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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인텔 - 과거의 성공, 현재의 딜레마, 미래의 성장전략
신용인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9년 4월
평점 :
품절
삼성과 인텔
어쩌면 한국인으로 태어난 것이 행운이라는 생각이 든다. 세계의 유일한 분단국가. 일제치하의 고통과 세계열강에 의한 민족 전쟁. 하지만 모든 것을 딛고 굳게 일어선 나라. 그 역사의 한가운데 서 있는 삼성이라는 이름. 현재 세계에 맹위를 떨치고 있는 삼성이라는 브랜드가 얼마나 자랑스러운지 모른다. 그리보면 한국의 새로운 역사는 삼성과 함께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세계 IT업계의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선발주자라 불리는 세계 최대의 기업 인텔사. 그리고 메모리칩의 역사를 새로 쓰며 한국경제의 버팀목이 되고 있는 삼성. IT업계의 1,2위를 이렇게 책 한권으로 만날 수 있고 알아 갈수 있다는 것은 우리에게 굉장한 행운인지도 모른다. 세계 최대의 기업의 경영 패러다임을 알게 해준 랜덤하우스에게 더욱 감사함을 표해야 겠다.
이 책을 쓴 신용인 박사님은 세계 최대의 IT기업인 인텔과 삼성에서 근무했다는 그것 하나 만으로도 굉장히 매력적이 요소이다. 특히 우리 한국인이 세계를 기술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간다는 것에 우리는 굉장한 자존감을 가져야 할 것이다. 그의 일생을 경험해온 바를 이렇게 책으로 펴내고 누구나 쉽게 그의 노하우를 알 수 있게 됨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그가 지닌 엄청난 지식과 노하우를 이곳 삼성과 인텔에서 유감없이 발휘해 우리의 눈과 귀를 열어주고 머릿속을 시원하게 만들어 준다.
현 시국은 미국발 금융위기로 전 세계가 휘청 거리고 있다. 특히 대기업의 경영난은 심각해서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입장이다. 하지만 이렇게 어려울 때 일수록 더 기회가 크다는 것을 잊으면 안 된다. 이 어려운 시국을 어떻게 헤쳐나 갈수 있을지 랜덤하우스의 삼성과 인텔에서 우리는 여러 가지를 배울 수 있다. 이 책은 수박 겉핥기식이 아니다. 앞에서도 이야기 하였지만 신용인 박사님의 인생 전체가 녹아져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과 이 책이 가지고 있는 장점은 크다고 말하겠다.
이 책은 총 8장으로 구성되어져 있다. 삼성과 인텔의 과거와 미래를, 그리고 성공과 실패의 사례들을, 이 두 기업의 경영진의 특출한 리더십이 만들어낸 성공 요인을, 두 기업의 문화적 차이를, 현재 이 두기 업이 가지고 있는 문제와 딜레마가 무엇인지, 그리고 미래의 경영 패러다임에 대한 이야기로 만들어져 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전문성을 띄고 있는 전공서적 같지만, 자세한 내용 설명과 부분 부분 만들어져 있는 색인 해설, 그리고 두 기업 간의 차이점을 비교해 놓아 어떤 책 보다 읽기 쉽고 이해력이 빠르다는 것이다. 반도체에서 쓰는 용어들이 때로는 어색하기도 하지만, 밀레니엄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꼭 알아둘 필요가 있는 내용들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반도체 업계에 있어서 항상 선발주자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인텔과 뒤 늦게 시작하였지만 쟁쟁하던 일본기업들을 따돌리고 메리모반도체 업계의 부동의 1위를 후발주자형 삼성. 전형적인 미국식 경영방식을 보이며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개발투자를 하는 인텔사와 비교되는 삼성의 경영 패러다임. 전형적인 유교분위기가 녹아 있는 상명하복의 경영체계를 밑바탕으로 기업 모든 식구가 하나로 뭉쳐져 있는 전형적인 한국형 기업 삼성은 분명히 인텔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이러한 식으로 인텔과 삼성의 여러 부분들을 알게 하여준다는 것이 굉장한 이 책이 두드러지는 이유 중은 하나라는 것이다.
전형적인 공룡기업으로 남아 버릴 수 있는 인텔과 삼성. 이 두 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 가져야 하는 경영 패러다임을 신용인 박사는 이렇게 예견한다.
K2M(Knowledge To Money) 이것은 벤처 회사나 대기업의 불연속 이노베이션을 통한 신규 사업 개발 부서의 운영을 위한 경영 패러다임이다라고 말한다.(P60) 현재까지 대성공을 거두고 있는 굴지의 첨단 지식 기술 회사들에게도 미래를 위해서는 불연속 이노베이션을 통한 신규 사업 성공으로 미래 성장의 발판을 키우는 것이 살아남을 수 있는 기업 경영패러다임일 것이고 이를 어떻게 성공적으로 경영하느냐가 최고 경영진들의 끝없는 고민과 전쟁이 될 것이다.
굴지의 기업 삼성과 인텔의 성공과 실패 사례들을 통해 우리의 나아 갈 길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현재와 미래의 불안함을 대성공을 거둔 두 기업을 철저히 분석하고 모델로 삼음으로 우리의 살아남는 방법을 터 득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러한 준비들이 남을 위한 것이 아니며 바로 나 자신을 위한 준비라는 것을 신용인 박사님은 말하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경영의 일선에 있는 사람이든지 그렇지 못한 사람이든지 랜덤하우스의 삼성과 인텔은 꼭 한번 읽어 보라고 권하고 싶다. 미래는 과거를 잘 알고 현재를 믿으면 미래를 잘 설계하는 사람만이 가질 수 있다. 신용인 박사의 일생이 녹아져 있는 삼성과 인텔 모든 이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