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기분좋은 #해품사 한능검 심화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단기기본서 + 기특강의 - 유튜브 저자직강 무료강의 + 해품사 요약노트 + 고기출 모의고사 제공
해품사 지음 / 시대에듀(시대고시기획) / 202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이 책은 올해 말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에 응시해야 하는 사람에게 단비 같은 존재가 되어줄 수 있다고 생각해 읽게 된 책이다. 시대에듀 출판사에서 출간된 이 책은 2025년 최신 출제 경향을 반영하고 있으며, 유튜브를 통해 저자의 무료 강의도 제공되기 때문에, 기본서를 보면서 이해가 어려운 부분은 강의를 통해 보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유용하다.

책의 내용 구성도 매우 성의 있게 되어 있다. 처음에 기본 개념을 설명하기 전에 ‘테마’ 파트에서는 흐름형 판서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마치 실제 역사 선생님이 칠판에 내용을 쓰며 설명하는 듯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키워드 판서’ 부분이 특히 인상적이었으며, 만족스러웠다.

또한 이 테마가 시험에 출제될 경우 쉬운 유형과 어려운 유형에서는 어떻게 문제가 구성될 수 있는지에 대한 심도 깊은 통찰도 담겨 있어 수험생에게 큰 도움이 된다. 이어지는 이론 파트에서는 컬러 이미지 자료가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고, 중요한 개념은 붉은색 글씨로, 그중에서도 핵심 내용은 노란색 형광펜으로 강조되어 있어 시각적으로도 학습에 도움이 된다.

또한 별표의 개수(★~★★★) 를 통해 내용의 중요도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편집되어 있어 수험생이 공부 방향을 잡는 데 효과적이다. 이론 뒤에는 바로 최신 대표 기출 문제가 실려 있으며, 문제마다 "63회 1번", "61회 1번", "70회 1번"과 같이 실제 출제 회차와 번호가 표시되어 있어 문제의 출처를 확인하며 신뢰감 있게 학습할 수 있다.

기출 문제 해설은 키워드 추출 → 정답 분석 → 오답 분석 → 합격 팁까지 4단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문제 풀이 이후에는 빈칸 채우기 방식으로 키워드를 직접 써보는 복습 코너도 마련되어 있어 학습 효과를 높이는 데 적합하다.






앞서 언급한 별표 1~3개를 통한 중요도 구분은 수험생이 시행착오 없이 핵심을 정확히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이처럼 테마 판서 → 개념 정리 → 기출 문제 풀이 → 복습 코너까지 체계적인 4단계 구성이 잘 짜여 있는 이 책은, 책을 모두 학습한 뒤에는 ‘하루 전 급수를 올리는 해품사 요약 노트’라는 부록을 통해 시험 전날 빠르게 복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시중에는 많은 한국사 교재가 존재하지만, 강의 제공과 함께 체계적이고 성의 있게 구성된 이 책이라면 '해품사 한능검 교재'를 선택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펄럭이는 세계사 - 인간이 깃발 아래 모이는 이유
드미트로 두빌레트 지음, 한지원 옮김 / 윌북 / 202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전 세계에는 수많은 국기들이 존재하며, 이 책을 통해 각 국기의 디자인이 단순한 그림이 아니라 그 나라의 정체성과 국민들의 문화와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사람들이 왜 특정한 색상과 형태로 국기를 만들었는지, 그 디자인 속 세부적인 요소들이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그리고 국기가 어떤 변천사를 겪어왔는지를 이 책은 매우 상세히 설명해 준다.

예를 들어 스페인의 경우, 1980년 이후의 국기뿐만 아니라 카스티야 왕국, 레온 왕국, 아라곤 왕국, 나바라 왕국, 그라나다 왕국 등 스페인을 구성했던 여러 옛 왕국들의 문장을 그림으로 확인할 수 있었고, 보르본 왕가의 문장 등 실제 존재했던 왕조들의 상징들도 함께 소개되어 있다. 우리나라처럼 비교적 일관된 디자인을 유지한 국기들도 있지만, 많은 국가들의 국기는 역사적 사건과 정치적 변화에 따라 여러 차례 수정되었다.

예를 들어 에티오피아 국기의 경우, 과거에는 유다의 사자가 그려져 있었지만 혁명 이후 왕관이 제거되고, 십자가가 창으로 바뀌었으며, 이후에는 사자가 없어지고 솔로몬의 인장으로 교체되는 등의 과정을 겪었다. 우리는 국기를 그 나라의 상징이자 고정된 존재라고 생각했지만, 이 책은 그것이 변화의 산물이라는 점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게 해준다.

이 책은 국기의 디자인뿐만 아니라 그 변화의 계기와 배경이 되는 역사를 함께 소개하고 있어, 단순히 국기에 대한 지식을 넘어 세계사를 이해하는 데에도 매우 유용한 교양서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세계가 점점 더 통합되고 있는 시대에 각 나라의 정체성과 역사를 이해하는 것은 필수적인 과정이며,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이 독자들에게 주는 교육적, 문화적 가치는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

특정 국가의 국기만을 다룬 것이 아니라, 전 세계 거의 모든 나라의 국기를 폭넓게 아우르고 있다는 점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각 나라가 어떤 의미를 담아 어떤 색과 디자인을 선택했는지를 깊이 있게 소개하고 있어,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반드시 읽어봐야 할 책이라 생각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당신이 헌법이다 - 일상을 지키고 내일을 바꾸는 11가지 헌법 이야기 내 인생에 지혜를 더하는 시간, 인생명강 시리즈 33
임지봉 지음 / 21세기북스 / 202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헌법이란 무엇이고, 법률이란 무엇일까? 이 책은 일반인들이 법학에 대해 교양적인 측면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게 해주는 매우 유익한 책이다.

《당신이 헌법이다》라는 제목의 이 책은, 서울대학교 법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석사와 박사 과정을 거쳐 헌법학을 전공한 후, 미국 UC 버클리 로스쿨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헌법학자 임지봉 교수가 집필하였다.

이 책은 우리나라를 구성하고 있는 헌법과 법률의 기본 개념, 그리고 법 체계가 어떤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는지를 설명하면서, 법학을 전공하지 않은 일반인도 법을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부드럽고 차근차근한 방식으로 내용을 전개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사건 이후 헌법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이 책은 헌법이 무엇이며 왜 필요한지, 또 우리나라를 지탱하고 있는 법 체계의 본질이 무엇인지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준다.

책에서는 고전적인 몽테스키외의 삼권분립 이론부터 시작해, 입법부·사법부·행정부의 역할, 행정부와 국회의 권한, 그리고 중요한 판례를 통해 헌법의 실제 적용과 변화 과정을 설명한다. 또한 헌법에 명시된 자유권, 행복추구권 등 기본권이 무엇인지, 우리 삶을 보호하는 헌법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풀어낸다. 일반인이 만약 헌법을 공부해야 한다면 어떤 부분부터 시작할 수 있을까?







아무래도 헌법학 교과서를 하나 큰맘먹고 장만해서 앞장부터 읽어보는 방법도 꽤 좋은 방법일 수 있는데, 헌법은 그다지 어려운 부분은 딱히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방대한 양에서 진짜 헌법의 핵심적인 내용을 추리는 것은 비전공자로서는 너무나도 어려운 일이어서 쉽게 시도해 볼 수 없지만 이 책에는 헌법에서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핵심적인 내용들을 매우 쉽고 체계적으로 제시하고 있어서 독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11가지 헌법 이야기를 통해 헌법이 더 이상 법학자들만의 학문이 아닌, 일반 시민 누구에게나 가까운 존재임을 느끼게 해주는 책이다. 헌법을 친숙하게 이해하고, 민주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자각과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소중한 교양서라고 할 수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대한민국 헌법 읽기와 필사 - 국가와 국민의 약속, 헌법 읽고 쓰기
대한민국 지음 / 시원북스 / 202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대한민국 헌법은 우리나라를 지탱하고 지금까지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준 소중한 존재이다. 그런 헌법을 직접 읽고, 그 안에 담긴 130개의 조문을 하나하나 손으로 써보는 경험은 매우 뜻깊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최근 출간된 이 헌법 필사책은 겉표지부터 고급스럽게 제작되었고, 각 페이지마다 헌법 마크가 무궁화 속에 새겨져 있어, 마치 진짜 법전을 읽는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책이었다. 각 헌법 조문마다 오른쪽에 충분한 여백이 있어 직접 써볼 수 있으며, 그 공간에 여러 번 반복하여 필사하거나 조문을 떠올리며 자신만의 생각이나 삶의 기억을 함께 적어볼 수 있는 여유도 제공된다.

예를 들어, 헌법 제41조는 “국회는 국민의 보통·평등·직접·비밀 선거에 의하여 선출된 국회의원으로 구성한다.” 헌법 제17조는 “모든 국민은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를 침해받지 아니한다.” 헌법 제32조는 “모든 국민은 근로의 권리를 가진다.” 와 같은 조문들이 책에 실려 있으며, 이들을 직접 써보며 깊이 새겨볼 수 있다.








이제 헌법은 법학자들만의 학문적 대상이 아니라, 누구나 손으로 쓰며 마음에 새길 수 있는 교양의 일부로 다가올 수 있다. 법학을 전공하지 않은 일반인들도 헌법 조문을 직접 써보는 과정을 통해 헌법이라는 멋지고도 생소한 세계를 온몸으로 느껴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고급 양장본으로 제작되어 평생 소장할 가치가 있으며, 일반 대중도 헌법 정신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게 해주는 고맙고 혁신적인 필사책이라 할 수 있다. 여백이 넉넉하기 때문에 헌법 조문 외에도 자신만의 생각을 정리해볼 수 있는 여유가 있다. 나는 이 책을 통해 ‘왜 우리나라에 헌법이 필요한가’, ‘왜 나는 헌법 조문을 쓰고 익혀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며 깊이 성찰해보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집 강아지에게 양자역학 가르치기 - 나의 첫 양자 수업 프린키피아 2
채드 오젤 지음, 이덕환 옮김 / 21세기북스 / 202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양자 역학은 최신 과학이자 현대 물리학의 핵심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그만큼 큰 단점도 존재한다. 바로 양자 역학을 일반인이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 주는 책이 거의 없다는 점이다. 시중에 양자 역학 관련 책은 많지만, 물리학을 전공하지 않은 일반인이 이 어려운 분야를 온전히 이해하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나 역시 여러 책을 읽어봤지만, 명확히 이해하지 못한 채 늘 답답함을 안고 있었다. 그러던 중 마지막 지푸라기를 잡는 심정으로 이 책을 만나게 되었고, 처음으로 양자 역학을 이해할 수 있는 황금 같은 기회를 얻게 되었다.

책 제목은 우리 집 강아지에게 양자 역학 가르치기이다. 표지에는 귀여운 강아지가 중앙에 위치해 있어 눈길을 끈다. 실제로 강아지에게도 양자 역학을 가르칠 수 있을 정도로 쉽게 설명되어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은 양자 역학의 개념을 포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나뿐만 아니라 많은 독자들도 이 책을 통해 물리학을 이해하는 쾌감을 느껴보기를 바란다.

이 책에는 하이젠베르크의 불확정성 원리, 양자 지우개, 다중 세계, 상쇄 간섭, 양자 신문, 양자공, 파동함수, 양자 역학적 예측 등 최신 양자 물리학의 주요 개념들이 모두 담겨 있다. 게다가 대화체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독자는 마치 질문과 대답을 주고받는 듯한 방식으로 어렵지 않게 내용을 따라갈 수 있다.







보통 양자 역학 하면 복잡한 수식과 공식을 떠올리게 되지만, 이 책은 거의 모든 내용을 줄글로 풀어 설명한다. 그만큼 독자를 배려한 구성이라는 점에서 특별하다. 지금까지 수많은 책들이 양자 역학을 쉽게 설명하려고 노력해 왔지만, 이 책만큼 효과적으로 독자에게 다가오는 책은 드물다고 생각한다.

이 책의 저자인 체드 오젤 교수는 뉴욕주 스키넥터디의 유니언 칼리지 교수로, 윌리엄스 칼리지에서 물리학을 전공하고 메릴랜드 대학교에서 화학물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에서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빌 필립스의 연구실에서 원자 충돌을 연구한 바 있다.

이 책은 나 같은 과학 비전공자이자 일반인에게 양자 역학이라는 난해한 분야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한 줄기 빛 같은 책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