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의 시선 - 나의 경험이 청춘의 길이 되길
좋은수 지음 / 맑은샘(김양수)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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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인생의 참된 의미부터 세상을 살아가는 처세술까지, 필요한 정보를 에세이를 통해 얻어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이 책이 바로 내게 필요한 그런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보다 훨씬 연장자인 저자가 들려주는 삶에 대한 이야기는, 한 사람의 인생 선배로서 저자가 알려주는 인생의 꿀팁을 통해 굳이 인생을 두 번 살아보지 않더라도 이 책을 통해 인생이란 무엇인가를 배워볼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

각각의 이야기가 그리 길지 않은 이 책은 각 챕터마다 저자가 가진 식견을 잘 보여주고 있었다. 연륜이 깊은 저자가 지금까지 인생을 살아오면서 보고 듣고 느낀 것들과, 또 젊은 세대들이 이 책을 읽고 시행착오를 줄이길 바라는 진심 어린 마음이 글 곳곳에서 느껴졌다.

책의 첫 장에는 ‘나의 경험이 청춘의 길이 되기’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고, 이는 내가 예상한 것처럼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 참고할 수 있는 좋은 팁들이 담겨 있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었다. 건강 관리나 돈 관리와 같은 실질적인 조언은 물론이고, 사람을 대할 때 어떤 태도를 취하는 것이 좋을지, 육아를 함에 있어서 어떤 접근이 바람직한지 등, 인생 전반에 걸친 다양한 팁과 내용들이 책 속에 고르게 포함되어 있었다.








특히 저자가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외국계 기업 등 다양한 기업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고, 해외 20여 개국에 50회 이상 출국하여 다양한 나라들을 다니며 쌓은 폭넓은 식견이 녹아 있는 점이 인상 깊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책을 읽기로 결심한 이유는, 나이가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공부하고 배우려는 저자의 자세에서 내 나름대로 배울 점이 많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나는 삶의 꿀팁을 얻을 수 있는 책을 찾고 있었고, 이 책이야말로 인생에서 유용하게 적용할 수 있는 처세술을 알려준다는 점에서 내게 큰 동기부여가 되었다. 인생을 두 번 살아보지 않더라도 이 책을 통해 시행착오 없이 현명하게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 조언을 얻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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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통찰, 철학자들의 명언 500 - 마키아벨리에서 조조까지, 이천년의 지혜 한 줄의 통찰
김태현 지음 / 리텍콘텐츠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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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이 책은 철학자들의 명언이 무려 500여 개나 수록되어 있는 영혼의 집으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인간관계론』으로 유명한 데일 카네기부터, 독일의 대철학자인 쇼펜하우어, 니체, 괴테, 그리고 문호들인 생텍쥐페리, 톨스토이, 페리, 프로이트, 스피노자와 같은 서양 철학자들은 물론이고, 한비자와 제자백가, 그리고 우리나라의 법정 스님까지, 동서양을 막론하고 다양한 명언들이 책 한 권에 모두 담겨 있는 좋은 책이었다.

특히 이 책은 명언을 단순히 우리말 번역본으로만 소개하지 않고, 500여 개의 명언들 각각 아래에 영어 원문도 함께 수록되어 있어서 영어 공부도 동시에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책의 크기는 수첩보다 약간 크고 일반 책보다는 조금 작은 정도여서 휴대용으로 들고 다니기에 적합했고, 요즘처럼 전철을 자주 타고 다니는 나로서는 출퇴근 시나 장거리 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이 책을 들고 단 몇 페이지씩이라도 읽는다면 그날 하루를 더욱 풍성하게 보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포리즘의 대가라고 하면 빠질 수 없는 독일의 쇼펜하우어와 니체의 명언들이 가득 담겨 있고, 인생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삶의 의미를 온몸으로 전해 줄 수 있는 알베르 카뮈의 철학과 영혼이 특히 마음에 들었다. 이 책은 여러 가지 세분화된 주제에 따라 철학자들의 명언을 소개하고 있는데, 1장에서는 삶과 처세에 대한 통찰을, 이후로는 대문호들이 던지는 철학적 교훈과 생각을 확장시켜줄 수 있는 동양의 철학자들의 말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우리나라의 법정 스님도 좋은 말씀을 많이 남기셨는데, 그가 말한 무소유에 대한 파트에서는 과연 물건을 가진다는 것이 무엇이며 인간에게 있어서 진정으로 빛나는 삶은 어떤 모습인지에 대한 내용도 함께 살펴볼 수 있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다양한 인생에 대한 철학적 물음과 그에 대한 통찰이 담겨 있고, 기존의 명언집과는 다르게 영어 원문까지 함께 읽어보며 공부해보고 싶은 분들께 추천할 수 있는 책이다. 이 영어 문장들 500개를 암기하며 반복한다면 그것만으로도 매우 훌륭한 영어 공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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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읽는 한국사 - 멸망으로 시작해서 건국으로 이어지는 5,000년 역사 이야기
조경철.조부용 지음 / 클랩북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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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한국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것 같다. 그래서 역사책은 계속해서 읽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고, 전체적인 흐름을 다룬 책들은 시중에 많이 나와 있으며, 끔찍한 사건들을 공부할 기회나 이를 설명하는 교재들도 다양하게 존재하기 때문에 이제는 조금 더 디테일하고 흥미로운 내용을 전달해 주는 역사책이 각광받는 시대가 아닌가 싶다.

그런 점에서 볼 때 『거꾸로 읽는 한국사』는 많은 사람들이 역사를 즐기고, 내가 말하는 그 디테일한 역사의 모습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고조선과 고구려, 발해, 고려, 조선, 대한제국까지 시대 순으로 읽어볼 수 있는 내용들뿐만 아니라, 부여, 백제, 신라, 삼한, 가야 등 다양한 지역과 국가에 대한 설명이 포함되어 있다.

학교 시험이나 한국사 능력검정시험과 같은 평가에서는 전체적인 내용의 흐름과 비중이 고루 분포되어 있는 만큼, 역사적인 사건 안에 담긴 끔찍한 일들이나 세세한 맥락을 이해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이 책은 그런 점에서 내가 기존에 알고 있던 내용을 복습하는 것이 아니라, 흥미로운 사실들을 새로운 정보와 함께 읽어볼 수 있는 느낌의 책이었다.






발해에 대한 기록은 많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한다. 발해에 대해 기록하고 있는 책들도 적고, 이를 전문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학자나 자료도 많지 않다고 들었는데, 이 책에서는 발해라는 나라에 대해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읽어볼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다. 단순히 시험을 위한 지식으로서의 역사를 배우고 수업용으로 접근한다기보다는, 역사를 조금 더 즐기고 재미있는 대상으로 알아볼 수 있다는 느낌으로 흥미롭게 읽어볼 수 있었던 책이었다. 책의 분량이 부담스럽지 않다 보니 장시간 이동할 일이 있어 책 한 권을 전철 등에서 읽으면서 시간을 보내다 보니 책 한 권을 차분히 정독할 수 있었다.

역사적인 사건을 단순히 그 사건이 일어난 시기를 기준으로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거꾸로 읽는 한국사’라는 제목답게 이를 현재의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비교해볼 수 있는 흥미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있어서, 딱딱하지 않고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는 역사책이라고 소개할 수 있을 것 같다.

설명과 함께 책 안에는 역사적인 사료나 지도, 유물 등의 이미지도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실제로 한국사 능력검정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나 역사를 조금 더 깊이 이해해보고 싶은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유익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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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포지셔닝의 전략가들 - 초파격의 차별화를 만드는 래디컬 컨셉의 법칙
김동욱 지음 / 래디시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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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사물의 바코드와 같은 느낌의 표지, 손으로 만지면 맨들맨들한 고무 같은 재질로 된 이 책은 레디시 출판사에서 나온 『슈퍼 포지셔닝의 전략가들』이라는 책이다. 부제를 천천히 살펴보면 ‘초파격의 차별화를 만드는 레디컬 컨셉의 법칙’, ‘트렌드는 죽고 전략이 이긴다’ 등으로, 레디컬 컨셉이란 무엇인지, 비즈니스계에서 어떻게 적용할 수 있으며 살아남기 위해 기업이 취해야 할 전략은 무엇인지에 대해 논하고 있는 책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책의 중요성은 다른 어떤 책보다도, 혹은 다른 유익하고 좋은 책들만큼이나 꼭 읽어봐야 하는 책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펩시는 어떻게 성공했을까?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미국의 테크 기업들은 어떻게 성공했을까? 왜 사람들은 수백만 건의 하트와 좋아요를 보내주는 것일까? 기업이 성공할 수 있는 전략은 무엇이고, 어떻게 해야 성공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이 책은 기존에 성공했던 회사들을 기준으로 설명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신뢰가 간다. 기업이 성공한다는 것은 소비자의 마음을 얻었다는 것이며, 소비자의 마음을 얻었다는 것은 일반인들이 만족스럽게 느끼고 있고, 시시각각 변하고 있는 트렌드에 기업이 잘 적응하고 있다는 의미일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단순히 기업을 운영하는 사람만을 위한 비즈니스에 국한된 책이 아니다. 일반인의 심리와 행동, 경제에 대한 관점과 통찰력을 얻을 수 있는 책이기 때문에, 지금처럼 트렌드가 급변하고 유연한 사고가 요구되는 현대 사회에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꼭 읽어봐야 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그 외에도 크게 성공한 기업들의 모습을 보면서 내가 몰랐던 기업들에 대해 알아볼 수 있었고, 그 기업들이 지금까지 장수하며 살아남을 수 있었던 과정과 성과에 대해 함께 탐구할 수 있는 책이었다.






이 책은 굉장히 딱딱한 경영학 이론을 보여주는 책이 절대 아니다. 책에서는 중요한 부분에 밑줄이 그어져 있거나 강조되어 있어, 지루하고 딱딱하다는 기존의 경영 관련 서적들과는 뚜렷하게 차별되는 점이 인상 깊었다. 또한 창의적인 컨셉을 시도하며 성공한 기업들의 이미지들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컬러 사진들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어서, 글로 읽는 것보다 이미지로 더 직접적으로 그 기업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성공한 인물, 성공한 기업이 확실한 효과를 거두었던 수많은 접근법과 전략에 대해 알 수 있었고, 어떤 마음가짐과 전략으로 소비자를 공략해야 그들의 호감을 얻을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배울 수 있었다. 이 책은 진정으로 현대 사회에서 성공하기 위한 귀중한 비결을 알려주는 책들이라면,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책이라고 평가하고 싶다. 기업의 성공 사례를 단순히 읽는 것을 넘어서, 자신의 사고를 유연하게 발전시킬 수 있는 영감도 얻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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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얗지 않은데 왜 백인인가? - 인종차별, 헛소리에 지지 않고 말대답하기
박중현 지음 / 드루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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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해외에는 얼마나 많은 인종차별주의자들이 존재하는지, 그리고 동양인들이 외국에서 겪는 차별과 수모는 사실 셀 수 없을 만큼 많다는 점을 이 책을 통해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 그것은 흑인이나 동양인을 포함한 모든 유색인종에 대한 차별일 수도 있고, 혹은 단순히 동양인을 모두 ‘중국인’으로 싸잡아 보는 시선에서 비롯된 것일 수도 있다.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었던 것은, 사람이 사람을 차별하는 방식에는 매우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특히 해외에서 많은 동양인들이 실제로 다양한 형태의 차별을 경험하고 있다는 점이다. 단순히 동양인이 길을 지날 때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거나 무례한 언행을 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는 어떤 경우에는 그들의 잘못된 도덕적 관점에서 비롯된 것이기도 하고, 또 어떤 경우에는 동양인, 한국인, 중국인, 일본인 간의 구분조차 하지 못하는 서양인의 무지와 인식 부족에서 비롯되기도 한다.

해외에서 장기간 체류하며 수많은 외국인들과 부딪히며 살아온 저자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인종차별의 실태를 생생히 전하고 있으며, 독자는 이 책을 통해 외국인들의 차별적 시선과 실제 경험담을 구체적으로 접할 수 있다. 때로는 화가 나기도 했지만, 동시에 차별을 행하는 이들 중에는 악의가 없는 경우도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었던 책이었다.

나는 평소 외국에 가는 것을 다소 꺼려하는 편인데, 그것이 단지 물리적으로 먼 거리 때문만은 아니었다. 사실 동양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부당한 차별을 겪어야 하는 상황 자체가 싫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히려 지금 서양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인종차별의 실태를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이 책은 저자의 경험을 통해 그 실태를 매우 구체적이고 생생하게 전달해주었다. 특히 그들이 동양 문화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에 대한 내용도 자세히 다루고 있어, 생각보다 많은 오해와 편견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인종차별은 어쩌면 인류가 멸망하기 전까지도 사라지지 않을 하나의 악습일지도 모르겠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이러한 차별의 실태를 꾸준히 연구하고, 사회적으로 인식하고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많은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인종차별에 대한 편견을 바로잡고, 한국인들이 외국인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 부분도 지적해줌으로써 독자 스스로의 인식을 점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진짜로 외국에서 오래 생활하면서 외국인들과 부딪히며 얻은 경험과 지식, 그리고 생생한 현실을 바탕으로 쓰인 책이라 더욱 가치 있게 느껴졌고, 내용도 흥미로워 술술 잘 읽히는 편이었다. 평소 인종차별 문제나 외국인의 심리, 또는 동양인에 대한 인식에 대해 궁금했던 분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외국인들의 생각과 심리에 대한 뚜렷한 인식이 없는 분들에게도 꼭 한 번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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