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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유산 - 상 열린책들 세계문학 221
찰스 디킨스 지음, 류경희 옮김 / 열린책들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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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애를 사랑해라! 저 애를 사랑해라! 저 애를 사랑해라!

네게 진정한 사랑이 뭔지 말해 주마. 그건 맹목적인 헌신이고, 의심하지 않는 겸손이고, 완전한 존중이고, 너 자신과 세상 모든 사람들의 뜻을 거스르는 신뢰고 믿음이다. 네 모든 마음과 영혼을 포기하고 그걸 너를 매혹하는 사람에게 다 주는 거지. 바로 내가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




미스 해비셤은 약혼자에게서 받은 배신을 에스텔라를 통해 남자들에게 복수하려는 마음을 왜 핍에게 하려는 걸까? 해비셤의 마음을 알면서, 에스텔라가 이쁜 맘을 가진 아이가 아니란 걸 알면서도 에스텔라에게 가는 마음을 잡지 못하는 핍, 모든 것이 운명이라면 운명을 깨뜨려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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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유산 - 상 열린책들 세계문학 221
찰스 디킨스 지음, 류경희 옮김 / 열린책들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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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네가 에스텔라는 원래 미스 해비셤의 가족이 아니라 양녀라고 했지. 언제 입양된 건데?"

"미스 해비셤이란 사람의 이야기를 들은 이후로 늘 에스텔라란 아이가 있었어. 그 이상은 몰라."





포켓 씨로부터 교육을 받을 예정이고 며칠 간 포켓 씨의 아들 허버트와 지내게 된 핍은 허버트로부터 미스 해비셤이 왜 지금의 지경에 이르게 되었는지와 에스텔라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핍은 런던에서 잘 지내지만 한 편으로는 고향집을 너무 멀리 떠나왔다는 자책감을 느낀다. 핍이 신사가 되어 성숙하지 않은 에스텔라와는 거리를 두었으면 좋겠다. 물론 미스 해비셤도 그렇고. 런던에서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늘 행복한 시간을 보내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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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디킨스 지음, 류경희 옮김 / 열린책들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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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은 무척 평화롭고 고요했으며, 옅은 안개가 내게 세상을 보여 주려는 듯 장엄하게 피어오르며 걷히고 있었다. 그곳 마을에서의 나는 너무나도 천진난만한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이제 그 너머로 보이는 세상은 심하게 들썩거리면서 흑흑 소리 내어 울며 왈칵 눈물을 쏟았다. 마을 끝자락에 있는 손가락 모양 이정표 옆에 서서 나는 그 이정표에 손을 대며 말했다. "오, 내 사랑하는 친구야, 잘 있어라!"




이름을 밝히지 않은 이가 재거스 씨를 후견인으로 내세워 핍에게 유산을 남겼고 핍은 고향을 떠나 런던으로 가게 되었다. 비디에게 조를 부탁했다가 말다툼을 하게 되었고 펌블추크 씨로 부터 불편한 친근함을 느꼈다. 모두들 자기 입장에서 자신의 감정을 그렇게 드러내고 있었고 핍도 떠나면서 울음을 터트렸다. 이제 런던으로 향하는 핍, 어떤 미래가 펼쳐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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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디킨스 지음, 류경희 옮김 / 열린책들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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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마지막 말을 지극히 악의적으로 즐기고 있는 듯했다. 그러다 그녀가 갑자기 기분 나쁘기 짝이 없는 웃음을 터뜨리는 바람에 나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당황스러웟다. 그녀가 나를 내보내는 걸로 머리를 짜내야 하는 수고를 덜어주었다. 호두 껍데기 같은 얼굴의 세라가 내 뒤로 대문을 닫았을 때 나는 내 집과 내 직업과 내 모든 것들에 대해 그 어느 때보다 불만을 느꼈으며, 그런 불만이 그날 그 방문을 통해 내가 얻은 수확의 전부였다."




미스 해비셤으로부터 돈을 받고 조의 도제가 된 핍은 미스 해비셤을 찾아가 감사의 인사를 전하지만 그녀로부터 들은 소식은 에스텔라가 숙녀 교육을 받기 위해 외국으로 나갔다는 것이었다. 핍은 도제가 된 순간부터 대장장이가 자신이 원했던 일이 아니라는 생각과 자신의 집이 창피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핍, 이겨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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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디킨스 지음, 류경희 옮김 / 열린책들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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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따라 걸어가면서 나는 내가 보았던 모든 것을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결국 나는 비천한 노동자 집안 아이였다는 것, 내 손은 거칠고 내 반장화는 투박하다는 것, 내가 악당 카드 <네이브>를 <잭>이라고 부르는 천박한 습관에 젖어 있다는 것, 지난밤 나 자신에 대해 생각했던 것보다 사실은 내가 훨씬 더 무식하다는 것, 그리고 모든 걸 종합해 볼 때 나는 천박한 하층민의 생활 방식으로 살아 오고 있었다는 것 등을 나는 마음속 깊이 되뇌고 되뇌었다.



핍은 미스 해비셤의 방에서 나와 울었다. 아마 자신이 느끼고 있듯 자신이 하층민의 생활 방식으로 살아오고 있었다는 것에 대한 각성을 자신이 보고 느낀 것보다는 자신을 대하는 에스텔라의 태도때문인 듯하다. 핍은 누나가 부당하게 자신을 대우하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 아마 여러가지 복합적인 요인이 어린 소년을 울게 한 듯하다. 이렇듯 찰스 디킨스는 어린아이들의 마음을 참 잘 꿰고 있다. 그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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