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이제부터 내가 하는 말 잘 들어.젊은 동무.아주 중요한 말이니까..저기 찻길로 가서 233번 버스타고 구파발까지 가라.거기서 조금 더 가면 임진강이 나오거든.강따라 헤엄쳐 다시 넘어가라.
2.화이:두세요.제가 치울께요
리철진:저..밥 좀 더 먹어도 되겠습니까?
3.임원희:나는 나 개인의 행복이나 명예땜시 방아쇠를 당긴 것이 아니여..
그러자 강도중 한명:니가 김재규여?피는 나가 나는디 니가 왜 지랄이여..
4.손현주:넌 좋은 주먹을 가졌잖아.그 어느 누구랑 붙어도 맞지 않을만큼..
어때?남들이 못 가진걸 지녔으니 이젠 다른걸 가져보는게..예를 들어 어느 정도의 성적과 어느
정도의 도덕성.그럼 정말 멋진 놈이 될거 같다..
신하균:(울것 같은 표정으로)죄송합니다..선생님
5.손현주:부모님은 뭐하시니?
신하균:간첩이십니다.
손현주:(주전자로 내려친다..)
6.(퍼포먼스를 보며)
리철진:여기 사람들은 이런걸 좋아합니까?
화이:좋아하는 사람도 있고,싫어하는 사람도 있고,하든 말든 신경 안쓰는 사람도 태반이고..
7.(흥분하며 네 명의 강도가 서있다..)
강도1:여기냐?빨갱이 새끼들이 어제 난리 뽀겠다는 곳이?
강도3:아니,간첩들은 이런데서 자고,우리는 여인숙,쪽방에서 네 놈이 자는디,이거 말이 된다요,성님?
8.정재영:(일어서며)4절까지 외웁니다..우린..이기상과 이맘으로 충성을 다하여 괴로우나 즐거우나
9.철진:(최박사가 유전자 샘플이 어디에 있는지 모른다고 하자)난 당신들처럼 거짓말 안해.속이지도 않을거고,똑바로 들어.사람 죽인다고 하면 사람죽인다..
10.(간첩 신고 포스터를 보고)
리철진:1억원이면 뭐를 할수 있죠?
화이:(철진의 귀에 대고)변두리 조그만 아파트 아니면 괜찮은 외제차 한대.