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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보는 그림 세계사 백과 ㅣ 한 권으로 보는 그림 백과
김동진 외 지음, 이병용 그림, 조한욱 감수 / 진선아이 / 2008년 8월
평점 :
품절
그림으로 보는 한국사 백과의 매력에 흠뻑 빠져본 경험이 있던지라 세계사 백과는 받기전부터 정말 기대되는 책이었답니다.
처음 책을 받고 4학년 아들과 한번 쭉 훑어보았습니다.
음 ~ 재미있겠는걸....먼저 죽 훑어본바로는 기대에 어긋나지않는~ㅎㅎㅎ
하지만 책을 찬찬히 보면서 커다란 바다를 항해하는 느낌이랄까~
아직은 세계사에 관한 책을 함께 읽어보지 않아서인지 이걸 어디에서 시작해야하나 하는 부담감이 먼저 생기더군요.
하지만 아이는 저와는 다른 반응이었습니다.
"엄마 우리나라 구석기 신석기하고 똑같네. 세계각지에 사람들이 흩어져 살았는데 어떻게 사는 방법이 똑같지. 신기하다 "합니다.
제가 세계사라는 커다란 바다를 보고 고민하는 동안 아이는 작은 섬을 발견한듯합니다.
책은 8장에 걸쳐 세계의 역사를 분류해 놓았더군요. 책을 어떻게 더 재미있게 볼까를
며
생각하다 먼저 인류의 기원과 초기문명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결정했습니다. 책에서는 초기문명을 다섯으로 분류해 놓았더군요. 먼저 메소포타미아와 이집트 인도문명,중국문명과 에게문명이었습니다. 각 문명별로의 특징을 책에서 찾아 정리해보았습니다.
책의 마지막에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이 일부분 수록되어있더군요. 전 이부분이 아주 맘에 들더군요. 이책의 가장 장점이 한눈에 볼수있는 대륙별 세계유산이 4학년 우영이 뿐만 아니라 7살 예영이도 쉽게 볼수있을것 같았어요. 예영이가 몬테소리 수업에서 세계문물편을 나가고 있는데 이책의 뒷부분을 보더니 자기가 배운것을 찾아서 아는척 이야기 하네요^^ 아이들과 뒷부분을 펴놓고 몬테소리 카드에 있는 문물 사진을 찾아보았답니다.
또 지난여름방학 베이징의 세게문화유산에 대해 알아본것도 다시 찾아보았답니다.
베이징 올림픽에 관한 책을 만들며 만든 책속의 책이랍니다.
책을 읽고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고 홈스쿨링을 하다보면 가끔 아이와의 대화에서 깜짝놀랄때가 있답니다. 얘가 요즘은 이런생각을 하고있었구나~이런것에대해 잘못되게 알고잇구나 하고요. 아마 학원에서 배우고 끝났다면 아이가 무슨생각을 하는지 모르고 지나갔겠죠^^
이런여러 생각에 머무르니 책은 아이와 저를 이어주는 참 고마운 끈인듯 싶어 다시한번 고마운 생각이 드네요.
이 책의 다음부분 또한 아이와의 즐거운 시간이 될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