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주의자 선언 - 판사 문유석의 일상유감
문유석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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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을 강조하는 사회에서 개인을 주장하기란 얼마나 어려운가. 큰 용기가 필요한만큼 얼마나 가치있는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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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푸코, 1926~1984 그린비 인물시리즈 he-story 1
디디에 에리봉 지음, 박정자 옮김 / 그린비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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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역시 타인의 시선으로 본 한 인물의 단편일 뿐. 누군가를 온전히 안다는 건 애초에 불가능한 일이다. 도대체 ‘안다‘는 건 무엇이란 말인가. 그러니 호의와 상찬, 비판과 평가도 그런 맥락으로 이해하면 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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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괜찮아
사노 요코 지음, 이지수 옮김 / 북로드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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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사노 요코를 수식하는 말들은 많이 있지만, 그의 가장 큰 장점은 ‘직시하기‘일 것이다. 비극에 매몰되지 않는 것, 감정과잉하지 않는 것, 잘못이나 실수를 -때론 자신의 바보같음도- 그대로 인정하는 것, 선입견이나 편견없이 보는 것. 곧은 시선으로, 있는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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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망스 세계문학의 숲 52
스탕달 지음, 임미경 옮김 / 시공사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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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해도 모른다. 말하지 않으면 알 수 없다. 그러나 인간은 늘 바란다. 말하지 않아도 알아주기를. 무언이기에 더 진실하다는 착각과 함께. 특정한 시대, 나라, 계급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성이라는 게 있다면 바로 이 작품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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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행성의 먼지 속에서 - 철학의 공포 Horror of Philosophy 1
유진 새커 지음, 김태한 옮김 / 필로소픽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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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세계를 사유 불가능한 것으로서 재사유할 수 있는가? 인간 중심적 관점에서 벗어나, 그리고 존재의 형이상학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않으면서, 세계를 사유할 수 있는가?‘
-p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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