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서 아미라는 여성들과 여자아이들이 무시 당하는것을 보고 화가 많이 났다고 해요. 어떤 학교의 기념 행사가 열리는 날이었는데, 초대 받은 유명한 남자들과 손님들이 주위에 앉아서 행사를 지루해하며 떠들고 일주일 치의 음식을 먹어치우고 있었는데 여자들은 아무리 유명인사라고 하더라도 아주 작은 방에 앉아 적은 양의 음식을 먹어야만 했대요. 아이들은 더 적은 양의 음식을 먹었고 말이죠.
열 명의 여자 아이들은 작은 쟁반 하나에 아주 적은 고기 소스가 들어 있는 밥을 나누어 먹었는데 자신들이 먹을 양이 부족할 텐데도 아미라에게 먹을 것을 나누어 주었다고 합니다.
아미라는 그때 정말 슬펐다고 해요.
남자든 여자든 다 같은 사람인데 이런 식으로 차별 받는 것은 어느 누가 봐도 화가 날 만한 일이죠. 하지만 그게 그들의 관습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