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의 탄생 바다로 간 달팽이 17
정명섭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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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의 탄생

 

 세종도서 문학나눔에 선정 된 도서였다.   

2015년에 는 여러 작가들이 참여한 청소년 테마소설집 『안드로메다 소녀』에

청소년 동성애를 주제로 한 단편 「어른 되기 힘들다」를  2013년 제1회 직지소설문학상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한국미스터리작가모임에 소속되어 있는 정명섭작가는 명탐정의 탄생  이라는 미스테리한  연작탐정소설을 선보였다.

이 책에는 4개의 챕터로


 ​「개봉동 소년 특공대」, 「백발마녀 전」, 「죽음의 캠프」, 「그날 이후」 로 나뉜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소설이라 그런가 처음부터 30대 백수에 설정에 조금은 놀라웠다.

백수이자 명탐정인 주인공은 개봉동을 활동무대로 쓰여있다.

내가 개봉동 근처에 거주해서 그런지 친근감이 들었다.

명탐정의 탄생 청소년소설보다는 약간은 우리 시대의 삶을 반영한  형태이다.

나도 지방에서 올라와 여기에 살게 되었지만 많은 외지인을 수용하고 있는 구로구 개봉동.

서울의 대표적인 공업도시로 손꼽히는 곳이기도 했다.

우리에 주인공 민준혁 뚜렷한 직업은 없지만 작가 지망생 너무나도 미스터리를 사랑한다.

미용실에서 머리를 자르다 듣게  된 일가족 살인사건이 이야기가 시작이다.

 사건을 듣고는 넘치는 호기심에 탐정처럼 그 사건이 일어난 집에도 가보게 된다,

사건을 추리하다 만나게 되는 아이 여기에서는 꼬맹이라 말하고 있다.

사건을 추리하는 부분이 어설프기도 하면서 즐거움을 준다.

조금씩 사건에 실마리를 풀어가며 사건을 좁혀 가는 우리에 주인공 민준혁

학교에 전설처럼 전해져 오는 사건들...

두 편은 삼십 대 백수이자 개봉동에서 비밀리에 활동 중인 자칭 명탐정이며 미스터리 작가인 민준혁의 시선으로 말하고 ,

다른 두 편은 왜소한 체구에 도무지 정체를 알기 힘든 중1 남학생 안상태가 말하고 있다.

일상에 평범함을 싫어하고 지루해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조금은 신선하며,

정말 그럴법한 탐정이야기로 흥미를 선사하는 명탐정의 탄생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탐정으로의 관찰력과 분석하는 치밀함을 공유하고 있는 것 같다.

후반 부에 가면서 이야기에 아쉬움이 남고 다른 사건에 이야기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쉬움을 선물해 준 명탐정의 탄생 로  잠시 빠져 봤던 탐정에 시선속에서

생각하는 힘과 관찰하는 힘을 길러줄 수 있는 책으로  많은 것을 알아야 하고 , 그것을 응용할 수 있는

어찌 보면 학문적 지식의 기초가 되어야 하는 그렇기 때문에 공부를 해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아이들에게 새로운 동기부여도 되는 책 너무나 고마운 책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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