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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돈 이야기 - 처음 만나는 어린이 경제 학교
앨빈 홀 지음, 신순미 옮김 / 조선북스 / 2009년 1월
평점 :
절판


돈~ 정말 꼭 필요하고 많으면 더 좋을것 같고~ 우리의 일상을 가장 많이 좌우할 수도 있는 그런 물건(?)이죠.

은행에 다니는 신랑말이 돈이 눈이 없어서 걱정이라고 하더군요.  그말이 왠지 가슴에 팍 와닫는것이~~

저 자신이나 나의 아이들이 돈의 노예가 되지않고 돈을 다스리며 살아가는 아이들로 자라기를 바래서인지 경제관련 동화책도 사보고 경제교육도 시키고~

그러던 차에 돈에 관한 이책은 유독 관심이 가져졌습니다.

돈의 기본 이해서라고 해야할까요?

여러가지 돈의 특징과 알아야할것들이 화보와 함께 자세히 실려있더군요.

고학년 아들녀석보다는 이제 1학년 들어가는 딸아이가 더 좋아하는 책이었답니다.

책을 읽고 화폐솟에 나오는 인믈들에 대한 책을 만들어 보았답니다.

작은 아이와 이책을 만들었는데~ ㅜㅜ 거의 제가 만들었습니다. 요즘 사춘기는 1학년부터인가 봅니다.

안하겠다고 무작정 버티는 딸래미~ 사진도 안찍는다고 버티고 ㅜㅜ

아이 앞에 앉혀놓고 저 혼자 재미있게만들었답니다.

가방 모양으로 만들고~



 한국은행 사이트에서 찾은 세계화폐도 붙이고~



 우리나라 돈 만원권의 특징도 만들고~



 학원다녀온 아들이 깜짝 놀랍니다. '이거 예영이가 다만들었어?'' 어 얘가 다만든거야.''" 야 예영이 작품 전시회해도되겠다.." 착한 오빠 덕에 기분이 많이 풀어진 딸 ."엄마 가방끈이 내가 만들께"

 

조금있다 다가와서 귓속말로  '엄마 다음엔 짜증안내고 내가 만들께 이거 오빠한테 내가 다만들었다고 해야돼" ㅋㅋㅋ

이래서 둘째 버릇이 나빠지나봅니다.

 

 

그리고 몇일후 일산에 있는 증권 박물관에 갔답니다. 먼저 한시간은 용돈관리방법

몇년전에 계시던 선생님이 아직도 수업을 하시더군요. 그때보다 아이가 커서인지 더욱 잘 이해하더군요.

화면을 보며 용돈관리 방법의 설명을 듣고 워크지도 풀었습니다.



 다음 한시간은 아낄란티스게임을 했답니다. 보석의 경매를 통해 가장 많은 돈을 가진 사람이 이기는 게임인데 너무 즐거워 하더군요. 조별로 나누어서 게임도하고 울아들은 2조였는데 자기 조에서 1등이라고 너무 좋아했습니다. 게임후 각 조별로 1등의 잔액을 비교했는데 아쉽게도 울 아들은 2등

1등에게는 기념품을 주셨답니다.ㅜㅜ



 용돈관리에 관한 워크지인데 설명을 들으며 선생님과 풀었고요.~~



 마지막 한시간은 증권 박물관으로 올라가 전시관 설명을 들었는데 전시관 촬영이 안된다고 하셔서 못찟었네요. 그대신 박물관 쪽에서 찍은 사진을 올려주셨는데 울 아들사진을 찾을 수가 없어서 패수~~

그대신 박물관 관람후 직접만들어본 증권이랍니다. 우리증권이라네요.ㅋㅋ 실제 주식과 같은 사이즈 모양의 견본입니다.

증권에도 화폐와 같이 위조를 막는 장치가 있는데 이 코너를 가장 흥미로워했답니다.

그리고 이 박물관 지하에 우리나라의 모든 주식이 들어있는 금고가 있다는 말에 아이들은 그닥 반응하지  안았지만 엄마들은 눈이 반짝이더군요.ㅋㅋ



 이건 딸의 워크지와 주식이랍니다.



 화폐와 주식까지 알아본 요 몇일이 아이들에게나 저에게 돈의 사용법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 해주는 한권의 책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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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램그램 영문법 원정대 9 - 현재 진행형 그램그램 영문법 원정대 9
어필 프로젝트 그림 / 사회평론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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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학부모 모임에서 학습만화의 장단점을 이리저리 따져보며 엄마들과 토론을 나눈적이 있다.

그때 울 큰아들이 7살이었으니 벌써 5년전이다. 지금처럼 여러분야의 만화가 있지도 않았고 첫째를 잘키우겠다고 벌벌 떨던 나에게 만화는 되도록이면 아이에게 접해주지 않았으면 하는 유해매체라는 생각이 90%정도였다.

하지만 아이를 키우면서 모든것은 동전의 양면가 같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학습만화나 만화들은 우리 어렸을적 불량스럽거나 유치한 내용이 아니라  어려운 개념을 쉽게 이해시켜주는 책의 다른형태로 받아들여지고 있는것 같다.

 

그램그램 영문법~은 우리 어렸을적 어려웠던 영문법을 쉽게 이해할수 있게 설명해주는 만화책이다.

여타의 만화와 같이 등장인물들이 여러 사건사고를 겪으며 일어나는 일속에 영문법을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앞의 책을 못본 상태에서 9권을 보게되었지만 만화의 특징상 앞의 내용이 이해가는 가운데 첫장은 소유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소유격~

"엄마 중학교 다닐적 i my me mine 이렇게 노래로 외웠는데~"

옆에서 알려달라고 한다. 흐믓하게 바라보며 한번 불러줬다. "우와 엄마 영어 잘한다.나도 알려줘 "ㅋㅋㅋ

이런 갑자기 영어잘외우는 엄마가 됐네..한 10번 따라하더니 지겨운가 보다.

밤에 소유격에 관한 표를 만들어 아들에게 내밀었다. "헉~ 엄마 이건 언제 만들었어."

살살 꼬셔서 노래대로 써보게 했다.

처음은 아무래도 틀린것이 많다." 다외우면 저녁에 맛있는거 해줄께"  닭볶음탕을 좋아하는 아들녀석에게  닭한마리를 경품으로 내걸었다.



 

"프린트 한장 더 뽑아주세요." 열심히 입을 중얼거리며 칸을 채우더니 이번엔 다 맞았다.ㅎㅎㅎ



 영어를 배우고 아이가 공부하는것을 보며 단어 몇개 외우고 학원다니고 특강듣고 하는것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는 생각이 자꾸든다.

아이 스스로 즐겁게 지겨워 하지 않고 영어를 공부하는것~ 그러면서 영어를 잘하는것이 부모들의 희망사항일 것이다. 그런점에서 이 책은 재미있게 영어공부를 할 수 있는 도움서가 되지 않을련지~

그런 의미에서 1권부터 다시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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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손으로 만드는 과학 사이언스
레베카 길핀.레오니 프라트 지음, 박유경 옮김 / 대교출판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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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내손으로 해보는 사이언스...

사이언스 하면 왜 실험이 떠오를까? 

엄마의 선입견에 사이언스실험이라하면 과학적 실험재료들(현미경, 실린더,**용액등)이 있어야 할거라고 생각하고 책을 펴봤다.

윽~ 엄마의 오버다. 어 이거 사이언스 맞아. 미술책아니야?

실험이라기 보다는 미술책에 가깝다.

하지만 아이는 사이언스고 미술이고 관계없이 스티커 많이 붙어있는 재미있는 책이라고 신이 났다.

먼저 몇일전 사준 오일 파스텔을 찾아와 바다속을 그린다.

오일 파스텔로 물고기도 그리고 해초도 그리고~

그림을 그린후 물감으로 색칠하기

색칠하기 싫릏 때 자주하는 이 방법에 어던 과학의 원리가 숨어있는지 살짝 물어봤다.

"크레용자리에 왜 물감 색칠이 안되는걸까?" "몰라" 그리기에 바쁜 딸 엄마말은 귀등으로 흘려보낸다.

"여기에는 기름이 있어서 그래 기름은 물에 뜨지?  크레용안에 기름이 있어서 물이 못들어가는거야." 엄마가 더들던지 말던지 그림에 열중인 딸..어구 그래 열심히 그려라..

 



 

 

 



 

 열심히 바다속을 그리더니 이번엔 소금으로 밤하늘의 용을 그린단다.

 

두꺼운 도회지에 용 두마리를 그리고 핑크외 초록으로 칠하면서 소금을 듬뿍 뿌려주었다.

 



 

 

 



 

마르기를 기다렸다가 소금을 털어내니 잘 안떨어 진다. 붓으로 쓱쓱.엄마는 청소기 들고 바닥에 소금제거.. 돌아다니던 아들녀석이 밟더니 아프다고 ㅜㅜ

소금이 물감을 빨아들이는걸 보여주려고 하니 도화지 위에서는 잘 안보이나 보다. 그림이  마르는 동안 큰 접시에 노랑 물감을 넣고 소금을 뿌려 소금이 물을 먹는과정을 살펴보았다. 소금 주위가 하얗게 보니는걸 보더니 신기한가 보다.

"소금이 물기를 빨아들이는거야" "그럼 소금이 바닷물 다먹은거야 그래서 바다물이 소금물인거야?"

 소금을 모아 유리병에 넣어주었다.무지개 소금 만든다고...



 

 

 



 

소금을 가지고 노는동안 용들이 다 말랐다 용들을 자르고 검정 도화지에 붙이고 책 속의 스티커를 이용해서 꾸미기~



 

완성된 용들이다. 스티커와 반짝이 풀로 마무리~~~



집에서 해보는 사이언스는  과학이라하면 교과 과목으로 생각하는 엄마의 선입견을 벗어나게 해준 재미있는책이 아닐런지~

또 엄마가 도움을 주지않아도 재료만 있으면 아이 스스로 가지고 놀 수 있게 설명이  쉽게 되어있다.

아마 한참동안 옆에 끼고 이것 저것 만들어볼 딸의 장난감 친구 책이 되지 않을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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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그림백과 10
신수진 그림, 재미난책보 글 / 어린이아현(Kizdom)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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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백과~ 어딘가 어감이 잘 어울리지 않는다. 딱딱하기만 한 백과가 따뜻하다고..

 

내가 정의하는 백과는 지식을 옳바르게 전달하고자 하는 목적을 가진 그저 딱딱하고 많은양의 정보를 저장하고있는 책, 혹은 집집마다 있지만 장식장에서 먼지만 쌓이는 애물단지정도의 책이라 하면 백과를 너무 폄하해서 정의하는것일까? 

또 아이책을 다루는 출판사라면 고가의 백과를 한질은 내어놓고 그것도 외국의 책을 그대로 가져다 번역한 백과가 대부분인 것도 조금은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다.  

그러한 불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집 책꽂이에도 고가의 백과사전이 자리잡고 가끔 책을 몇장 뒤적이는 아이를 보며 미소를 짓는 속물근성의 엄마 또한 바로 나자신이다.

 

하지만 얼마전부터 아이들 눈높이의 백과들이 나오고 있고 그 중 내가 읽은 이 따뜻한 백과 시리즈는 앞의 이란 나의 선입견들을 많이도 무너뜨리는 책인듯하다.

먼저 책을 펴자마자의 그림들이 너무나 따뜻하다.

돌을 쪼개는 주름진 손이나  어디에나 흔하게 있는 돌이 누구에게는 집으로 누구에게는 꼭필요한 도구로 바뀌는 모습이 잔잔하면서도 따뜻하게 그려져 있다.  

 

두번째 많은 글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그림 하나하나에 많은 정보를 내포하고있다.

여러 암석의 이름이나 구성요소등이 나와 있지는 않지만 작은 그림으로 지식을 상상할수 있다. 그것이 이책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지~

 

세번째 내가 생각하는 백과들이 너무 고가여서인지 백과로 보기에 가격또한 착하다.ㅋㅋㅋ (이건 완전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

 

마지막으로 책을 덮으며 둥근 책모퉁이를 가만이 만져보았다. 이름 그대로 책을 보는이의 안전까지 배려하는 출판사의 작은 배려에 따뜻한 백과를 흐뭇하게 바라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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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나무 언덕 농장의 사계절
마틴 프로벤슨.앨리스 프로벤슨 글.그림, 김서정 옮김 / 북뱅크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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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네 시골의 모습과는 다르지만 세상 어딘가의 다른 조용하고 한적한 시골 농장의 모습이 떠오르는 책 한권과의 만남...

단풍나무 언덕은 어디에 있을까?

그 언덕 위에는 풍요롭고 사랑스러운 농장이 하나있다.

농장의 1월은 하얀눈이 쌓인 우리네 농장들과 같이 춥고 눈이온 겨울이지만 그 안의 동물들은 서로 그 계절을 어찌 지내야하는지 아는듯하다.

또한 일하는 아낙의 그림이 우리 농촌의 모습과 다를바 없어 보인다. 겨울의 아이들은 스케이트를 타고 모닥불을 쬐고~

생동하는 봄으로 계절이 접어들면 농장의 식구들은 너나할것 없이 바빠진다. 닭은 알을 낳고 병아리가 되고~

그림속의 병아리들이 울어대는 소리가 들리는듯 하다.

봄을 지나 여름으로 지나는 농장은 안팍이 시끄럽다.

풀벌레와 동물들 새들과 농장의 사람들까지.... 자라나는 농작물들도 움푹움푹 소리를 내는듯 하다.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는 그림은 농장이 얼마나 바쁜 시간을 보내는지를 보여준다.

농장의 사람들은  어른 아이 할것없이 모두 바빠 보이고 농장물들은 한해의 바쁨을 보상하듯 풍요로워 보인다.

가을이 가며 겨울이 오면 누가 알려준것도 아닌데 동물들은 제 길을 찾아 나선다.

다시 찾아온 겨울 ....겨울은 춥고  아늑해보인다. 농장의 식구들은 다가오는 봄을 위해 모두 편안한 휴식을 취하고 한해를 무사히 보낸것을 감사하며 새해를 맞이한다.

그림책의 그림이 너무나도 예쁘고 아름답다.

삽화가 아름다운 그림책은 많은 글을 담고 있지는 않지만 그림은 말로 표현하기 힘든 많은 내용을 가지고 있다.

각자의 모습에서 최선을 다하며 자연의 이치를 거스르지 않고 노력한 대가로 얻은 수확물들을  하늘에 감사하는 모습은 우리시골의 모습이나 단풍나무언덕의 모습이 다를바 없어 보인다. 

 

아름다운 그림책을 만날때  남 모르는 비밀을 하나 알게 된듯한 느낌이 들때가 있다. 그림을 보는것 만으로도 남이 모르는 세상의 비밀을하나 안듯한 느낌이 드는책....

아마도 단풍나무 언덕의 사계절이 나에게는 그런 아름다운 그림책들중 하나가 아닐런지....

그래서일까? 작가의 다른 시리즈물도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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