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쌀벌레야 - 제3회 문학동네동시문학상 대상 수상 문학동네 동시집 39
주미경 지음, 서현 그림 / 문학동네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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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 ▶ 나 쌀벌레야>


동심에 가장 가까운 동시로  제3회 문학동네 동시문학상 대상 수상작이다.

동시를 읽으며 아이들과 밝은 세상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나 쌀벌레야. 주미경 시인의 동시 속에 등장하는 벌레처럼 다양한 존재들이 많이 나온다.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것들과도 교류하며  귀를 기울이며 마음을 열어본다.

동시집에 시를 더욱 재미있게 해주는 그림 또한 즐거움을 두배로 만들어 준다.

아이들이 동시집을 읽는 내내 웃음을 지으며 즐겁게 흉내내며 즐거워한다.

동시에 짧은 구절 하나하나에 즐거움을 담고 현실과 환상을 왔다갔다한다.

아주 짧지는 않지만 한 번 읽으면 입에서 맴도는 시 귀절이 너무나도 재미있어

아이들은 줄줄줄 노래하듯 읽어내려간다..

그림이 너무나 재밌다고 하하호호 즐거워 하는 아이들이다.

정말 아이들에 맘 속에 들어갔다 나오 듯 너무나도 재미있는 그림에


​아이들에 맘을 사로잡는다.





책 속에 나오는 쌀벌레로 너무나도 재밌게 웃는 아이들이

쌀벌레를 찾기 시작한다.

우리 아이들이 쌀벌레를 실지 만난다면 아이들에 반응이 너무나도 궁금하다.


 


책을 열권을 읽으면 7권은 만화책이였고, 2권은 재미있는 그림책,

한권은 짧은 책으로 독서기록장을 쓰는 책이였단 아이들이다.

쉽게 읽지 않았던 동시집을 이렇게 즐겁게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며,

동시집을 찾아보는 아이들.. 나도 조금은 반성해야 한다.

이제 껏 먼저 동시집을 찾아 주지 못했던 엄마였다.

부담없이 읽고 즐길 수 있는 동시집으로 우리에 마음을 그대로 표현할 수 있는 소중한 동시집이다.

조금 더 가까이 갈 수 있도록 동시집을 읽어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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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풀턴 - 만들기를 좋아한 아이 위인들의 어린시절
마거리트 헨리 지음, 오소희 옮김 / 리빙북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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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북 ▶ 로버트 풀턴 - 만들기를 좋아한 아이>


 

 

 어릴적에 위인전을 많이 보고 자라온 세대이지만 그 때는 교과서처럼 꼭 알아야 할 위인들만 골라

읽었던 기억이 난다. 왜 위인전을 읽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아무도 말해주지 않고 그냥 위인전을 읽어야 하는 책으로만

접했기에 의무감처럼 지루해 하며 의식하지 않고 그냥 읽었던 그렇기에 위인전을 많이 권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아이들이 먼저 위인을 알고 자기에 멘토로 삼고 있다.

​내가 알고자 하는 곳에 먼저 시작한  사람으로 그렇기에 먼저 실패도 하고,

성공도 했을 위인들이다. 우리 아이들이 어릴적 위인들을 접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읽어나가다 보면

그들이 겪었을 경험들을 간접적으로 자연스럽게 본받게 되어 아이들에 인성에도 엄청난

영향을 끼칠 것이다.

위인을 많이 읽어 본 아이들은 그렇기에 판단력에도 큰 차이가 있다.

옳고 그름을 판별하는 능력도 뛰어나게 되고, 어려움에 처했을 때 헤쳐나가는 의지력 또한

우수할 것이다... 지금 사회 기회주의와 성공을 추구하는 현 시대에 어떻게 적응할지도 빠를 것이다.

아들과 함께 본 로버트 풀턴 그도 어린아이 였을 때가 있었다.

이  책에서는 다른 위인전과는 다른 색다른 점이 있었다..

위인전은 위인의 업적을 위주로 어떻게 성공하였는지가 강점인데 비해 리딩북에 로버트 풀턴에는

그의 어린시절에 있었던 이야기를 주로 다루었다.

그렇기에 초등2학년인 아들과 미취학인 아이들이 읽어도 쉽게 이해하며

일상 이야기로 우리 아이들에 인성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다.

아이들이 눈빛이 조금 더 반짝이며 책을 읽을 수 있었던 장점이라 할 수 있었다.

책을 재미있게 읽을 때에는 호기심이 발동해야 한다 생각하는데

처음 부터 마지막 장까지 아이들에 호기심에 가득찬 눈빛이 너무나도 감동케 했다.

평범한  한아이가 어린시절 이야기를 통해 성실하게 잘 지내며 어려운 환경을 헤쳐나갔기에

남들이 이룰 수 없었던 결과를 얻어 낼 수 있었다는 이야기를 통해

요즘처럼 편법에 의존해야 좋은 결과가 나온다는 생각을 깨버릴 수 있었다.

놀라운 집념과 끈기만이 증기선을 만들어 냈고,  증기선 덕분에 대량의 화물을 어디든지 빠르게 운송할 수 있게 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더 자유롭게  이동을 하게 된 19세기의 놀라운 경제발전이 이루어 질 수 있었던 것이다.

요즘 우리 아이들은 학교 생활외에도 갖가지 운동과 악기들, 다양하게 교육을 받고 있다.

하지만 위인들은 보면 가난하고 학교도 못 갔던 어려움에 있었다.

 그렇기에 자신이 처해 있는 상황을 받아들이고 이겨내려 애쓰며 스스로 찾으려는

강한 의지가 있었기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우리 아이들을  성공하게 하려면 스스로 원하는 것을 빨리 찾게 도와주어야 하며,

찾았다면 그 길을 가기 위해 스스로 방법을 찾아보게 하는 것도 또한 중요한 교육일 것이다.

미래를 위해 우리 아이들에게 스스로 원하는 것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다.


책을 읽고 난 후에 독후활동시간으로

로버트 풀턴을 읽은 후 기억하나요?를 통해 다시금 책 내용을 알아가는 중요한 활동이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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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의 탄생 바다로 간 달팽이 17
정명섭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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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의 탄생

 

 세종도서 문학나눔에 선정 된 도서였다.   

2015년에 는 여러 작가들이 참여한 청소년 테마소설집 『안드로메다 소녀』에

청소년 동성애를 주제로 한 단편 「어른 되기 힘들다」를  2013년 제1회 직지소설문학상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한국미스터리작가모임에 소속되어 있는 정명섭작가는 명탐정의 탄생  이라는 미스테리한  연작탐정소설을 선보였다.

이 책에는 4개의 챕터로


 ​「개봉동 소년 특공대」, 「백발마녀 전」, 「죽음의 캠프」, 「그날 이후」 로 나뉜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소설이라 그런가 처음부터 30대 백수에 설정에 조금은 놀라웠다.

백수이자 명탐정인 주인공은 개봉동을 활동무대로 쓰여있다.

내가 개봉동 근처에 거주해서 그런지 친근감이 들었다.

명탐정의 탄생 청소년소설보다는 약간은 우리 시대의 삶을 반영한  형태이다.

나도 지방에서 올라와 여기에 살게 되었지만 많은 외지인을 수용하고 있는 구로구 개봉동.

서울의 대표적인 공업도시로 손꼽히는 곳이기도 했다.

우리에 주인공 민준혁 뚜렷한 직업은 없지만 작가 지망생 너무나도 미스터리를 사랑한다.

미용실에서 머리를 자르다 듣게  된 일가족 살인사건이 이야기가 시작이다.

 사건을 듣고는 넘치는 호기심에 탐정처럼 그 사건이 일어난 집에도 가보게 된다,

사건을 추리하다 만나게 되는 아이 여기에서는 꼬맹이라 말하고 있다.

사건을 추리하는 부분이 어설프기도 하면서 즐거움을 준다.

조금씩 사건에 실마리를 풀어가며 사건을 좁혀 가는 우리에 주인공 민준혁

학교에 전설처럼 전해져 오는 사건들...

두 편은 삼십 대 백수이자 개봉동에서 비밀리에 활동 중인 자칭 명탐정이며 미스터리 작가인 민준혁의 시선으로 말하고 ,

다른 두 편은 왜소한 체구에 도무지 정체를 알기 힘든 중1 남학생 안상태가 말하고 있다.

일상에 평범함을 싫어하고 지루해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조금은 신선하며,

정말 그럴법한 탐정이야기로 흥미를 선사하는 명탐정의 탄생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탐정으로의 관찰력과 분석하는 치밀함을 공유하고 있는 것 같다.

후반 부에 가면서 이야기에 아쉬움이 남고 다른 사건에 이야기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쉬움을 선물해 준 명탐정의 탄생 로  잠시 빠져 봤던 탐정에 시선속에서

생각하는 힘과 관찰하는 힘을 길러줄 수 있는 책으로  많은 것을 알아야 하고 , 그것을 응용할 수 있는

어찌 보면 학문적 지식의 기초가 되어야 하는 그렇기 때문에 공부를 해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아이들에게 새로운 동기부여도 되는 책 너무나 고마운 책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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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 임금 정조의 화성 행차 마법의 두루마리 19
햇살과나무꾼 글, 이상규 그림, 신병주 감수 / 비룡소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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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효자임금 정조의 화성 행차


여름 방학에 수원화성으로 체험학습을 다녀왔었다.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의 죽음을 슬퍼하며 무덤을 옮기고 성을 쌓았다라는 설명을 듣는 아이들에 모습이

너무나도 진진해 보였다.. 얼마전 사도에 영화까지 관람한 우리 아이들.

나름 정조에 대한 생각이 조금은 남다를 것 같다.

 역사를 공부하려 들면 자칫 딱딱한 역사에 대한 이야기에 지루함을 느낄 수 있었던

예전 우리와는 다른 재미있는 역사서로 학습 할 수 있어 너무나도 다행이다.

 마법의 두루마리 19. 효자 임금 정조의 화성행차

두근두근 모험 이야기와 생생한 역사 자료의 만남을 통해
신비한 마법의 두루마리를 펼치면 시작되는 한국사 탐험!

기대되고 판타지모험을 떠나는  즐거움을 선물해 주는 것 같다.

책 속 주인공 준호, 민호, 수진이가  마법의 두루마리를 펼쳐 조선 시대로 가는 내용으로 시작하는데

아이들은 아무래도 이런 판타지한 시간 여행의 내용을 무척이나 재미있어 한다.

.거기다 경험해보지 못하는 신나는 모험 이야기들이 가득해서 정신없이 재미있게 책을 넘기게 되는 것 같다.

 마법의 두루마리에 다른 책들도 너무나도 궁금해 진다.

몇 달 전 사도 영화를 했었는데  아이들이 사도세자에 대해 너무나도 궁금해 하길래 함께 보면 좋을 것 같다.

 조선시대 중 가장 풍요로웠던 영정조시대이니  더욱 궁금해 하여 자세히 알아보고 픈 우리아이들...

역사란 직접 찾아보고 느껴보고 정말 소중한 것이다.

역사라는 부분이 꼭 알고 배워야 하는 내용이지만 아이들이 재미없다 느끼는 경우가 많아서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책을 골라주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마법의 두루마리 시리즈 책은 저학년 아이들의 지식 수준에 맞춰 주인공들의 쉬운 내용 내용을 통해

아이들이 역사적인 사실을 어렵지 않게 배울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라서 쉽게 읽어갈 수 있다.

그림 또한 역사 이야기를 이해할 수 있는 데 큰 도움을 주는 것 같다.


책 끝에는 역사책 답게 정조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나와있어 이해를 돕고 있다.

화성을 어떻게 지었는지 과정도 자세한 설명과 함께 나와있으며,

화성능행도로 보는 수원 화성 행차 사진도 함께 실었다.
조선후기를 꽃 피운 정조에 대한 자세한 기록들로 가득하다.
 

다음 수원 화성을 찾을 때쯤이면 우리 아이들이 반대로 설명을 해 줄 수 있을까?

궁금해했던 것들을 알고 이해하고 나서 알고 있는 것을 들려주고 픈 우리 아이들과 함께 다음 수원을 찾을 때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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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 통로 - 인간이 만든 동물의 길 그림책은 내 친구 42
김황 글, 안은진 그림 / 논장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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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통로 


생태 통로 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총 3,090편의 응모작에서 뽑은

 ‘2015년 우수출판콘텐츠 아동 분야 선정 도서’로,

출간 전부터 우수 도서로 공인 받은 뛰어난 환경 그림책이라고 한다,​ 

생태 통로서 천연기념물이자 멸종 위기 종인 하늘다람쥐를 볼 수 있다.

눈망울이 반짝반짝 빛나는 하늘다람쥐 암컷은 얼굴을 빼꼼이 내밀고 있고,

하늘을 날고 있는 수컷 하늘 다람쥐 이들은 며칠 뒤,

 짝을 찾아 나서야 하는데 갑자기 딱 멈춰서게 되었다.

늘 오르던 나무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하늘 다람쥐에게 나무는 곧 길이고, 높은 나무가 있어야만 날 수 도 있는데

이젠 하늘 다람쥐는 멀리 날 수도, 짝을 만나러 갈 수도 없게 되었다.

나무가 있던 곳에는 넓찍한 도로가 생겨난 것이다.

하늘 다람쥐는 평생을 나무에서만 살아간다고 한다.

암컷은 새끼들과 나무 구멍에서 찍찍 울고 있다. 수컷을 기다리는 것처럼 보인다.

수컷도 반대편 나무 끝에서 암컷과 새끼들을 그리워 하며 찍찍....

도로가에 시끄럽게 세워 놓은 막대기를 통해 수컷 하늘 다람쥐는 비막을 활짝 펼쳐

날고 또 날아 새끼들이 기다리는 암컷이 기다리는 숲으로 갈 수 있었을 것이다.

노루도, 산토끼도, 멧돼지도, 너구리도,살쾡이도, 족제비도, 오소리도 가족을 찾으러

먹이를 찾으러  생태통로를 통해 갈 수 있을 것이다.

그림책 생태 통로 를 통해 다양한 동물들의 이동할 수 있었던 공간이 줄어 들어

힘들어 했고, 동물들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을 해결해야 할 것이라는 걸 느끼게 된다,

우리나라 도로에 설치된 생태 통로는 300여 개(2010년 317개, 환경부 자료)에 불과하고,

그마저도 제 기능을 못하는 경우가 많지만 미약하더라도 생태 통로는

동물들을 심각한 로드킬에서 구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이다.

 근본적인 해결책 못지않게 이미 만들어진 생태 통로가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더 많은 생태 통로를 만드는 데 노력해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도로를 만들기 전부터 신중히 판단하고,

인간의 길을 만들면서 동시에 동물의 길을 고민할 줄 아는 눈을 가지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도로 밑으로 동물의 길을 만든 터널형 생태 통로와 도로 위로 길을 낸 육교형 생태 통로,

댐이나 보를 만든 곳에 물고기가 다닐 수 있도록 만든 어도와 논으로 연결된 어도,

그리고 하늘 다람쥐의 생태 통로 등을 만날 수 있다.

 

 자연에서 우리 인간의 역할이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과 실천적 대안을 모색하는,

끝없는 개발의 시대를 사는 오늘 우리에게 꼭 필요한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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