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진짜 인재인가 - 최고의 인재를 장악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
로빈 스튜어트 코츠 외 지음, 이형욱 옮김 / 행간 / 2010년 1월
평점 :
절판


누가 진짜 인재인가?




사실 이제야 인재경영을 논한다는 것은 시대에 뒤쳐진 느낌이다. 외국은 둘째 치더라도 국내에서도 인재경영을 위한 기업들을 노력은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은 거의 대부분 대기업에 속한 것들이며 중소기업과 개인 사업체서 인재경영이라는 것은 그림의 떡인 것만 같다. 인재경영은 결국 경제적 가치인 돈과 연결되는 것이 대부분인데 이러한 부분들이 기업 관리자들에게 어려움을 만들어 주는 요소가 된다. 돈만 많다면 내가 쓰고 싶은 사람을 마음대로 쓰면 되지 않겠는가?




사실 여기에는 심각한 오류가 있다. 그것은 돈으로 해결이 안 되는 것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사람이다. 결코 사람은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이다 사람이 곧 기업 가치의 표준척도가 된다면 그것은 기업의 운영이 돈을 벌기위한 이익의 도구가 아닌 사람과 사람이 함께 사는 즐거운 삶의 터전임을 인식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기업의 관리자들에게 이러한 마인드를 요구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다. 굉장히 열린 패러다임을 가지고 있는 경영자가 아니고서는 사람을 경영한다는 것은 재정적으로 엄청난 부담을 불러 오기 때문이다.




그런데 정작 기업의 실패는 돈이 아니라 인재가 없어서이다. 하지만 이것을 깨닫는 것은 언제나 사업의 실패를 맛보고 나서이다. 그리고 그러한 상황으로 가야만 깨닫게 되는 것일까? 그렇다면 이러한 극한 상황으로 가기 전에 우리가 인재경영을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정말 하나로 뭉쳐 기업을 이끌고 갈 인재를 어떻게 알아보고 등용하고 양성하여야 하는 것일까? 그리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기업을 버리지 않고 끝까지 함께 해줄 헌신을 유발해 낼 수 있을까?




이러한 수많은 질문에 명쾌한 대답을 내려 주는 책이 바로 행간의 "누가 진짜 인재인가?"이다. 이 책의 저자 BSS 회장 로빈 스튜어트 코츠와 TDA TLO CEO 크리스 던은 기업의 가장 큰 경쟁력은 훌륭하고 탁월한 인재관리에서 나옴을 이야기 하고 있다. 그들이 만든 경쟁력 있는 기업 인재 관리 노하우를 소개하는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이 책의 큰 줄거리는 어떻게 인재를 발견하고, 그들을 어떠한 방법으로 양성하고, 충원하고, 진정한 기업 공동체로 만들어 나가느냐이다. 이러한 네 줄기의 소재를 가지고 그들이 경험한 기업 인재 경영의 원리를 세밀하고 하나씩 설명하고 더 나아가 독자들이 실천할 수 있는 방법까지 제시한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이 책의 첫 부분에는 인재관리의 중요성을 설파하고 있다. 이들이 이야기 하는 인재의 정의는 일을 훌륭하게 수행하는 능력과 발전 가능성으로 보고 있다. 그것은 직원의 특징이나 인격이 아닌 오로지 행동양식으로 봐야 한다고 한다. 업무 처리 과정에서 요구되는 행동양식은 직원 마음대로 일을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적절한 양식을 통해서 업무 처리를 하는 것을 말한다. 그래서 진짜 인재는 개인의 행동양식이 업무가 요구하는 행동양식과 일치 할 때 붙여지는 것이다. 결국 인재를 발견한다는 것은 직원의 업무 처리 행동양식과 업무가 요구하는 행동양식이 얼마나 일치하는가를 알아보는 것이다. 사실 이러한 것을 이해하기란 쉽지 않은 것 같다. 인재를 알아보는 것이 쉽다면 어느 누구나 인재 경영을 하지 않겠는가.




인재의 양성과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직원은 자신의 가진 능력과 자신에게 맞는 적합한 일을 만났을 때 최고의 업무 효과를 발휘한다. 관리자는 이것을 잘 숙지하고 적절할 분배와 효율성 향상에 대해 직원에게 알려 주어야 한다. 또한 기업의 기대치와 직원의 행동양식을 잘 조화 될 수 있도록 균형점을 맞추어 주어야 한다. 또한 직원들에게 회사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느끼게 만들어 주어야 하며, 기업이 위기에 처했을 때는 서로 적극적인 의사소통을 유지해야 한다.




보통 관리자들이 인재를 놓치는 이유는 이렇다. 수용하기 힘든 임금과 보너스 지급. 진정한 동료애를 느낄 수 없는 근무 환경. 비전 없는 회사에 대한 불신뢰. 회사 내 규범에 대한 자부심 결여. 관리자에 대한 존경심과 신뢰 부족. 업무 성과에 대한 불만족. 과다한 업무로 인한 개인의 삶에 대한 피로 누적이다. 사실 이러한 부분들은 관리자들이 대부분 아는 것들이지만 애써 외면하는 부분들이다. 결국 인재를 죽이고 놓치게 되는 궁극적 이유는 인재관리에 대한 적극적인 인식 부족에서 오는 결핍이다.




이 책은 대충 이론들만 나열하는 기업 계발서 와는 차별성을 둔다. 인재 경영을 위한 실천적 방법들을 구체적이고 세밀하게 제시하기 때문이다. 덕분에 내용에 대해서 이해하기 힘든 부분들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그 누구보다 인재 경영을 통해서 탄탄한 조직력을 가진 기업체를 꾸리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 보라 강력 추천하고 싶다. 또한 내가 직원으로서 최대한의 역량을 어떻게 발휘 할 수 있는지 궁금함을 가진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어 보라 하고 싶다. 결국 이 책은 기업의 관리자들만 읽는 책이 아니라 뛰어난 기업 공동체를 꿈꾸는 관리자와 직원들 모두 읽고 실천 해봐야 할 책인 것이다.




"회사에 부족한 사람은 인재가 아니다. 인재를 관리하는 방법을 진정으로 아는 관리자, 인재를 발견하고 양성하며 회사에 붙잡아 둘 수 있을 만큼 인재의 마음을 사로잡는 관리자가 부족한 것이다."(P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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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 너머에서 만난 하나님
알레한드로 로드리게스 지음, 홍익표 옮김 / 예수전도단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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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한계 너머에서 만난 하나님




부흥 [復興] [Revival] - [명사] 쇠퇴하였던 것이 다시 일어남. 또는 그렇게 되게 함.(네이버국어사전)




아마도 내 인생의 최고의 CCM 명반을 꼽으라 한다면 예수전도단의 부흥 2000이 아닐까 한다. 20대 초반에 만난 이 앨범으로 인하여 얼마나 많은 감동을 느꼈으며 얼마나 많은 부르짖음의 기도를 하였던가. 부흥이라는 것이 뒤로 머물러 버렸던 어떠한 것을 다시 활발하게 일어서게 하는 것이라며 우리 그리스도인에게 부흥은 그 순수했던 열정을 다시 회복하는 것이라 말하고 싶다.




YWAM 남미 책임자이며 이 책의 저자 알렉한드로 로드리게스는 하나의 의문을 우리에게 던진다. 그것은 부흥을 구하는 기도가 응답 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 사실 지금의 한국교회를 보면 마치 가만히 정지해 있다는 느낌을 받고는 한다. 청년 시절 느꼈던 뜨거움과 열정 그리고 부르심에 즉각 응답했던 순종의 자세는 도대체 어디로 사라져 버렸단 말인가. 한국교회의 부흥은 한국의 경제 발전과 상관이 있었던가? 많은 사람들이 파산하고 경제적 궁핍함을 호소하는 요즘 진정 우리는 하나님께 무엇을 바라고 있는 것일까?




알fp한드로 로드리게스는 아르헨티나에서 사역을 하고 있다. 남미 국가 아르헨티나는 우리나라와 비슷한 면모를 많이 가지고 있다. 세계 5대 부호 국가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었지만 잦은 쿠데타와 독재정권 그리고 보호무역주의를 표방하면서 급격한 몰락을 겪게 되었다. 또한 2001년 경제 위기로 그야말로 아르헨티나는 아수라장이가 되었다. 이러한 불안한 국가 정세 속에서 하나님의 임재하심이 어떠한 것인지 그리고 그 속에서 하나님의 섭리가 무엇인지 이야기하고자 하는 책이 바로 한계 너머에서 만난 하나님이다.




알레한드로 로드리게스의 한계 너머에서 만난 하나님을 짧게 요약하면 이렇다. 내게 속한 이 안전지대에서 안주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부흥을 향해 위험이 도사리는 저 세상 속으로 뛰어 들라는 것이 요지이다. 현실에 안주하여 도전이 없는 부흥을 외치며 왜 하나님은 응답하시지 않은가 불평, 불만, 원망만 일삼는 우리의 문제점을 지적한다. 안전지대를 떠나 위험지대에 들어서서 어떠한 방법으로 승리자가 될  수 있는 명확하게 이야기 하는 것이 바로 이 책이다.




"울타리는 우리 안에 있다. 나와 당신의 마음속에 작용하는 영적 관성의 법칙 때문이다. 즉 현재의 삶을 계속 유지하려는 욕구가 그리스도의 군사를 얌전한 강아지로 만들어 놓은 것이다."(P33)




우리는 하나님의 능력을 제한하고 있다. 하나님의 능력이 제한되는 곳은 단 한곳 바로 우리의 마음이다. 우리는 우리의 현실 안정감에 대한 욕구로 인해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애써 외면하고 있다. 우리의 문제는 오로지 하나님 앞에 섰을 때만 알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의 문제를 극구 부인하고 이제는 무엇이 문제인지 조차 알려고 하지 않는다. 그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새 부대가 되어라 말씀하신다. 예전 것에 얽매이지 말고 하나님의 능력 안에서 새로운 역사를 써라 명령하신다. 우리는 우리의 안전지대를 떠나야만 한다.




안전지대를 떠난 우리는 넓은 시야를 가져야 한다. 알렉한드로 로드리게스가 말하는 여덟 단계의 시야 확보를 통해 우리는 우리가 가야 할 곳이 어디인지 확인할 수 있다. 나와 나의 가족에서 부터 세계 열방까지 우리의 지경을 넓혀야 한다. 또한 하나님의 사역을 함에 있어서 우리는 나의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확실히 알아야 한다. 우리를 가로 막는 것은 다름 아닌 나 자신의 뜻이다. 그리고 안전지대를 떠난 우리는 이 모든 시간들이 항상 전시 상태임을 잊지 않아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 나라를 만들기 위한 필승 전략이 필요하다. 알렉한드로 로드리게스는 이에 대해서 몇 가지를 설명하고 있다. 먼저 열쇠가 되는 장소, 상황, 사람을 찾아야 한다. 에벤에셀의 하나님은 항상 우리에게 이러한 것을 예비하여 주신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또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지도자로 거듭나야 한다. 또한 사역 단체도 새 부대 조직 구조를 가져야 한다.




알fp한드로 로드리게스 이 책에서 자신 서 있었던 상황과 그곳에서 만난 하나님의 역사를 소개하고 있다. 정말 기적 같은 일들이 매일 그의 삶에 일어나는 이유는 하나님의 능력에 한계를 두지 않기 때문이다. 오늘도 우리는 부흥을 꿈꾸고 있다. 하지만 정녕 우리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부흥에 응답하지 않고 있다. 이 시대 이 나라와 세계를 바라보며 우리를 부르시는 하나님의 음성. 우리는 언제까지 외면하고 고개를 돌리고만 있을 것인가?




알레한드로 로드리게스의 한계 너머에서 만난 하나님은 진정한 부흥을 꿈꾸는 많은 그리스도인에게 뜨거운 도전의 열정을 심어 줄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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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 틱장애
위영만 / 제이앤씨커뮤니티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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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 틱장애




틱장애 [tic disorders] - 근육이 빠른 속도로 리듬감 없이 반복해서 움직이거나 소리를 내는 장애이다. (네이버백과사전)




사실 틱장애는 왠지 낯설면서도 낯설지 않은 특수한 장애이다. 이것은 어느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는 것이고 또한 의외로 쉽게 치료 될 수도 있다. 또한 우리 가까운 곳에 늘 항상 존재하는 것이 틱장애이다. 틱장애는 정도가 차이에 따라 주위 사람들이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 질수 있다. 분명한 것은 억제하기가 힘든 이 장애는 주위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하고 사회생활에 많은 어려움을 초래한다는 것이다.




우선 틱장애를 정의 하면 이렇다. 아이들에게 빈번하게 발생하고 특별한 이유가 없음에도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얼굴, 목, 어깨, 몸통 등의 신체 일부분을 반복적으로 움직이거나 이상 소리를 입 밖으로 내는 행위를 이야기 한다. 신체적 행위로 일어나는 것을 운동틱이라 부르며, 소리를 내는 것을 음성틱이라 부른다.




틱장애가 발생하는 요인은 아직 많은 의견들이 존재하는데 그중에 몇 가지를 뽑아 보면 이렇다. 첫째는 유전적인 요인으로 뇌의 이상, 임신 및 출산 과정에서 발생한 병리적 현상이 있다. 두 번째는 스트레스성으로서 아주 특별한 경험에서 비롯되는 정신적 손상에서 일어나는 심리적 현상이 있다. 또한 남녀의 차이에서 오는 성적 이형성 뇌 부위의 영향으로 생기는 경우인데 여아의 경우 생리 전이나 생리 동안에 틱장애가 악화 되는 경우가 있다. 또한 바이러스 감염으로 생기는 경우와 중추신경자극제로 인해서 생기는 틱장애가 있다.




틱장애의 종류에는 근육틱장애(운동틱), 음성틱장애, 뚜렛장애, 만성운동 또는 만성음성틱장애, 일과성 틱장애, 특정불능의 틱장애가 있다. 근육틱장애에는 단순 근육틱과 복합 근육틱으로 나뉜다. 단순 근육틱은 눈 깜빡이기, 눈 알 굴리기, 코 씰룩거리기, 얼굴 찡그리기, 입 벌리기, 혀 내밀기, 머리 흔들기등이 있다. 복합 근육틱에는 깨물기, 던지기, 때리기, 뛰어오르기, 회전하기, 반향행동, 외설행동 등이 있다. 음성틱에도 단순과 복합음성틱이 있는데 단순 음성틱은 기침소리, 킁킁소리, 동물 및 새소리등이 있다. 복합음성틱에는 단어를 구사하는데 옳아, 아니오, 입닥쳐등의 대화와 전혀 상관없는 말들을 내 뱉는다.    




틱장애에서 가장 복합적인 요인으로 보는 것이 뚜렛장애이다. 뚜렛장애는 운동틱과 음성틱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으로 프랑스 신경학자 질 드 라 뚜렛에 의해 처음 보고 되었다. 뚜렛장애는 조기 치료가 되지 않으면 만성으로 갈 경우가 상당히 많으며, 일생동안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뚜렛장애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강박장애, 우울장애등을 함께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틱장애 아동들에게 나타나는 또 다른 문제점은 주의력이 떨어지고, 저조한 학습능력을 동반하면서 학교생활에 문제점을 일으킨다. 학교생활에서의 문제는 곧 사회생활의 문제로 이어진다. 항상 남의 이목을 끄는 특수한 언행으로 자칫 자괴감에 빠져 들 수 있으며 그로인해 폭력적이거나 우울증으로 변하는 성격을 가지게 되는 경우가 있다.




틱장애의 진단은 의학적 면담, 신체건강상태 평가, 종합심리검사, 신경심리검사, 학습검사등의 여러 가지 검사와 평가를 가져보고 판단한다. 틱장애의 치료는 약물치료, 심리안정을 통한 정신치료, 인지행동치료, 놀이치료, 학습치료, 한방치료등으로 나눌 수 있다. 한방치료에서는 한약요법, 약침요법, 뜸요법, 봉침요법, 전침요법, 이침요법, 두침요법, 추나요법, 한방물리요법, 외치법, 한방정신치료등이 있다.




아이에게 틱장애가 나타날 경주 주의를 요하는 몇 가지가 있다. 아이의 틱 증상을 지적하거나 쳐다보지 말아야 한다. 또한 수많은 전자제품 사용을 억제해야한다. 틱 증상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면 안 되고, 적절한 운동과 취미생활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 것은 부모님들을 생각과 행동이다. 사실 아이들의 스트레스의 주범은 대게 부모일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 책은 틱장애라는 특수한 장애에 대해 많은 것을 이야기 하고 있다. 이러한 책을 만나기 싶지는 않은데 그 동안 오해도 많고 궁금증도 많았던 틱장애에 대해서 세밀하게 설명한다는 점에서 아주 높은 가치평가를 내리고 싶다. 또한 한의사로 있는 저자가 쓴 책이라 한방에 관한 내용들이 많다는 것이 다른 책들과 차별성을 둔다. 그래서 이 책의 활용도는 아동 심리학 계통, 틱장애 전문의, 한방진료를 목적으로 하는 한의사, 그리고 틱장애로 고통 받고 있는 아이와 부모들에게까지 아주 유용한 자료로 쓰임 받을 것 같다.




틱장애가 발생하는 원인이 유전적 요인도 많지만 무엇보다 스트레스를 안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과민한 성격 탓에 어쩔 수 없이 상처를 자주 받는 타입이 아닌 이상 세상을 좀 넓게 바라볼 시야가 필요한 것 같다. 우리아이들에게 또한 나와 가족들에게 무조건 적인 욕심과 필요 이상의 기대가 심리적 불안을 만들어 내고 무의식중에 일어나는 틱장애를 만들어 내는 것일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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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 빼고 보는 요한계시록 - 다 비친 코드 해독하기
이남하 지음 / 대장간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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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 빼고 보는 요한계시록




요한 계시록 [The Revelation to John] - 66권의 이루어진 성경의 마지막 권. 저자는 확실하지 않으나 열두제자중 하나인 요한이 밧모섬 유배생활에서 적은 것으로 추정. 그리스도교의 대표적인 계시문학서로 일컬음.




아직도 기억에 남는 사건이 하나 있다. 그것은 1992년 10월 28일 12시에 일어날 휴거에 대한 종말론을 내세운 다미선교회 파문이었다. 10월 28일은 친한 친구의 생일이기에 도저히 그 날짜를 잊을 수가 없다. 중학생 2학년이었던 나는 그날 다미선교회 신도들이 정말 휴거를 할지 안할지 궁금하여 회당 앞을 서성인 적이 있다. 물론 그들에게는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 같은 교회를 다니던 친구도 다미선교회에 있었던 터라 참 웃지 못 할 해프닝이라 생각했다. 사이비교주 이장림에게 현혹되어 전 재산을 날려버린 이들이 얼마나 많았던가. 물로 물질적 재산뿐만 아니라 이단이라는 정신적 충격까지 받아야 했던 그들의 삶. 참 웃지 못 할 사건이었다.




요즘 2012년 지구 종말이라는 유행어가 생겨났다. 물론 여러 가지 근거 있는 사실처럼 만들어진 소문들이 이러한 주장들을 뒷받침하고 있지만 나는 결코 그러한 일들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 확신한다. 그런데 왜 사람들은 이렇게 종말론에 쉽게 현혹이 되는 것일까? 아마도 언제 죽을지 모르는 불확실성의 두려움 때문이 아닐까 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때때로 상식이하의 생각을 결집하고 행동으로 옮기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종말론의 한 가운데 위치하고 있는 것이 바로 요한계시록이다. 물론 종말을 묵시하는 많은 책들이 있다. 우리나라에는 정감록이 있고, 외국에는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서와 마야의 예언서가 있다. 물론 중국에도 다수의 예언서가 존재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애용되는 것이 성경의 요한계시록이다. 요한계시록에 기록된 많은 텍스트와 숫자들이 만들어 내는 기묘한 해석들은 수많은 종말론 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소재이기 때문이다.




요한계시록을 알 기전에 알아야 하는 것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바로 계시문학이다. 저자가 이야기 하는 계시문학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 주전 2세기부터 주 후 100년경까지 유대인과 교회에 널리 사용되던 글의 유형이다. 이 글의 유형은 비밀 코드로 쓰이는 경우가 많은데 그것은 로마제국의 핍박에 견디기 위해 문서 자체들을 그들만 알아 볼 수 있게 만들어 놓았기 때문이다. 이 코드들은 모두 상징적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그것의 뜻들은 대부분 구약성서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요한계시록이 수많은 비밀 코드로 구성되어져 있는 현재에 이르러 수많은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이유는 바로 그 코드를 계시문학으로 보지 않고 현시대의 시각으로 해석하기 때문이다.




거품 빼고 보는 요한 계시록은 이러한 오해들을 일시에 종식 시킬 만큼의 위력을 가지고 있다. 우리가 어릴 적부터 가지고 있는 계시록에 대한 편견, 선입견, 오해들을 이 책에서 거의 대부분 해소 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책의 제목만 보고 이 책이 무게감이 없어 보일지는 모르겠지만 이 책은 정말 실로 놀라운 책이라 말하고 싶다. 정말 많은 오해를 가져오는 부분들을 계시문학의 시선으로 바라보면 모두다 해결이 되기 때문이다.




우리가 가장 오해하고 있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짐승의 표 666이다. 바코드 칩 혹은 생체칩으로 오해하고 있는 이것은 계시문학으로 해석하며 극심한 인본주의 즉 인간을 우상화한 것이라고 한다. 그것은 1세기경 로마황제로 통하던 시대현상을 잘 이해해야 한다. 6은 불완전한 숫자이며 6이 세 개라는 것은 불완전 삼위일체를 의미한다. 즉 불완전한 인간이 완전한 하나님처럼 행동하는 것을 코드로 바꾸어 놓은 것이 666 짐승의 표인 것이다. 그래서 666짐승의 표를 휴거가 일어난 후 사람의 이마에 찍거나 손목에 집어넣는다는 말들은 다 거품으로 만들어진 종말론에 불과한 것이다.




이 책에서는 그 외에도 수많은 오역과 오해를 일으키는 요한계시록의 내용들을 계시문학으로 풀이하고 있다. 또한 저자의 해박한 신학적 지식과 계시문학의 만남은 읽는 독자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 줄 것이다. 아직도 많은 교회와 신학자 그리고 목회자들이 오해에 오해를 더해 가고 있는 요한계시록을 이렇게 명쾌하게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다. 평소에 요한계시록을 읽을 때마다 그 단어들의 의미와 복잡한 내용들 때문에 요점조차 가늠하기 어려웠는데 이 책한 권으로 일시에 해결하고 나니 십년 묵은 체증이 내려가는 것 같다.




요한계시록은 앞으로 펼쳐질 미래의 종말에 대한 내용이 아니다. 요한계시록은 한마디로 요약하면 그리스도의 교회에 관한 이야기이다. 그것은 오랜 시간 전에 있었던 1세기 교회에서나 지금 여전히 사탄과 영적 전쟁을 벌이고 있는 우리에게 향하신 하나님의 말씀이다. 결국 승리의 기쁨을 맛 볼 하나님의 교회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메시지를 계시문학 코드로 옮겨 놓은 것이다. 더 이상의 오해는 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축복의 메시지를 함께 느껴봐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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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해요 2010-02-05 0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평 잘 읽었습니다..^^
 
위대한 장인 - 내 인생 최고의 설계자
래비 재커라이어스 지음, 이상준 옮김 / 토기장이(토기장이주니어)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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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장인




이사야 64장 8절 - 그러나 여호와여 주는 우리 아버지시니이다 우리는 진흙이요 주는 토기장이시니 우리는 다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이라




고려시대 청자를 만드는 장인들의 노력은 가히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었다. 진정한 청자 하나를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을 더해야 했을까? 깨고 또 깨뜨려서 만든 것이 고려청자. 그리고 그것은 그 어느 것과도 비교 할 수 없는 명품이자 하나밖에 존재하지 않는 작품이었다. 한 장인의 노력은 오랜 시간이 지나도록 빛을 잃지 않는 아름다운 유산으로 남겨지기까지 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청자이다. 그리고 그는 우리를 만드는 토기장이며 장인이다. 그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빛을 가진 작품을 만들기 위해 오늘도 우리를 깎고 깎으신다. 때로는 불에 구웠다가 때로는 유약을 발랐다가 몇 번이고 반복해서 만들어지는 청자처럼 우리의 인생도 하나님의 주도하심에 따라 점점 하나님의 작품으로 변하여 간다. 하지만 그 분의 의도하심을 따라가지 못했을 때 우리는 깨어지는 청자가 될 수도 있다.




C. S. 루이스 이래 최고의 변증가로 불리고 있는 래비 재커라이어스의 위대한 장인. 이 책은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우리의 인생을 태초부터 계획하시고 최고의 걸작으로 만들어 가시는 하나님을 의도하심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책이다. 저자가 택한 위대한 장인이라는 제목 자체가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말하고 싶다. 이것만큼 쉽게 우리의 존재 가치를 표현하기 쉬운 소재는 없을 것 같기 때문이다. 주는 토기장이 우리는 진흙이라는 성경 말씀처럼 우리가 그분의 의도하심에 따라 멋진 작품으로 바뀌어져 간다는 생각을 할 때 마다 정말 나의 존재가치가 소중하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다.




래비 재커라이어스. 그는 탁월한 지성과 해박한 지식 그리고 영성의 메시지로 많은 그리스도인에게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스무 살 때까지 인도에서 살았던 래비 재커라이어스. 그는 책에 등장하는 중요한 소재들을 채택함에 있어서 인도적 요소들로 이야기 하는 경향이 짙다. 그는 힌두교도로 살았던 오랜 시간을 버리고 하나님께로 다가갔다. 인도에서 고위공무원이던 아버지에게 받은 많은 상처들이 결국 그를 자살 미수라는 인생의 밑바닥까지 내려가게 하였다. 그리고 만난 하나님. 그리고 이제는 하나님께서 그를 아름다운 작품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인생의 모든 걸음이 그림처럼 멋있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인생의 모든 요소마다 초점이 있고 그 나름의 아름다움이 있는 법이다."(P43)




래비 재커라이어스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디자인 하실 때 사용하는 여덟 가지 실타래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그것은 유전자, 실망, 소명, 도덕성, 영성, 의지, 운명, 예배이다. 진흙 같은 우리의 인생은 하나님께서 쓰는 여덟 가지 도구로 인해서 점점 작품으로 변하여 간다. 나는 나라는 존재의  유전자적 탁월함을 인정해야 한다. 결코 나는 남이 아니며 남보다 못하다 비관할 필요가 없다. 또한 우리의 인생의 실패와 실망을 통해서 더욱 하나님께 다가갈 수 있다. 그것은 곧 나의 교만을 버리고 겸손한 마음으로 그분께 나아갈 수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시는 소명이 무엇인지 깨달아야 한다. 그것은 곧 나의 존재 가치를 알아가게 되는 단계이다. 그리고 나의 소명을 위해 달려 나아갈 때 하나님 안에서 주어진 윤리를 목숨 걸고 지켜야 한다. 도덕성을 잃어버린 작품은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진리 안에 태어나고 은혜 안에서 살아가는 영성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절대적으로 하나님을 바라 볼 수 있는 의지를 가져야 한다. 그것은 나의 뜻 나의 의지가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의지여야 한다.




"예배가 최우선이다. 인생의 다양한 실타래들을 모아 하나의 아름다운 통일체로 만드는 실타래 중의 실타래, 그것이 바로 예배이다."(P227)




우리가 가지는 모든 행위는 결국 예배로 모아진다. 우리의 기도, 찬양, 말씀, 헌신등 모든 것은 결국 하나님께 드려지는 예배를 위해서이다. 모든 퍼즐의 조각은 예배라는 마지막 퍼즐 조각으로 맞추어 진다. 하나님은 한치의 오차도 없으신 최고의 디자이너이다. 그리고 우리는 그 계획에 따라 만들어 지는 작품이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래비 재커라이어스가 말하는 우리의 운명이다.




래비 재커라이어스의 위대한 장인. 이 책은 그냥 버려질지도 모른 인간이라는 제품을 가장 위대한 장인이 만든 작품으로 돌려놓는다. 그가 겪어온 삶의 경험과 하나님의 말씀이 어우러져 많은 이들에게 새로운 삶의 이유를 제시한다. 그리고 그 이유는 바로 하나님이라는 것을 저자는 분명하게 이야기 한다. 자! 이제 연단의 시간이 다가왔음을 우리는 인정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는 하나님의 멋진 작품으로 만들어질 차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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