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합격생 내신 공부법 - 무조건 성적이 오르는 공부법의 모든 것
권용균 지음 / 꿈결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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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이제 고등학교 2학년이다. 본격적으로 대입 준비를 해야 하는 데 공부에 집중하지 못한다.. 마음 한편에는 분명히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있지만, 조그마한 유혹에도 금새 마음이 바뀐다. 공부하려는 의지는 작심삼일에도 못 미친다. 공부할 마음이 없으면 굳이 공부를 시킬 생각이 없는데, 본인은 공부를 하겠다고 하면서, 실제로는 안 하니 답답하고, 의지가 마음을 못 따라간다는 것을 알기에 다그칠 수만도 없었다. 아마 많은 학생이 우리 아들 같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러다 아들에게 서울대 합격생 내신 공부법이라는 책을 읽어볼 생각이 있느냐고 하니 읽어보겠다고 해서 책을 주고 나도 읽어 보았다. 아들의 반응은 좋은 것 같다.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 아는 내용이라고 내 팽개칠 것인데, 끝까지 읽었다. 딱히 말은 안 하지만 많은 작극을 받은 것 같다.

이 책은 상당히 실제적으로 공부하는 법을 가르쳐주고 있다.플래너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는데, 이 책은 구체적으로 플래너를 어떻게 작정하고 활용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자세히 그리고 실질적으로 가르쳐주고 있다. 각 과목마다 공부하는 요령에 대해서도 친절히 설명해주고 있다 설명해주며, 무엇보다도 이렇게 공부하면 나도 잘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도록 자극을 주고 있다. 공부를 원래 못하는 것이 아니라 방법을 몰라서 혹은 잘못된 방법으로 공부해서 노력만큼 성적이 안 오를 수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은 고등학생에게 가장 필요하겠지만 일찍 읽으면 그 만큼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공부할 마음은 있지만, 잘 실천이 안되거나,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모르는 학생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https://blog.naver.com/lhjwy/221249698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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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용식물 활용법 2 - 우리 몸에 좋은 30가지 약용식물 활용법 2
배종진 지음 / 다차원북스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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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용식물 활용법 1권을 읽고 많은 도움이 돼서 2권도 서슴없이 읽었다(리뷰 https://blog.naver.com/lhjwy/221196981999). 1권 소개된 식물들 중에는 정확한 약효를 모르긴 해도 약용 식물이라고 알고 있었던 것이 많았는데 2권에 소개된 식물 들 중에는 약용 식물이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던 식물들이 많았다. 이를테면 갈대’, ‘원추리’, ‘화살나무’, ‘마삭줄’ ‘담쟁이덩굴같은 것들이 약이 되리라고는 조금도 생각하지 못한 식물들이다. 그리고 처음 들어보는 식물들도 있었다. 평소에 식물에 관심이 많아서 잘 알지는 못해도 이름 정도는 들어본 식물들이 많은데, ‘독활’ ‘배초향과 같은 식물들은 생소했다. 이런 식물들이 약에 쓰이는 것을 보면, 어쩌면 우리 주위에 있는 식물들은 아직 약효가 알려지지 않아서 그렇지 거의 대부분 약효가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한가지 약간 의아 했던 게 식물이 아닌 벌꿀과 다슬기도 다루고 있다는 것이었다. 물론 벌꿀과 다슬기의 약효를 설명주어서 좋긴했는데, 식물이 아닌 벌꿀과 다슬기도 소개되어서 조금 의문이 들긴 했다
재미있어서 빨리 읽어 내려갔는데, 읽을 때는 알겠는데, 좀 지나니깐 어느 병에 어느 약초가 좋은지 헷갈리고 잘 기억이 나지 않았다. 그래서 책 말미에 증상 별로 식물을 찾을 수 있도록 색인을 만들었으면 참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그 식물의 대표적인 치료 효과는 책 목차를 보면 알 수 있다. 목차가 피부질환에 뛰어난 효능을 발휘하는 지치식으로 나와 있어서 지치는 피부에 좋은 식물이구나 하고 눈에 들어오지만, 지치는 당뇨병 알코올 및 중금속 해독 혈관질환 등 여러 효능이 있다고 나와있다. 그래서 '고혈압에 좋은 식물' 등으로  리스트를 해 놓으면 내용을 읽어보고 가장 적합한 식물을 선택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튼 이 책을 통해서 약이 되는 식물에 대해서 많이 배울 수 있어서 좋았는데, 약재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1, 2권 모두 기꺼이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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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나를 키우는 도덕경 : 노자도덕경하상공장구 옛글의 향기 4
노자 지음, 최상용 옮김 / 일상과이상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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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때 우연히 노자를 읽었는데, 그 때 노장 사상에 푹 빠져서 그 후로 노장사상에 대한 책들을 탐독한적이 있다. 10여년전에 도울 김용옥이 tv에서 노자를 강의해서 시중에 큰 화제가 되었는데, 이 때 도올의 노자 해석의 적절성으로 인해 공방이 많이 일었던 기억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도올의 노자해석은 상당히 자의적이라 생각하는데, 아마도 영미의 해석학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 아닌가 추측한다. 그 후로 한동안 노자를 읽지 않고 잊고 지냈는데, <내안의 나를 키우는 도덕경>이라는 책을 통해 다시 도덕경을 보게 되었다. 이 책은 최초의 노자 주석인 <하상공장구>를 번역한 책이다. <하상공장구>는 이 책을 통해 처음 알았는데, 생각보다 아주 짧게 해설한 주석이었다.

노장사상이 워낙 심오한 철학이다 보니, 요즘 나오는 노자 책은 아주 많은 해설이 붙어 있는데 비해 <하상공장구>는 아주 간략하게 해설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그래서 노자를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는 철학이라기 보다는 그냥 채근담 같은 교훈집처럼 보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내게는 간략한 해설이 노자 전체를 물 흐르듯이 빠르고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해 준다는 점에서 마음이 들었다.

도덕경은 원래 2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책은 도덕경을 4권으로 나누고 있다. 하상공장구가 원래 4권으로 구성되어 있는지, 아니면 저자가 4권으로 나누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별로 중요하지는 않다), 각 권 마지막마다 한자 어원풀이가 있는데, 이 부분도 꽤 재미있게 읽었다.

노자를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는 무리없이 읽을 수 있고 익숙한 사람에게는 새롭게 읽을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https://blog.naver.com/lhjwy/221224802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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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스튜디오를 활용한 실전 앱 만들기 - 자바 기초부터 앱 출시까지
조상철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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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내 개인적인 필요에 의해서 이런 앱이 있으면 좋겠다라고 느낄 때가 있다. 예를 들자면 예전에 윈도우의 자동종료 명령어처럼 스마트폰이 일정시간 지나면 자동종료되는 앱 같은 것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적이 있다. 지금은 물론 이런 종류의 앱이 구글스토어에 많이 등록되어 있어서 잘 사용하고 있어서 사용하고 있는데, 요즘 필요를 느끼는 것은 자동 리부팅되는 앱이다.  스마트폰을 리셋하지 않고 계속 사용하면 메모리에 찌꺼기가 끼여서 결국 조금씩 느려지게 되는데, 이를 방지하려면 한번씩 리셋해 주어야 한다 그런데 그것도 꽤 귀찮은 일이라서, 잠자는 시간 때에 매일 자동으로 리부팅해 주는 앱이 있었으면 하는데, 물론 이런 앱은 없다.  내가 직접 만들었으면 좋겠는데, 기초지식이 없어서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런데 <안드로이드 스튜디오를 활용한 실전 앱 만들기>라는 책을 보게 되었다. 학교 때 프로그래밍을 배운 적이 있기 떄문에(그 때는 배운 것은 베이직, 포트란, 코볼처럼 구시대 언어이다) 기초 개념만 어느 정도 배우면 나도 앱을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에는 자바부터 설명하는데, 오랜만에 보는 프로그래밍 언어라 이해하기 썩 쉽지는 않았다. 뒤 내용을 보다 보면 앞에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 부분도 이해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계속 읽어나가기로 했는데, 대충 개념을 파악이 되었다. 2장에서는 이제 앱을 만들기 위한 제작툴인 안드로이드 스튜디오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설명에 따라 깔아보고 설명대로 간단한 앱을 만들어 보니 신기했다. 어 앱이 이렇게 간단하게 만들 수 있구나 라는 생각을 하고 간단한 게임 만들기로 들어갔는데, 여기서부터는 조금 어려웠지만, 따라 하는 것 까지는 가능했다. 지금은 시간이 없어서 책 뒷 부분까지 다 따라 해 보지 못했지만, 차근차근 따라가다 보면, 나도 원하는 앱을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프로그래밍을 접해본 적이 있고, 앱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는 분들에게는 좋은 가이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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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으로 밀려난 기독교 - 지금은 기본으로 돌아갈 때다!
손봉호 지음 / 도서출판CUP(씨유피)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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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으로 밀려난 기독교>는 손봉호교수님의 한 잡지에 기고한 칼럼 모음집니다. “주변으로 밀려난 기독교라는 제목은 이 칼럼들 중 하나로 아마도 교수님이 이 칼럼들을 통해서 이야기하고 싶은 핵심적인 내용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책의 제목으로 정한 것 같다. 교수님이 하고픈 이야기의 핵심은 결국 기독교 세계관에 관한 내용이라 생각된다. 오늘날 많은 성도들은 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 지에 대한 성경적인 이해와 고민이 전혀 없다. 기독교는 삶의 한 부분, 곧 종교라는 영역에만 국한되어 있고, 신앙과 나머지 삶은 완전히 분리되어 있다. 그래서 살아가는 모습만 보면 그 사람이 기독교인인지 아닌지 전혀 알 수 없다. 기독교가 주변으로 밀려났다는 이야기가 바로 그런 뜻이다. 기독교는 삶의 전 영역에 영향을 끼치지 못하고 종교라는 한정적인 영역에서만 영향력을 끼치고 만다. 그러나 성경은 삶과 세상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고 어떻게 살아아하는 가를 가르쳐 주고 있으며, 그 시각에서 볼 때, 세상은 다른 사람들이 보는 것과 전혀 다르게 보이게 될 것이다. 정치, 경제, 과학, 학문, 직장에 대한 관점이 전혀 달라질 것이고  요즘 화두가 되는 페미니즘과 북핵 문제 같은 것들을 성경적인 시각에서 판단할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성도들도 사람들과 똑같이 이데올로기나 실용주의 혹은 시대 사조에 따라서 밖에 볼 줄 모른다. 교수님이 한국 교회에 안타까워하는 부분이 바로 이런 것들이라 생각된다.

 이 책은 어떻게 기독교 시각에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지, 우리의 삶을 둘러싸고 있는 여러 문제와 사회 현상들을 어떻게 성경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지에 대한 좋은 표본이 된다. 이 책이 제시 제시한 내용이 반드시 정답이 아닐 수 있다. 하지만, 어떤 문제든지 성경적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다는 사실을 깨우쳐 준다.

짧은 글의 모음집이기에 틈틈이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우리가 귀담아 들어야 할 내용으로 가득 차 있다. 모든 성도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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