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 구달(과학자, 유엔평화대사)
그레그는 거인이다. 키가 클 뿐 아니라 마음도 아주 넓다. 또한 그는 따뜻한 사람이고 예의가 아주 발랐다. 그는 내가 가장 존경하는 유형의 사람이었다. 그는 파키스탄에서 놀라운 일들을 성취했고, 지금도 계속 성취하고 있다. 그리고 특히 최근에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아이들(특히 달리 교육받을 기회가 전혀 없는 여자아이들)이 자신들의 마을 바깥의 세상에 대해 배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그리고 자신이 조직한 중앙아시아협회의 지원을 받는 그는 학교들을 세울 뿐 아니라, 사람들로부터 기부금과 정성이 담긴 마음을 모아 전쟁과 폭력으로 얼룩진 세상을 보다 평화롭게 변화시키기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그레그는 많은 일들을 성취했음에도 스스로를 뽐내지 않고 정말 겸손하다. (중략)
우리 모두가 파키스탄으로 여행할 수는 없다. 그레그가 한 일을 아주 적은 사람만이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우리 모두는 날마다 세상을 다르게 만들 수 있다. 여러분은 나무를 심고, 재활용을 하고, 도움이 필요한 동물들을 돌보고, 평화를 위해 동전을 기부할 수 있다. 여러분은 파키스탄이나 아프가니스탄의 아이들이 마주하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 배우고, 그들을 돕기 위해 그들과 대화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자연스레 그 아이들도 여러분의 문화와 문제들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진실로 다른 나라 사람들과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친구가 될 때, 세상은 보다 행복하고 안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