로가 출현 할 것이다. 또한 중국을 중심으로 아시아존이 형성 될 것이다. 이것은 곧 지금의 기축 통화로 쓰이는 달러화의 종말이며, 달러화의 종말은 달러를 외환 보유고로 삼고 있는 아시아 및 여러 국가에 치명타를 남길 것이다.




"누가 세계의 권력 균형을 주관하는가? 주인공은 유대인인 로스차일드가와 그들의 동료이자 기독교도인 베어링가 사람들이다." -바이런-




이 책의 저자 쑹훙빙은 세계 단일 화폐로 출범하게 될 것에 대한 예견으로 금과 탄소배출권의 합작품이 될 것이라 한다. 이미 환경 보호라는 구호아래에 탄소배출에 대한 선진국들의 입장이 이를 증명하는 것이다. 지금 지구는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고 말하는 과학자들이 많은데 그에 반해 지금의 현상은 지구가 가진 주기적 현상이라 말하는 과학자들도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속고 있다고 생각하는 이 환경 보호의 구호는 과연 무엇이란 말인가? 선진국들이 탈산업화를 지나 서비스업 사회와 정보화 사업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탄소배출이 적은 선진국들이 개도국과 지구촌의 공장이라 불리는 중국을 지배하에 놓는 방법 그것이 바로 탄소 배출권 그것 때문이다.




대부분의 금융 엘리트 그룹은 우리가 예상하는 바로 그들 유대인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들은 엄격한 가족제도를 통해서 절대적인 부와 권력을 쌓아 놓은 이들이다. 물론 이들이 정통 유대인이 아니라는 것이 나의 일관적인 생각이다. 이들은 그저 유대인임을 사칭하는 짝퉁 유대인들일뿐이다. 그리고 그들의 주인이 결코 하나님이 아닌 그들의 주인은 돈이며 그들이 곧 세계의 주인인 것이다. 화폐전쟁2에서는 유대인들의 시오니즘에 대한 이야기들이 등장한다. 오래 시간 나라 없이 방황하던 그들이 금융 세력을 등에 없고 이스라엘을 재건하기까지 숱한 음모와 계획들이 소개됨이 이색적이다.




화폐전쟁2 금권천하가 전작에 비해 좀 더 세밀해졌다는 것을 책을 읽는 내내 발견할 수 있었다. 독일에서부터 시작하여 영국, 프랑스, 미국 그리고 다시 유럽으로 이어지는 이야기는 정말 경이롭기까지 하다. 우리가 가졌던 수많은 세계사의 의문점들이 이 책을 통해서 해석이 된다. 물론 이것을 믿지 않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말이다.




금융 엘리트에 대항한 독일의 히틀러. 히틀러의 재조명까지는 아니더라도 그가 적어도 그들에게 대항했다는 사실은 고무적이다. 그리고 히틀러가 펼쳤던 히틀러식 뉴딜정책과 화폐 개혁과 금융 개혁은 지금의 우리에게도 시사 하는 바가 적지 않다. 하지만 결국 그도 동업자에서 배신자로 낙인찍히면서 유명을 달리해야 했다는 사실은 그들이 가진 권력이 얼마나 막강한지를 실감하게 하는 부분이다.




이 책을 통해서 지금 명성을 날리고 있는 수많은 투자 은행과 기업들이 어떻게 성장하고 발전하여 왔는지 알아 볼 수 있다. 그리고 우리가 막연하게 가지고 있는 여러 환상들을 깨어 버릴 수 있다. 특히 록펠러가의 대한 여러 신화적 이야기들은 얼마나 많은 이들을 속이고 있는가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다. 기부와 재단으로 이루어진 그들의 재산 증대와 창출은 정말 기가 막힐 정도이다. 겉으로는 좋은 일을 하는 것 같지만 그 속에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수많은 검은 진실들이 숨겨져 있는 것이다.




그리스를 중심으로 남유럽 경제 위기가 도마에 올랐다. 그리고 한결 같이 구제 금융을 이야기 하고, 경제적 위기를 대비하기 위해 기금을 마련해야 한다고 아우성이다. 이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금융 주권을 가진 나라들은 금융 위기를 바탕으로 하나씩 금융 엘리트 세력에 휘말려 들어가고 있다. 우리가 흔히 아는 금융구제의 실제는 그들에게 주권을 내어 주는 것과 같다. 그리고 그들에게 구속되는 순간 우리는 그들의 명령에 의해 움직일 수밖에 없다. 물론 우리도 IMF라 명명한 거대한 금융위기를 겪었고 많은 부분에서 경제 주권을 내어 주어야 했다.




결국 우리는 그들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기란 쉽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우리가 누리는 자유는 결코 자유가 아니면 돈에 속박된 그리고 구속된 삶이라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그리고 우리의 자유를 찾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실체를 알아야 된다고 생각한다. 실체를 알기 위해서는 이렇게 그들에 대해서 연구한 책들을 읽어 보는 것부터가 시작이라 생각한다.




"가장 무지하고 우매한 사람만이 진부하기 이를 데 없는 눈으로 본 것이 진실이라는 사실을 믿는다. 눈에 보이는 것은 바로 의심의 대상이 되어야 마땅하다." -에인 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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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전쟁 화폐전쟁 1
쑹훙빙 지음, 차혜정 옮김, 박한진 감수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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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전쟁-1




"내가 한 국가의 화폐 발행을 관장할 수 있다면 누가 법을 정하든 상관없다." -메이어 암셸 로스차일드-




세계 경제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것은 다름 아닌 금융공황이 몰아쳐 온 2009년이었다. 97년 IMF 시기에는 군 입대를 하면서 실감을 잘하지 못했지만 직장생활을 하면서 실질적인 경제 체감을 온 몸으로 느껴야 했던 2008~2009년은 그야 말로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왜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는지 그것에 대한 수많은 물음 그리고 해답을 찾고자 많은 책들을 읽기 시작했다.




2009년 초에 만났던 책 경제묵시록이라는 책에서 세계 경제 장악의 음모론에 대해서 처음 알게 되었다. 그 책을 읽기 전의 나와 읽고 난 후의 나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경제에 대한 편견을 완전히 송두리째 뽑아 버린 그 사건으로 나는 그렇게 싫어하던 경제의 세계에 빠져 들게 되었다. 그리고 만났던 수많은 경제 서적들을 읽으며 느낀 공통된 생각은 세계 경제의 실제 주인공은 과연 누구일까?




쑹훙빙의 화폐전쟁은 중국을 비롯하여 수많은 나라에서 논란을 일으켰던 책이다. 2008년 중국 경제 서적 베스트셀러를 차지하였고 국내에서도 신선한 바람을 일으킨 책이었다. 진작 이 책을 읽지 못했던 후회를 늘 하고 있던 중 화폐전쟁 2권 출판 소식과 더불어 내친김에 같이 읽게 된 책이다. 2권을 읽어 보기 전에 꼭 1권을 읽고 싶었던 마음이 컸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읽고 난 뒤의 느낌은 정말 잘 선택했다는 것이다.




우리 인류는 항상 진실에 대한 그리고 진실을 향해 달려가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인간의 능력 이외의 진실에 대해서는 항상 음모론이라는 틀 안에 갇혀 버리고는 한다. 이 세상에는 수많은 음모론이 존재 하지만 최근 들어 세계 경제 즉 금융의 장악에 대한 음모론만큼 많은 논란과 논쟁을 일으키는 부분도 없다. 과거에 비해 엄청나게 빠른 가속도와 고도의 정보력으로 돌아가는 세계 금융 및 경제계를 과연 몇몇 가문이 통제 관리를 할 수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있는 것들이 많다. 세계 최고의 부호라 불리는 빌게이츠, 혹은 몇몇 사람들의 이면 뒤에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엄청난 거물이 있다는 사실이 놀라울 뿐이다. 결국 세계를 지배하는 것은 돈이다. 그리고 그 돈을 조정하는 사람들 흔히 금융 엘리트라 불리는 그들이 실질적인 이 세상을 지배하는 자들이다. 물론 책의 서두에서처럼 이러한 사실들을 믿지 못해도 어쩔 수 없다. 우리가 믿지 않아도 이 세상을 그들을 뜻하는 대로 흘러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 세상을 지배하고 있는 금융 엘리트 중에 엘리트 그리고 최고의 금융 가문으로 불리는 로스차일드가에 대한 이해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로스차일드가를 일으킨 장본인은 암셸 메이어 로스차일드로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주 무대로 하였다. 그들만의 독자적이고 빠른 정보력을 바탕이 그들을 최고의 금융가문으로 자라게 하였는데 그 중에 손꼽히는 사건은 바로 워털루 전쟁이다. 요즘의 형태로 보면 작전주라 생각 할 수도 있는 그들의 치밀한 작전으로 그들은 엄청난 부를 쌓게 되었고 대대손손 그들만의 세계를 쌓아 올리게 되었다.




로스차일드가의 역사는 세계사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세계사를 통틀어 세계 1,2차 대전 그리고 미국의 건국과 유럽의 재편성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친 이들이 바로 그들이다. 전쟁을 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자금이 필요한데 그 자금을 유용할 수 있는 금융 가문이 바로 그들이었고 그들은 적국과 아군의 구분 없이 이익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행태도 불사하지 않는 금융가로 이름을 떨쳤다.




"역사적으로 대출업자가 권력 남용, 흉계, 사기, 폭력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화폐를 통제하고 화폐 발행권을 확보함을써 정부 통제라는 목적에 도달한다." -제임스 매디슨. 미국 4대 대통령-




300년을 지나온 그들 즉 금융 엘리트 그룹의 행태에 대항할 대항마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들과의 전쟁은 곧 화폐전쟁이 되는 것이고 그들과의 싸움에서 진다는 것은 더 이상 이 지구상에 발을 붙이지 못한다는 의미가 된다. 멀게는 미국의 금융 개혁을 외쳤던 대통령들의 암살 사건들이 좋은 예이다. 금융 엘리트 그룹의 속박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이들은 거의 모두 제거가 되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가장 이목을 끄는 부분은 미연방준비은행의 역사 그들의 역할 그리고 달러에 대한 이야기들이다. 우리는 흔히 달러가 미국 돈이라는 착각을 하고 살아간다. 그러나 달러는 미국인들의 돈이 아니다. 다만 금융 엘리트 그룹의 돈일뿐이고 그들이 가지는 화폐 가치일 뿐이다. 미연방준비은행도 미국의 소유가 아니며 미국은 미연방준비은행에 엄청난 채무를 지닌 채무 관계일 뿐이다. 이러한 미국 돈이 아닌 달러를 우리는 세계의 기축 통화로 쓰면서 세계는 자연스레 금융 엘리트의 세력 아래에 놓이게 되었다.




인류에게 화폐의 역사는 오래이다. 그 화폐의 역사 속을 들여다보면 화폐를 잘 관리하지 못하거나 화폐의 전쟁에서 지는 이들은 어김없이 역사 속으로 사라져갔다. 이러한 속성을 잘 알고 그것을 최대한으로 활용하며 세계의 모든 이들이 그들의 구속에서 벗어 날 수 없는 시스템으로 그들은 만들어 놓았다. 그리고 그들이 의도한 방향으로 세계는 흘러가며 더욱더 금융 엘리트들의 세계 즉 블랙홀에 빠져 들게 되었다.




저자 쑹훙빙은 이 책을 쓴 의도가 적어도 이 세계가 금융 엘리트 그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게 하기 위해서가 아닐까 한다. 어떤 이들은 허구적인 내용과 중국인이라는 편견을 가지고 이 책을 대하기도 한다. 하지만 적어도 지금 현재 그들에게 대항 할 수 있는 국가는 중국 정도로 밖에 생각되어지지 않는다. 그래서 이 책이 더욱 주목을 받는 것이고 향후 세계 세력 구도 편성이 어떻게 되는 가에 관심이 생기는 것이다.




최근 미국에서 일어난 금융위기가 우발적인 것이 아니라 아주 치밀하고 교묘하게 계획 되어졌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그리고 화폐전쟁이 더욱 주목 받게 되는 이유도 그것에 있지 않은가 한다. 그리고 이 책이 금융 위기 이전에 써졌다는 사실을 꼭 알아야 할 것 같다.




이 책의 내용을 믿던 믿지 않던 그것은 모두 독자의 몫이다. 경기가 어렵다. 경제가 어렵다. 먹고 살기 힘들다. 이러한 이유들로 세상에 경제가 돌아가는 것이 궁금한 이들이라면 적어도 이 책을 한번 정도 읽어 봐야 하지 않을까 한다. 그리고 그들의 실체를 인정하게 될 때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되지 않을까 한다.




"전쟁은 이미 시작되었다. 비록 화약 연기를 볼 수는 없지만!" (저자 서문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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