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인 김현수 선생님은 대체 어떤 분일까 궁금하다. 비유를 통해 교사의 역할을 일깨워주는 것은 물론 교실은 교사에게 자신의 삶 최대의 진보를 이루는 공간이라는 혜안을 일러준다. 당연한 얘기지만 당연하지 못한 삶을 산 내가 절로 고개 숙여진다. 얼른 교실에서 담임으로 학생들을 만나고 싶다.

끝으로, 의사가 환자에게 군림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치료하기 위해진료실에 있는 것처럼 교사가 학교에 있는 것, 교실에 서 있는 이유는아이들을 돕기 위함이지 아이들에게 군림하기 위해서가 아니라는 사실을 우리 자신에게 자주 일깨워주자. 교실, 이곳은 내 삶 최대의 진보를만드는 곳이다.
김현수, 《교실심리》, 에듀니티, 2019. - P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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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2 04: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knulp 2021-01-02 08:14   좋아요 0 | URL
단어 자체는 잘못이 없잖아요. 그 속에 어떤 의미를 담을지는 인간이 결정하니까요. 여튼 좋은 의사인 듯합니다. 감사합니다. cyrus님도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