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욕망의 비밀 - 욕망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작동하는가?
김정수 지음 / 한언출판사 / 2022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의학박사이자 가톨릭대 정신과 외래교수인 김정수 교수님이 쓴 이 책은 인간의 욕망에 관한 많은 정보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사람의 뇌와 정신이 인간의 일생에 얼마만큼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알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네요. 요즘은 뇌과학과 관련된 과학 서적을 읽는 것에 푹 빠져 있었는데 뇌과학 분야뿐만 아니라 정신의학적인 측면에서의 뇌의 작용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책이어서 너무나도 유익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누구든지 의학과 과학, 특히 정신과학에 대해서 입문해 보고 싶으신 분들은 이 책을 한 번쯤은 꼭 완독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인간은 몸을 움직여 살아가지만 사실상 그 육체도 두뇌의 통제를 받고 살아가는 부분이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뇌가 중요한데, 뇌로부터 발현되는 정신은 얼마나 더 중요할까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입니다. 특히 제가 첨부한 두 번째 사진은 이 책의 100페이지에 수록된 글귀입니다. 이 부분을 보고 망치로 머리를 얻어맞은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해골 안의 썩은 물을 마시고 달다고 생각하며 시원하게 갈증을 달랬던 원효대사의 해골물 사건과 유사한 사건을 소개하는 글귀였는데, 그만큼 정신이 인간을 지배하고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과학적 진리가 아닐까 싶네요.

세계적으로 회자되며 철학서에 필수적으로 등장하는 대사상가인 장 폴 사르트르가 청소년기에 성욕을 감당할 수 없었다는 글귀도 흥미로웠습니다. 어쩌면 인간이란 존재는 정신을 제어할 수 있다면 인간이 느끼는 끔찍한 신체적 고통으로부터 해방될 수도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정신과 교수님이 들려주는 인간의 뇌와 정신에 관한 다양한 비밀들이 숨겨져 있는 한 권이 마법서처럼 이 책 안에 그대로 담겨 있습니다. 일반인이든 학생이든 2022년에 꼭 읽어야 하는 과학 교양 도서 중 베스트 서적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 정도로 유익한 책이라고 개인적으로 평하고 싶네요.

*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스텝 바이 스텝 모던 히브리어 - 유대인과 이스라엘을 알아가는 첫걸음
남윤수 지음 / 렛츠북 / 2022년 8월
평점 :
품절




히브리어라는 언어를 들어본 적이 있으신가요? 히브리어는 900만 명이나 되는 인구를 보유한 이스라엘의 주 언어로서 성경과도 굉장한 인연이 있어서 신학교에서 신학을 전공하는 사제들은 히브리어를 대학에서 배울 정도로 기독교와도 깊은 인연이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히브리어는 글자가 굉장히 특이한데요. 우리나라의 자음인 ㄱ,ㅁ,ㅇ이나 알파벳의 N, C, D 등과 아주 흡사한 동글동글하거나 네모난 글자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색입니다.

사실 근데 히브리어는 우리나라에서는 인기가 있는 주류 언어가 아니다 보니 이 언어에 대해서 입문 과정부터 천천히 알려주는 책이 전혀 없었어요. 강의를 보려고 해도 찾기 어렵고 정말 히브리어를 제대로 배우려면 신학을 전공해야 하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히브리어에 대해서 입문자들이 열 수 있는 대문은 없는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런데 만난 이 책은 바로 그런 히브리어에 대해서 처음 접하고 입문자들이 천천히 책을 읽으면서 연구할 수 있는 그런 서적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어떤 언어든지 글자부터 시작하게 되어 있습니다.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들은 우리나라의 ㄱ, ㄴ, ㄷ, ㄹ, ㅁ부터 배우듯이 우리도 영어를 배우려면 알파벳을, 일본어를 배우려면 히라가나와 가타카나부터 익혀야 하는 법인데, 이 책은 히브리어의 글자의 원리와 의미부터 설명하기 때문에 완전 입문, 기초 수준부터 배울 수 있는 좋은 언어 서적으로 보입니다. 히브리어에 대해서 이 정도로 입문자를 배려해서 차근차근 입문 수준부터 알려주는 책이 없었다는 점이 좀 아쉬웠는데 올해 2022년 하반기에 드디어 누구나 배울 수 있을 정도로 이해하기 쉽게 쓰인 히브리어 책이 등장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바로 읽어보고 싶어서 책을 구하게 되었습니다.

기독교나 성경에 관심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히브리어를 한 번쯤은 공부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는 유니크한 언어를 공부해 보고 싶으신 분들이 있다면 바로 이 언어를 추천드립니다. 히브리어가 암호 같은 느낌도 있어서 글자가 신기해 보여서 흥미가 많이 생기는 언어인데 이 책으로 공부해 보시면서 히브리어 실력을 키워 보시면 어떨까요?

*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어본 후 주관적으로 작성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일상생활 일본 여행회화 365 - 무조건 따라하면 통하는 일상생활 여행회화
이원준 엮음 / 탑메이드북 / 2022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에는 일본 관광을 위해서 필요한 모든 대화들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출입국부터 숙박, 식사, 교통, 관광, 쇼핑, 방문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트러블까지 대응할 수 있는 일본어 회화 문장들이 총망라되어 있습니다. 사실상 일본 어디를 가든지 필요한 다양한 문구들이 수록되어 있는데요. 올 컬러로 되어 있어서 눈에 보기도 좋고 색깔이 있다 보니 가독성도 좋습니다. 일본어 문장 아래에는 히라가나나 가타카나를 우리말 발음대로 적어 두어서 일본어 글자의 발음을 헷갈릴 여지도 전혀 없습니다.

또한 다양한 상황에서의 회화 표현을 보면서 여러 가지 현대 일본인들이 사용하는 표현을 엿볼 수도 있고, 필수적인 일본어 어휘들을 습득할 수 있는 많은 공부를 할 수 있는 데에 큰 도움을 주는 책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단순히 회화 문장만 있는 것이 아니라 실제 영어사전이나 일어사전 안에 있는 구성처럼 예를 들어 자동차의 각 부위별 일본어 명칭이 무엇인지 다양한 어휘까지 소개해 주고 있어서 이보다 더 좋은 책을 찾기는 쉽지 않을 것 같아요. 구성이 좋아서 출판사에서 나온 다른 일본어 책 중에 좋은 것이 또 있는지 찾아보다가 달력처럼 탁상에 올려놓고 볼 수 있는 일본어 회화 책도 있어서 그 책도 같이 주문해서 사무실 책상에 두고 매일 읽어 보면서 익힐 생각입니다.

솔직히 꼭 여행에 가지 않더라도 일본어를 꾸준히 하다 보면 언젠가는 일본에 갈 일이 있지 않을까요? 그때 상황이 닥쳤을 때 공부하는 것도 좋겠지만 저처럼 당장 일본 여행을 가지 않더라도 이 책을 통해서 여러 가지 회화 표현들을 미리 익혀두는 것도 정말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일본어를 공부하시는 분들이나 일본 관광 등 여행을 계획하시는 모든 분들께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어본 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일상생활 일본 여행회화 365 - 무조건 따라하면 통하는 일상생활 여행회화
이원준 엮음 / 탑메이드북 / 2022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거의 모든 상황에서 활용할 수있는 일본어 회화 문장들이 총망라돼있어용!!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과학이 우리의 생각을 읽을 수 있다면 - 뇌를 스캔하는 신경과학의 현재와 미래
존-딜런 헤인즈.마티아스 에콜트 지음, 배명자 옮김 / 흐름출판 / 2022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뇌과학 분야에서 만나볼 수 있는 2022년의 또 다른 걸작이 나온 것 같습니다. 신경과학과 뇌과학과 관련되어 있는 이 책은 독자들에게 뇌과학과 관련된 수많은 과학적인 사실을 전달해 주는 정말 유익한 책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뇌과학이라는 분야는 어려워 보이지만 이 책은 일반인들과 학생들도 충분히 이해하기 쉽게 쓰여 있어서 누구나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는 정말 괜찮은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람의 뇌와 생각, 그리고 기억과의 메커니즘을 수많은 과학자들이 오랜 시간 동안 연구해오면서 알아낸 많은 사실들이 이 책에 담겨 있습니다. 심리학자이자 신경과학자인 존-딜런 헤인즈 교수는 뇌과학에 관한 이러한 내용들을 정리해서 이 책 한 권 안에 담았는데요. 뇌과학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이해하기 어려운 개념들이 설명을 위해서 책에 등장할 필요가 있다면 제가 첨부한 사진들에서 확인하실 수 있는 것처럼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이미지들로 설명해 주기 때문에 훨씬 더 이해하기 쉬웠던 것 같아요.

이 책 안에 그림이 총 40여 개나 구성되어 있는 데다가 그림 하나하나가 독자들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신경 쓴 부분이 많은 느낌이 들어서 교양 과학 도서를 읽어야 할 기회가 필요하다면 이 책을 읽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뇌와 관련된 책이다 보니 기본적인 인간의 사고에 관한 이야기나, 꿈에 대한 해석, 또는 이미지를 인식하고 자각하는 것, 자유의지 등에 대한 다양한 과학자들의 실험과 연구들이 수록되어 있고, 과학자가 아닌 일반인 독자들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친절하고 자세한 설명으로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책입니다.

*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어본 후 주관적으로 작성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