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일본은 금단의 사랑 못잃어... 안타깝게도 작품이 더해갈수록 실망감이 더해간다.첫 페이지를 펼치면 손에서 뗄 수 없는 흡입력도, 캐릭터의 매력과 애정도 여전하지만 작품 자체에 드는 아쉬움은 갈수록 커진다. 게다가 제일 혐오해마지않는 남매간의 사랑이라는... 일본에서 죽고 못사는 고것을 미야베 미유키마저 써먹는구나.작가의 작품에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장남의 무게, 차남의 삶, 고용살이의 서러움, 외모의 편견 등등은 이제 너무 지겹다. <괴수전>을 마지막으로 안녕을 고할때가 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